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 돌아버릴 것 같이 스트레스 만땅!
도망가고 싶당.....
제주도의 봄풍경이 근사하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배표도, 비행기표도 구해지지 않았다.
결국 지난 주말에는 스트레스로 부터 후쿠오카까지 도망쳤다.
캐널시티 앞에서... 조경이 넘 예쁘당. 딱 내취향이다.
흑흑 환전한 돈은 얼마되지 않는데 사고 싶은 것은 왜그리 많던지.... 죄다 내취향이다. 우야꼬
돈이 없어서 빨리 그자리를 떠야했다.
100엔 버스를 탔다. 뒤문이 입구인데 개찰구에서 표를 뽑아 앞문으로 내릴때 100엔과 함께 통 넣고 내리면 된다.
버스타기에 성공하고 좋아서 찍은 버스안 셀카가 있는데 유치짬뽕이라 못올리겠다.
쿠시다 신사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이다.
후쿠오카의 거리에서 지나가는 일본인에게 보디랭귀지로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 내얼굴이 박힌 사진은 이름모를 미상의 거리의 일본인 사진작가들이다
후쿠오카 1일 지하철 패스권을 끊어 이동할때마다 하루종일 타고 다녔다. 처음 표를 끊을때에는 일본인의 도움을 받았지만 개찰할때부터 갈아타기까지 독학으로 익혔다. 이젠 후쿠오카의 지하철타기는 제법 할 줄 알게 됐다.
나는 세계 어디를 가나 무상식한 한국인이다. 혼자 지하철을 타게 된 것이 너무나 대견해서 기념으로 미상의 일본인 사진작가에게 한장 찍어달랬다.
히코자키궁이라고 표기된 곳도 있고, 히코자키신사로 표기된 곳도 있고... 암튼 히코자키궁이다.
후쿠오카시 박물관에서
택시1번, 100엔버스 1번, 지하철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탔다. 발바닥에 불이나도록 열심히 나홀로 후쿠오카 시내를 헤매고 다녔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니까 숙소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은 여기서 종료.
ㅋㅋㅋ 비로소 나도 자유여행을 시도해봤다.
첫댓글 진정한 여행 멋쟁이시네요..스트레스 풀러 바로 후쿠오카로 날아가시다니~~부럽습니다...덕분에 앉아서 구경 잘하고 갑니다^^
호호샘~~ 진정 나 홀로 날아 가셨나요? ㅎㅎ. 와~~ 멋져요 멋져!
출발은 36명이었어요. 그러나 자유롭고 싶어서 혼자 떨어져나와 혼자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녔답니다. 낯선나라, 낯선 도시를 를 헤매는 기분이 좋더라구요.
후쿠오카는 부산에서 부관훼리 타고 시모노세키로 들어가서 갔는데..아마도 8 월달이였을거에요...날이 너무 더워서..낮에는 호텔에서 꼼짝 않하고 있다..밤에만 조금씩 다녔는데..밤에도 무지 더웠던기억이..한국보다 더 덥더군요. 사진도 꽤 찍었었는데..메모리카드를 잊어버려서..사진한장 남아 있지 않다는... 비행기 여행도 좋지만 배여행도 좋더군요..고속페리 타면 오사카 까지 3 시간 밖에 않걸려요..담에 기회되면 배여행도 괜찬을듯..
용기 대단하십니다.
이번 17일에 후쿠오카 패키지 갑니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 미리 보는 사진 고맙습니다 잘 보았구요 ^^ .. 근데 .. .자유여행... ~!!!! 꿈같이 들립니다 .. 나는 언제쯤 자유여행을 ... .. ㄲㄲ .. .부러움 만땅입니다 .. .
사실 큐슈지역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작년에 패키지로 큐슈지역 이름있는 곳은 죄다 다녀온 듯합니다. 그때 여행사 가이드 말이 일본은 치안문제가 안전해서 여자혼자 여행하기에도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일행으로 부터 떨어져 나올 용기가 생긴거랍니다. 용기내서 한번 해보세요.
멋있어요.........ㅎㅎ
아.. 좋습니다.. 저도 그렇게 떠나야 하는데 참 걸리는것도 많아서 매번 주저합니다... 잘봣습니다.
멋지세요...!! 저게 기모노 맞죠?? 저는 항상 저런분들하고 찍고 싶어도... 혼자 백만가지 생각을 하고 주저주저 하다가 늘 몰카만 찍고 오는데...
지나가는 일본인에게 보디랭귀지로 사진1장 찍어달랬더니 그 일본인이 무슨 행사가 있어서 기모노을 입고 지나가는 일반인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더니 같이 한장 찍게 해주더군요. 외국인 관광객의 심정을 잘아는 친절한 일본인들이었다고나 할까요?
호호샘... 부러워요. 저두 계획을 세우면 꼭...이것 저것들이 걸려서 어렵게 되더라구요. 계획된여행 보다는 갑자스레 홀로 자유여행을 하는 재미가 솔솔 하지요!~... 사진 잘 보았어요.^*^
친구들과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다녀왔는데 추억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