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구 회장, 회원 모두 장성홍보대사 역할 수행
농번기 일손 돕기와 관광 연계, 새로운 상생 모델
장성군민회(회장 김점구)가 장성방문의 해를 맞아 고향 방문객 유치에 팔 걷고 나섰다.
장성군민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인당오(人當五)’ 캠페인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인당오 캠페인은 출향 향우(관계군민) 1명이 5명의 교류군민(비출향민)을 확보하여 장성과의 연결고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장성을 방문하고 교류하는 인구를 자연스럽게 늘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장성군민회는 특히 장성방문의 해인 올해 기존의 ‘인당오’ 캠페인을 한층 발전시켜, 단순한 고향 방문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고향愛(애)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군민회가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펼치는 사업을 살펴보자.
▲‘고향愛 워케이션’ – 농촌 봉사와 관광을 함께
‘고향愛 워케이션’은 농번기 일손 돕기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퇴직자들과 장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고향을 찾는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장성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돕고, 그 과정에서 힐링도 함께하는 상생 모델로 기획되었다. 농가에는 실질적인 노동력을 제공하면서도, 참가자들에게는 건강한 여가 생활과 고향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기회가 된다.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방문 및 관광 프로그램
장성군민회는 고향사랑기부를 위한 장성군민회 자체 기금을 확보하여 회원들이 장성을 방문하고 소비하면 기부 포인트가 쌓여 이를 고향사랑기부와 연계하고자 한다. 참여한 관계군민과 교류군민이 장성을 직접 방문하고, 관광과 연계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도농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이 외에도 장성군민회는 고향과 도시 간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장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계절별 축제, 전통문화 체험, 특산물 직거래 행사 등을 추진하며, 교류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장성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점구 장성군민회장은 “기존 향우회 모임이 단순한 친목을 넘어, 고향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2025 장성 방문의 해’를 계기로 ‘인당오’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향愛 워케이션’ 및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프로그램을 실천해 장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장성군민회는‘2025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회원들 모두가 장성 홍보대사가 돼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장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