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처음 있었던 JNG 사람과낚시의(당시엔 '저랑낚시갈래여?') 정출이 지금도 생생한데 이제 만 6년이 지난 2007년 11월에도 어김없이 함께 모이니 JNG의 저력과 뿌리가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이 곳에 오셨습니다. 어느 분은 떠나고 또 어느 분은 그대로 눌러앉고...또 어느 분은 이젠 JNG를 잊으신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주시고....^^
2005년 3월 익산 현천지 정출때 오셨던 한밭님께서 오랫만에 찾아주셨습니다. 먼 경기도에서 와주신 정성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집니다.
늘상 보는 수향님도 자리를 잡고 있고^^
추워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막내 봉춘이와 무한 체력 은빛비상님도 보이네요. 서울로 전근간뒤에도 꼬박꼬박 정출에 참가하는 은빛비상님을 보면 나는 어떨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보통 정성이 아니면 정출에 올 수 없을 것 같은데 사이아인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른건지...~.~
저산저수지의 노을도 멋지군요. 또 한해가 지나감에 서글픈 미소를 지으며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힘든 와중에도 책임감 하나로 버티며 정출 준비를 해온 장돌님.
시제때문에 새벽녘에 나가야하지만 아쉬움에 잠시나마 낚시대를 핍니다.
드디어 정출에 온 붕애잡이님입니다.
정출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번의 어색함과 뻘쭘함만 이겨낸다면 JNG는 함께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
치통으로 벽에 머리를 박으며 고생하셨다더니 2박3일 낚시를 하셨답니다. 낚시보다는 물가에서의 하룻밤 휴식에 주안점을 두는 케미님...ㅎㅎ
사진 촬영을 한참 거부하더니 갑자기 앙증맞은 포즈로 화답...^^
역시 케미님과 2박3일간 낚시를 하신 신선님.
케미님과 마찬가지로 물가에서의 휴식을 주목적으로 출조하십니다.ㅋㅋ
일때문에 늦게 도착한 반딧불님이 늦은 저녁을 먹고 있습니다.
역시 늦게 도착한 붕붕님... 반딧불님과 함께 늦은 저녁을 드시네요.
총무를 맡고 있는지라 베이스캠프에서 가깝게 자리를 잡더니 늦게 오신 분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귀찮을텐데도 즐거운 마음으로 국을 데우고 있는 거북이님.
입질님이야 직업상 늘 늦게 옵니다. 개인적으론 늦을수 밖에 없는 입질님이 핸디캡을 딛고 정출 1등을 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입질님때문에 덩달아 늦게온 꽝조사님...다음 번에 입질님 떼어놓고 일찍와서 좋은 포인트에서 낚시하세요.^^
오늘 따라 늦게 오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또바기님은 정말 바쁜 와중에도 납회라서 들려주셨습니다.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고 커피한잔 귤 한개 드시고 가셔서 죄송했습니다.
캐슬님과 편이님도 억지로 시간내서 와주셨습니다. 아침까지 함께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찾아주는 그 마음이 고마울따름입니다. ^^
원래 사진찍기로 한 사람의 모습은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캐슬님이 제 사진 한장 찍어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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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20분쯤 되었을겁니다. 뒤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이럴수가....
우리의 베이스캠프가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밀려 떼굴떼굴 굴러갑니다. 멍하니 바라보다가 벌떡 일어났는데 그렇게 30여미터를 날려간 베이스캠프가 전봇대에 부딪히면서 부셔져버립니다.
천막은 찢겨지고 프레임이 여러군데 휘어지거나 부셔진 모습...잠시 할말을 잊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다들 모여 수습을 했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다행이라며 스스로 위로하는 수 밖에....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칼바람속에서 베이스캠프가 없는 현상황...야식타임을 갖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장돌님이 급히 근처의 가든을 섭외해서 장소를 마련합니다.
우왕좌왕하는 가운데에서도 최선의 수습책을 생각하고 실현시킨 장돌님의 판단력에 감탄을 금하기 어렵더군요.
수습후 한숨돌린 모습입니다.
저수지 전역에서 달려와 함께 해준 회원님들 덕분에 그나마 쉽게 상황정리가 되었습니다.
부셔진 베이스캠프와 뒷수습중의 사진은 웬지 찍기가 싫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이 날의 일을 이야기하겠지만 베이스캠프안에서의 추억이 너무 많았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한낱 물건임에도 그동안 정이 꽤 들었나 봅니다.
급히 섭외한 가든에서 우리의 야식타임을 갖습니다. 삼겹살과 굴 그리고 소주 한잔에 몸도 마음도 점차 풀리네요.
2편에 계속.....
첫댓글 추운날씨에 정출 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셨내요~~
헉!!!! 이럴수가~~ 저 금요일에 갔었는데... 아쉽네요~~ 정출참여하고싶었는데.... 조과는 어떠셨는지... 추운날씨에 고생많으셨어요~~ 저산지 포인트는 논있는 중류쪽 인데 말이에요~~ 짧은대로... 참석하지못해 아쉽네요~~
같이 못 해 아쉽네요,,포인트는 맞는 듯 싶네요,,,제가 늦게 도착해,,자리잡는 바람에 그 쪽 부분에 앉았다가,,야식후 새벽 두시부터 첫 미끼 투척했는데 2 시간동안 7 수 했으니..
카투님 조행기 수고 많으시네요^^ 납회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카투님 ,,, 말로 표현못할 무거운 그 무언가가 뒷골을 때리는 저날의 현실을 극복 할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모든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수고하시느라 감사드립니다..이번 납회는 특히나 더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네요^^
헛! 하루만에.... 카투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철수하는 바람에 많이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철수는 잘 하셨나요? 밤에 베이스 캠프 날라갈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카투님, 장돌님, 거북이님, 캐슬님, 반딧불님 , 또 많은 회원님들께서 처음온 저한테 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카투님 광속 정출화보네요 ..저도 가장 기억에 남을 정출로 남을것 같아요 ..장돌회장님의 빠른 대처가 돋보이는 정출이었습니다..
카투님 화보 역시 좋네요.. 2007년을 멋지게 마갑하는 정출. 천재지변으로 일어난 추억이 시간이 지나면 즐거운 추억으로 바뀌겟죠.. 추운날 노지에서 노숙하시랴, 낚시 하시랴 고생들 많으셧습니다..
국방위원장님(캐슬형님)과 같이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ㅋㅋㅋㅋ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은 정출이었습니다. 회장님외 모든 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캐슬님은 언제 왔다가셨대요??ㅎㅎ 아,,,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바람 장난 아니던데,,
ㅎㅎ 바람처럼 왔다 갔지용^^
오늘 화요일 "설마 정출화보가 벌써 올라왔겠어..??" 혼자 생각하며 접속했는데.. 이런.. 정출에서의 돌발상황에 초광속으로 모여 수습해주신 회원님들.. 초광속으로 야식먹을 공간을 섭외해주신 장돌님.. 그리고.. 초광속으로 화보 올려주신 카투님.. 모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화보도 재미나게 잘보고요.. 2박한게 무리가왔는지 집에와서 잠을 제대로 푹잤습니다. 이맛에 장박가는건지요.집에서는 잠이 안오는데 물에만 나오면 깊은잠에 빠져 듬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