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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게시판 (자유 주제) 안재환씨 자살 사건으로 알게되서 묻게 되네요??
나바울(조선대08) 추천 0 조회 244 08.09.10 09:49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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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10 11:07

    첫댓글 제가 알기로는 故 안재환씨가 결혼전부터 사채 때문에 많은 빚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쨋든 요즘 인터넷을 통한 마녀사냥이나 괴소문 또는 타인과 다른 의견을 가졌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고 연예인 같은 경우 사회에서 매장되다 시피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양한 의견을 위한 인터넷 익명제의 장점을 무시할수는 없지만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그런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부터 인터넷 예절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야 하고 인터넷 상에서의 법적인 제도도 완벽히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08.09.10 20:14

    문제는 인터넷 속에서 그런 선동을 하는 이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IP 추적으로 어디 컴퓨터 에서 했는지는 찾을수 있을진 몰라도 그 컴퓨터로 누가 했는지를 찾는게 문제인듯 싶습니다. 개인 컴퓨터라 해도 그 당시 그 글을 올렸던 이가 그 컴퓨터의 주인이 아닐수도 있으며 피시방일 경운 더더욱 문제가 복잡해 질수 있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하여 무조건 적인 실명제 만이 이런 일들을 줄일수 있는 방법일듯 싶습니다. 긍데 그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 겠구요..난애 하네요^^

  • 08.09.11 00:29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속에서 선동자가 있다기 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명 두명 그 분위기 휩쓸려 가다 보니 대표적으로 연예인들과 같은 공인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인터넷 실명제가 실시 된다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겠지만 인터넷 실명제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아직 적용되지 않을걸 보니 인터넷 실명제 실시 되기엔 많은 어려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실명제 이전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쉽게 남기는 댓글 하나하나에 신중히 생각하고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08.09.11 00:46

    스스로 윤리의식을 갖는것이 제일 필요하다고봅니다. 물론 공인의행동이 잘못됬다고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이를 흑과백으로 나누어 좋다/나쁘다/생각하기보단 자신의 생각과더불어 당사자의 입장도생각하여 무작정 비방하기 보다는 몇번을 생각하고 말하고 당사자가 그말로인해 상처를 입을것같으면 말하기보단 자신의 생각으로 남겨두고 말로 뱉어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무심코 뱉은 한마디평가가 한사람을 죽음으로 모는 요인이된다면 이는 직접적인살인이 아니더라도 살인을 저지르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설사 실명제가 도입되어도 개인이 의식개혁을 하지않는 한 마녀사냥과 같은 불미스런일은 없어지지않을것입니다.

  • 08.09.11 01:31

    김계형님 글과같이 스스로 윤리의식을 갖는게 제일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익명성은 여러가지 긍정적인면도 있지요. 무조건적인 실명제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좀더 축소시키고, 자신이 할말은 못하게 만들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예를들어, 인터넷의 정보에따라서, 실명을 써야하는 게시판과 익명을 써도되는 게시판으로 구분되면 , 좀더 이런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08.09.11 01:59

    최영빈님의 글과같이 피시방에서 글을 올렸을 경우 ip 추적이 어려운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적인 실명제를 도입할 경 우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거나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문제점이 생길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적인 실명제 도입보다는 네티즌의 의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돌가수의 팬 클럽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아니면 아무런 이유 없이 비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개인에게 가해지는 악플도 많지만 공인이라는 이유로 연예인은 많은 비방에 시달리고있는것 같습니다.

