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맹호연 이라는 분의 시 한수입니다.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 (춘면불각효 처처문제조 야래풍우성 화락지다소)
봄잠에 날이 밝는것도 몰랐는데 곳곳에 새우는소리 들리는구나 간밤 비바람 소리에 꽃잎은 얼마나 또 떨어졌을꼬?
정말 봄잠은 새벽을 깨닫기 힘든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은 나른함에 취해 새벽기도 시간에 지각을 하였습니다.
저보다 먼저 와서 기도를 하고 계신 우리성도님들...
하나님 앞에 부끄럽기도 하고 성도님들께 미얀하기도 하고....
그런데 성도님들이 얄밉기도했습니다.
요즈음 새벽에 결석하기 바쁘신 분들이 오늘따라 모두 나와 앉아계시니...!
결석이 나쁜가요? 지각이 나쁜가요?
둘 다 나쁘죠! 오십보 백보입니다.
결석했던 사람은 얼굴 들고 있는데(설교 들어야 하니까!), 지각한 사람은 고개를 들 수 없으니.... 하하하!
그래도 우리 성도님들이 고맙고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은 우리 교회의 그루터기와 같은 희망입니다.
여러분이 깨운 새벽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불러오는 축복의 문입니다.
"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시편 46편 5절 말씀)
"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편57편 7~8절 말씀)
단 잠을 깨우는 새벽 종소리(알람) 하늘 문을 여는 여러분의 기도 소리...
대지 위에 하늘 이슬이 내려 초목이 소생하듯,
만나 같은 주의 은혜 이 새벽에 부으십니다.
새벽 잠 무거운 눈꺼풀 열려지고 목소리 열려 주를 찬양 하는만큼,
하늘 문 크게 열려 내 영혼 은혜의 단비로 다시 소생 합니다.
오늘도 모든 것이 다 잘됩니다.
더 잘됩니다. 행복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랑받는 종 이강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