10월달에 오사카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4박 5일이었나 3박 4일이었나
아무튼 교토에서 하루카를 놓쳐서 ㅜ,ㅜ 30분에 한대 오잖아요
그래서 공항 도착하니 벌써 수속 다 끝나고 저는 완젼 떙처리 비행기 표였던지라
뭐 새로 편도를 끊는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항에서는 백엔으로 일본내 있는 제주항공여직원과 대화할때 오래 했거든요
(일본 지점이라 그냥 국내 통화료 적용된듯...... )
기왕 교통비 나갈거 관광이나 더 하자 하고 일주일 넘게 더 머무르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쩌다 보니 이틀뒤 고베에서 공중전화로 한국에 있는 펜스타 페리 예약 전화했거든요
00700 을 누르니까 그건 안 된다고 하면서 00100 인가? 아무튼 일본내 국제전화 번호를 누르래요
아무튼 그 방법도 일본 사람 방송 목소리 몇번 듣고서야 겨우 알아서 그렇게 전화 걸었어요
정말 일본어 전혀 모르는 분들이 그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지......
일부러 불안해서 천엔을 전부 백엔으로 바꾸고
그런데 한국으로 전화가 걸려서 안녕하세요 펜스타 페리입니다 뭐 이런 기계음 나오는 순간부터
1분에 백엔인가? 정말 겁나게 돈 떨어지더군요
1분인지 30초인지...... 아무튼 펜스타페리가 바로 연결되는것도 아니고 바쁘니까 기다려주십시오 이러는 음성 나올때부터
원하시는 서비스 번호를 눌러주세요 이딴거 기다릴때도 돈 떨어지고 직원하고 연결하려면 몇번 누르라고 할때도 돈 떨어지고
직원 기다리는데 나오는 이상한 대기 음악 소리만 나와도 계속 돈은 떨어지고...... 으아.
직원하고 대화하면서도 돈 계속 떨어지고 그 와중에 여권 꺼내서 신상 정보 다 알려주고
그 직원은 내 생각은 안 하고 천천히 일하고 말하고.......
아무튼 백엔 동전 두둑하게 13갠지 14개 있던거 고베에 있던 웬 공중전화에서 다 쓰고 나왔어요
진짜 예약 다 걸기전에 동전 다 떨어질까봐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ㅎㅎ
그땐 꼭 한국으로 가야하고 꼭 한번에 예약해야해서 (다시 전화하면 또 기다리고 번호누르고 하는데 직원하고 연결되기 전까지도 돈 또 나감 -_-)
불안해서 돈 아까운줄 모르고 쓰긴 했는데.......
아무튼 음
펜스타 페리가 인터넷 예약 홈페이지가 그때 수정중이라 인터넷으로 예약 할수가 없었거든요......
정말 너무 비싼거 같아요. 거의 2만원은 쓴거니까.....
물론 핸드폰 로밍해서 썼어도 그 정도 나왔으려나요? ㅜ,ㅜ
처음 여행시에는 4박5일로 예상했던지라 로밍도 안 해오고 펜스타페리를 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죠 ....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까워요. 고베 공중전화
아무튼 오래 머무르게 된 덕에 간사이 패스 하나 현지에서 더 사서
고야산이며 사카모토 케이블이며 교토 한칸짜리 전차며......기차값 조금 더 내고 나고야까지 막 댕겼어요 ㅎㅎㅎ
한국에서는 거의 열흘넘게 핸드폰을 안 받은거라..... 친구들이 저 무슨 납치된줄 알았대요 음 -_-
첫댓글 납치 ㅋㅋㅋㅋㅋ
오해 할만한데요?! ㅋㅋ
ㅋㅋㅋㅋㅋㅋ 그거 알아채고 걱정해준건 딱 두명이었어요 -_-
그나마 두 명이 어디예요 ㅋㅋ
친구분들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ㅠ
저는 죽으나 사나 별 관심들을 안보임 ㅋ
음.. 공중전화쓰실때는 100엔짜리보단 10엔짜리쓰시는게 나아요 =ㅛ=!!!
국제전화라 어쩔수 없으셨을것같지만 .ㅜㅜ...
국제전화는 10엔은 절대 절대 젯따이 다메에요 ㅎㅎㅎ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100엔짜리도 정신없이 들어가더군요 -_- 쉴틈없이 ;
어휴 고생하셨네요^^; 해외나오면 국제전화요금이 젤 걱정이죠
네 ^^^ 백엔씩 계속 넣는데 가슴 찢어졌어요 ㅋㅋㅋ 댓글 감사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군요 -_- 제가 예전에 유럽여행 갔다가 그때 진짜 폭탄맞아봐서 이번엔 아예 핸펀을 고국에 두고 갔었더랬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