  • 08.09.11 02:05

    악플을 근절시키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네티즌의 의식을 바꾸는 것이지만 조금은 강압적인 방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남을 비방하거나 여러 사이버 범죄를 저지를는 사람들은 인터넷 블랙리스트나 악플 방지 위원회에서 관리를 하고있습니다. 심한 악플을 다는 네티즌은 블랙리스트에 올리는것말고도 인터넷상에서 여러가지 제약을 가한다던가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08.09.11 12:28

    그런데 어떤 면에서 어떤 글이 악플인가도 중요한 문제가 될것같습니다. 물론 모든사람이 보기에도 악플이다라고 생각되는 비방글들도 있지만 어떤 사건이나 연예인에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올렸을 때 그 생각이 다른사람이 보기에 자신의 의견과 대립된다고 하여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라 하여 그 댓글을 비방한다면 인터넷에서 생각의 자유가 축소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동이라는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선동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대중의 의견을 따라가는 심리로 인해 단순의견을 올린 사람이 선동자가 되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08.09.11 12:31

    그래도 이런 저런 면에서 볼때 가장 좋은 방법은 네티즌들의 의식이 좀 더 선진화가 되는게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의식이라는것이 하루아침에 고쳐지기 힘든만큼 정부측면에서 좀더 세심하게 기초부터 의식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하지않을까 아니면 법적인 측면에서라도 수준높은 의식을 갖도록 해야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08.09.11 15:00

    그런데 사채에 대한 이야기도 아직 정확한 근거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현재 유가족들 중에서도 안재환씨 친가 쪽의 주장과 안재환씨의 유서 내용 자체를 보면 사채를 썼다는 정확한 언급이 나온 것이 아니며, 정선희씨 가족 측에서 그런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사채를 썼는지 여부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08.09.11 15:01

    또한, 안재환씨의 경우 화장품사업 이전에 바를 인수하고 영화산업에도 손을 뻗치는 등 상당히 방만한 경영 형태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그 화장품 사업 하나만으로 안재환씨가 파산하고 자살했다는 것은 비약이 심한 것 같습니다!

  • 08.09.11 15:03

    하지만! 이 시점에서 네티즌 윤리에 대해서 분명 짚고 넘어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네이버 덧글 등을 보게 되면 아무 생각 없이(라고 감히 표현해 봅니다.)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오죽하면 네이버 댓글을 모아서 [유머방] 등에서 유머 게시물로 쓰겠습니까? 이는 아무래도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 내이다 보니, 그만한 예의를 갖추지 못한 문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 08.09.11 18:27

    네티즌 들의 의식을 바꾸는데는 정말로 오랜 시간과 그만한 교육이 어렷을때 부터 꾸준히 해 와야 어느 정도의 변화가 있을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 군대에 다녀오신 남성분들은 아실텐데..대부분 훈련병 시절 교육 중에 절반 이상의 시간을 차지 하는 교육이 안보관 교육 입니다. 우리의 적은 누구 이며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머 이런것이죠. 이처럼 우리 정부도 어렸을때 부터 도덕이라는 윤리라는 과목과 병영 해서 인터넷 예절에 대해 어느 과목보다 집중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듯 싶습니다. 긍데 현존 하는 네티즌들의 윤리는 강력한 제제 만이 어느 정도 줄어 들듯 싶습니다.

  • 08.09.11 18:32

    그 강력한 제제가 제 생각으론 실명제 만이 해결책 이라고 봅니다. 인터넷 상의 문제를 선동 했던 자나 개인적으로 연예인이나 정치가에게 언어적인 폭력을 했을시 그 사람을 어떻게 찾느냐는 거죠. 그 사람을 찾아야 벌을 주든 벌금을 받든 할것 아니겠습니까? 실명제로 인해 표현의 자유가 제한 된다고 생각 하진 않습니다. 제한 된다는 말은 즉..내가 그 사람이 싫어서 욕 하고 싶은데 할수 없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게 아니고서야 표현의 자유는 큰 문제가 될수 없다 생각 합니다.

  • 08.09.11 23:45

    제 의견을 쓰기전에 앞서 故안재환씨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들어 인터넷 익명성을 악용하여 남을 비방하는 말들을 생각없이 쓰는 네티즌들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 국민 모두에게 해당되겠지만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피해는 연예인들을 통해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일 역시 정선희씨의 촛불시위에 대한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소위 말하는 마녀사냥을 통해 정선희씨는 진행중이던 라디오도 잠시 그만두고 사과하는데 많은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뿐만아니라, 네티즌들은 정선희를 모델로 하고 있는 안재환씨의 화장품사업에도 치고 들어와 사업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08.09.12 00:09

