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들어 우리나라 언론의 편향성에 관한 비판이 많습니다. 최근 mbn의 뉴스와이드라는 방송을 보고는 그걸 크게 실감했습니다. 어떻게 그리도 편향적일 수 있는지 놀랐습니다. 패널들의 자유토론이라고 하지만, 어떻게든 문재인 정권에 유리한 어떤 결론으로 유도하고자 하는 기색이 역력한 토론이었습니다.
내용도 그렇지만, 패널들 구성 조차도 그랬습니다. 6명인가하는 패널들은 한눈에 보기에 1대5의 편파적인 구성이었습니다. 그기다 사회를 보는 송 머시기조차도 진보좌파 쪽이었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이 나름 선방을 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 처량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숫적인 면에서 일방적으로 우세했지만 논리적으로 밀리면 아예 윽박지르기 식으로 밀고 나오는 양 머시기나 노 머시기 여자 변호사의 태도는 무슨 인민재판을 방불케 했습니다.
내가 만일 그 자리에 있었으면 그냥 뒤집고 나왔을 정도로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방송토론이었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으로서는 여럿에게 집단적으로 당하는 수모일 수도 있는 토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논리적으로, 또는 어떨 땐 희화적으로 받아 넘기는 차명진 전 의원의 태도가 상대적으로 돋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아무튼 그 프로는 정규방송의 토론방송치고는 참 형편없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