    여기서 과연 이런상황까지 어떻게 갔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최초 시작은 어느 한 생각없는 네티즌이 시작했을 것입니다. 예상해보건데 이 사람은 분명 딴사람들이 아직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정선희씨의 남편인 안재환씨의 사업에 정선희씨가 모델로있다는것) 먼저 알아내 자신의 의견에 다른사람들이 지지하고 관심을 갖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마음놓고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익명이 보장되기때문인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분명 실명제를 도입해야하고 더 나아가서는 강화된 사이버수사를 통해 이런 네트즌을 본보기로 강력히 처벌하는 방법도 지금 이시점에선 불가피한것 같습니다.

  • 08.09.12 00:24

    물론 인테넷상에서 생각의 자유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반대의견도 나올법 하지만 이제는 자유의 보장이라는 면목하에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은 더이상 있으면 안되기때문에 실명제를 시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초래한 결과이므로 감수해야 할것이며, 이러한 자유는 충분히 실명을 공개한 후에도 자신만 떳떳하다면 보장될수 있다고 봅니다. 악성글만 아니라면 그사람이 굳이 누구인지 찾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은 말이되는지 모르겠습니다..ㅜ)이상입니다. 처음토론에 참가해서 두서없이 길게만썼습니다.

  • 08.09.12 00:45

    저도 일단 故안재환씨의 명복을 빌면서 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네티즌들의 악플을 안재환씨의 죽음의 이유로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라고 생각을 합니다. 안재환씨의 죽음은 엄밀히 사업의 실패로 인한 자기 비관입니다. 사업가로써의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방만한 경영과 감당하지 못할 사채를 끌어 들인것이 원인 입니다. 사채이자를 갑지 못한것을 이유를 네티즌들에 의한 불매운동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 08.09.12 00:53

    또한 위의 윤종원님께서 말씀하신 인터넷 실명제는 현재 모든 포털 사이트에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윤리적 사이버 문화를 위해서 포털사이트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이트로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명제가 확대되어 인터넷 상으로의 익명성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악플은 많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정책상의 문제 보다는 윤리와 도덕적인 양심이 좀더 성숙이 되어야고 생각을 합니다. 실재로 최근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사이버 윤리에 대한 교육이 많이 포함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08.09.12 01:02

    본론으로 돌아오면 안재환씨의 자살은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본인만이 알수 있겠죠. 네티즌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인한 것은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중에 한개일 뿐입니다. 이를 핑계로 사이버 모욕죄 와 같은 법률을 제정하여 인터넷 여론을 막는 것은 민주사회를 막는 더 큰 문제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 08.09.12 03:36

    저도 일단 故안재환씨의 명복을 빌면서 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이버 모욕죄와 같은 법률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생각 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많이 걸리더라도 사회의 전반적인 도덕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정말 제대로 교육만 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꺼라고 생각 합니다. 사회의 도덕성을 높이기위해 싱가포르 같이 엄격한 법을 적용한다면, 우리사회가 너무 팍팍해지지 않을까요?

  • 08.09.12 14:17

    저도 김창균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08.09.12 14:19

    실명제, 엄격한 법칙 적용 등은 결국 인터넷의 '자유로운 공간' 이라는 이점을 완전히 꽉 막아놓는 시대를 퇴보하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이후의 사회에서 인터넷의 활용도는 지금보다 높아지면 높아졌지 절대 낮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 교류 등이 저조하게 되면 결국 현재 IT강국이라는 한국도 미래엔 그닥 많은 인프라가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시행하려고 했었던 집시법이나 매한가지 아닙니까?

  • 08.09.12 19:26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물론, 실명제가 도입이 된다면 행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명제를 한다고 해서 인터넷의 자유로운 의견 전달이나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명제를 해도 충분히 의사전달이 가능하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익명을 보장하는 곳에서는 스팸글이나, 악성 댓글, 비방하는 욕설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실명을 한다면 이런한 문제도 해결하고 조심하면서 인터넷상에서 예절을 지키며 긍정적인 의사 전달을 하고 좋은 쪽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 옳고 그른지는 흑백논리처럼 나눠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08.09.12 19:27

    두가지 관점을 통해서 보다 나은 절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서 실명제를 도입하면 자유로운 인터넷 활동이 보장이 안되고 정보 교류 등이 저조해질것이라는 생각은 좀 아닌듯합니다.

  • 08.09.12 18:57

    우선 故안재환씨의 명복을 빕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해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 정선희씨와 안재환씨의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안재환씨 사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타살의혹도 일고 있지만 자살일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요즘 각종매체를 통해서 자살원인을 규명하고 있는것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저는 그 원인들 중에서도 이번 사건이 일어난 데에는 크게 두가지일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일은 안재환씨가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빚을 졌는데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에 이렀다는 점이고요.

  • 08.09.12 18:58

    다른 일은 인터넷상에서의 악성 댓글(많이들 알고계시는 정선희씨의 촛불시위에 대한 언급 이후 쏟아진 악플)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자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 추궁일 뿐 정확한 원인은 안재환씨 말고는 모르겠죠. 안재환씨는 신발사업, 화장품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빚을 졌다고 합니다. 이 빚이 사채빚이어서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빚이 사채빚인지 아닌지는 아직 조사중이고 정확한 사실을 아직 모르는데요. 아무튼, 많은 빚을 지고 그로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었을거고 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워서 자살을 결심했을거라는 의견입니다.

  • 08.09.12 18:58

    또, 안재환씨가 죽음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이번 토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인터넷상에서의 악성 댓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재환씨의 부인인 정선희씨는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서 촛불시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바 있습니다. 그 후로, 네티즌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고, 악성 댓글로 인해 라디오 방송과 TV방송에서 중도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정선희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남편인 안재환씨도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또, 앞서서 윤종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안재환씨가 하고 있던 화장품사업의 모델이 정선희씨였습니다.

  • 08.09.12 18:59

    정선희씨의 촛불시위 발언이후 불만을 품었던 네티즌들이 화장품사업에까지 치고 들어와 각종 악성 댓글등을 남기며 사업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문제를 제기하신 나바울님 말씀대로 화장품사업이 이번 사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만, 이번 사건이 일어난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됩니다.

  • 08.09.12 18:59

    이번 사건 말고도 악성 댓글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이 정신적인 피해와 스트레스를 입게 되고, 결국 자살에까지 이르는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이는 연예인 뿐만이 아닙니다. SBS의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한 여성도 출연이후 계속되는 악성 댓글로 인해 결국 자살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고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인터넷상의 부도덕적인 행동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무심코 댓글을 단 것이 한 사람을 죽음에까지 몰고 가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 08.09.12 18:59

    앞에서 많은 분들께서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저도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선 찬성합니다. 물론, 전적으로 실명제를 도입하면 인터넷을 통한 개인의 의사전달이 제약을 받게 되고, 인터넷상에서 자유롭고 창의로운 생각이 줄어들것이라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는데요. 저는 꼭 그렇다고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개인의 의사전달이 제약을 받고, 생각의 자유가 없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실명제로 인해 글을 쓰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조심스러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지금 이 카페가 실명제를 통해서 진행 되는 것처럼 말이죠.

  • 08.09.12 19:00

    인터넷상에서 실명제를 도입하게 된다면 의사전달을 할 때 조금 더 조심해지고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 같습니다. 익명이다 보면 자신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심한 악성 댓글이나 욕과 같은 비방의 글을 많이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실겁니다. 가장 악성 댓글을 많이 남기고 인터넷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초등학생, 중학생과 같은 어린 아이들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과연, 이 어린 친구들이 실명이 거론되고 자신이 누구인지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을 때에도 이러한 일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 08.09.12 19:00

    아직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완전치 않은 어린 학생들이 충동적인 마음에 쉽게 악플을 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실명제를 도입한다면 본인이 글을 쓰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조심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조금 더 줄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서 많은 분들께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하셨습니다. 저 역시 이 생각에 동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많이 행해지고 강화가 된다고 해서 사람들의 윤리의식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며, 인터넷을 통한 악성댓글이나 각종 문제들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입니다.

  • 08.09.12 19:00

    특히, 청소년들은 사춘기시절이기 때문에 반항심이 강하고 충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만으로는 절대 해결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터넷 실명제가 어느 정도 도입이 되고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이 바탕 되어야만 이와 같은 인터넷상에서의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8.09.12 19:00

    이 세상에 문제없고 범죄없는 사회는 없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분명 인터넷상의 문제는 끊이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의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과 인터넷 실명제의 도입이 이루어지고 이 두가지 해결방법이 절충안을 이룬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분한 저의 의견입니다.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08.09.12 20:44

    전 흑백논리로 이것이 옳다,그르다 라고 나눈 것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오해가 있으셨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황주연님 의견에도 일부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실명제를 만약 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선까진 가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명제를 하더라도 악플이 줄어들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 08.09.12 20:46

    우선, 실명제를 한다 하더라도 개인의 정보가 모두 노출되는 일은 있어선 안됩니다. 근래에도 정보 유출사건이 몇건 있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정보가 모두 노출되는 성격의 실명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08.09.12 20:48

    따라서 실명제를 하더라도 단순히 이름만 나오는 수준의 덜 본격적인 실명제 정도밖에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실명제가 과연 어느 정도의 효용성을 발휘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컨대, '경기도에 사는 송영진'이라고 하는 사람이 악플을 마구 단다고 치면, 경기도에 송영진씨가 저 혼자만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단순히 그것만으로 악플을 근절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08.09.12 20:50

    그렇다면, 사는곳, 이름, 나이 등을 모두 알 수 있는 실명제를 도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디에 글을 쓰면 그 사람을 아는 사람이 같은 커뮤니티 내에 있는 경우 그사람이 무슨 글을 쓰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바로 알게 됩니다. 실제 생활에서 말을 잘 못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대신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도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08.09.12 20:52

    그리고 보통의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선 게시판등에 글을 올리기 위해선 로그인이 필수입니다. 그 사람의 아이디를 통해 추적이 가능하단 이야기지요. 따라서 직접적인 실명제가 힘들다면, 딱히 간접적인 실명제가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08.09.12 21:01

    따라서 황주연님처럼 딱 잘라서 말할 성격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두가지의 절충안 중 그 실명제 쪽이 정말 윤리적인 것인지...

  • 08.09.13 12:36

    우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위에 딱 잘라서 말할 성격의 이야기라는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좀 거슬리네요. 저는 실명제 도입과 익명성 보장 사이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하고 실명제를 어느 선에서 도입을 하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해봐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실명제를 완전히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이 역시 송영진님이 오해를 하신것 같네요. 물론, 저도 위에 흑백논리처럼 나눠서는 안된다고 말한 부분은 오해를 한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08.09.14 15:50

    먼저 故안재환씨는 화장품 사업 이외에도 여러 사업이 실패 해서 빚이 쌓여 이런 상황까지 일어나게 된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안재환씨 사업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도 했구요. 그래서 네티즌들의 악플 등을 관리 하기 위해서 위에 많은 분들이 인터넷 실명제를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인터넷 실명제의 부분적 도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분께서 실명제가 도입되면 온라인에서의 자유로운 의사 소통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해셨는데 뉴스, 기사 와 같은 대중성이 강한 글에는 실명제가 도입되어야 좀 더 진지한 의사 소통이 이루어 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08.09.14 15:52

    다만 채팅 싸이트와 같은 곳에서는 그 싸이트의 운영진이 실명제의 사용,비사용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08.09.17 11:00

    저도 임정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故안재환씨의 죽음이 전적으로 네티즌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故안재환씨가 여러가지 사업의 부진을 떨쳐보고자 시작한 화장품 사업에 네티즌들이 영향을 미친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저도 실명제의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인데요, 물론 실명제 도입 후 이전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명을 밝힌 뒤 정말 정당하고 확고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비판'의 글은 지금 많은 사람들이 문제삼고 있는 '악플'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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