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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BEER」
맥주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BEER'의 유래는 두가지 인데 라틴어의 '마시다'라고 하는 '비베레(BIBERE)' 와 게르만족의 언어 중 '곡물'을 뜻하는 '베오레(BIOR)' 현재는 후자가 정설로 되어있다.
맥주를 지칭하는 대표적인 언어에는 독일어 'BIER', 프랑스어 'BIERE', 이태리어 'BIRRA', 중국어 '페이주' ,덴마크는 'Ollet' , 스페인어 'Cerveza', 슬라브 국가 'PIVO' 가 있다.
1. 맥주의 역사
독일은 ‘맥주의 나라’. 11세기 호프를 넣은 맥주를 처음 만들었고 라거비어도(저장맥주)
13세기 최초로 만들었기에 이렇게 불릴만 하다. 그런 독일에서도 뮌헨은 맥주양조가 16세
기부터 산업적으로 부흥한 곳이서 ‘맥주의 도시’라 불린다. 중세 산업화된 맥주양조장은
모두가 가톨릭수도원에 있었다. 당시 수도원에는 고급두뇌가 모여 있었고 여기서는 금기
시 된 다양한 실험이 가능했다.
때문에 양조기술이 수도원에서 발달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맥주는 당시 수도사의 기본식단에 포함된 식음료였고 흑맥주는 약으로 쓰였을 정
도였다. 16세기까지 맥주 양조업을 독점한 수도원은 대량생산 시설을 갖추고 자급하고 남
은 맥주는 내다 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뮌헨이 맥주의 중심지가 된 것은 수도원이 많았던 덕분. 현재 뮌헨에 있는 맥주 양조장 6
개의 전신은 모두 수도원 양조장이다. 독일맥주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
다. 바이에른을 다스린 빌헬름 4세(1508∼50년 재위).
그는 뮌헨에 궁정 공식양조장인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설치하고 1516년 ‘바이에른 맥주
순수령’을 선포했다. 순수령의 요점은 ‘맥주 양조시에는 물과 호프, 몰트와 효모 외에
어떠한 재료도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 순수령은 지금까지 1,800여개의 독일 맥주양장
에서 지켜지고 잇다.
2. 맥주의 원료
① 보리 : 발아할 탁월한 당화효소를 만들어내는 양조용 곡물이다.
② 맥아 : 보리를 발아, 건조시킨 후 4-6주후에 맥주 양조에 사용하고, 보리 수수 등의 곡물
에 들어있는 전분 또는 단백질을 당분이나 아미노산으로 쉽게 분해시켜 주는 기능이
있다.
③ 전분 : corn, snack, rice등과 같은 보충연료로 맥아 사용량이 50%로 제한되어 있고, 맥
주의 맛을 개선하거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 된다.
④ 호프 : 암수가 서로 다른 다년생의 넝쿨식물로 양조용으로는 수정되지 안는 암 그루만
재배한다. 보존성이 뛰어나 맥주 특유의 쓴맛과 향기, 신선도를 향상시켜 주고 탁한 것
을 맑게 해주는 한편 잡균의 번식 을 억제한다. 특히, 호프의 성분 중 수지와 유기산은
맛과 향에 영향을 주고 맥주거품이 지나치게 솟아오르게 하고, 고미질은 담즙 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우고 이뇨작용을 하며 신경 중추에 작용하여 신경을 진정시켜 수명
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⑤ 효모 : 단세포 조직을 가진 미생물로 자연상태에서 땅, 식물의 표면, 공기중의 어디나 존
재할 수 있고,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생장 및 생식을 하지만 산소가 없으면 알코올 발효
를 하면서 그 에너지로 생존한다. 효모의 종류에 따라 발효의 효율이나 맥주의 향과 맛
에 영향을 주는 미량성분이 달라질 수 있다.
3. 맥주 주조법
준비물: 맥주키트 1.5-1.8kg, 발효조(10~23리터), 호스, 맥주병혹은 탄산용 페트병 20~40개(500ml), 병마개기, 병입대롱, 공기차단기, 고무마개, 크라운 병뚜껑(20~50개), 소독용알콜 혹은 락스(향이 없는것), 스텐레스 남비(5리터이상).
1)도구를 소독한다.
소독용 알콜을 물과 1:1로 희석하여 분무기에 넣은다음 도구에 분사한다. 약 5분후에
헹구어 낸다. 혹은 소독용 락스 (3뚜껑-30mm)를 20리터 물에 희석하여 발효조에 채우고
사용도구를 약20여분 담그어두면 살균 소독된다. 이스트 외의 미생물이 맥주원액에 닿으
면 맥주의 맛을 해치며 오래 보관하지 못한다.
2)맥주원액을 녹인다.
맥주원액을 이스트를 꺼낸 다음 캔을 뜨거운 물에 5분간 담그어 내용물을 녹여주어 쉽게
쏟아질수 있도록 한다.
3)맥주원액을 끓인다.
스텐레스 남비에 맥주원액을 물엿과 함께 끓은 물 5리터에 부어 눌어 붙지않게 저어주며
5분여간 끓여준다.
4)맥주량을 맞춘다.
위에서 최소한 약2-3cm 여유를 두어 발효중 거품이 넘치지 않도록하며 맥주의 양을 20리
터로 맞춘다.
5)효모를 투여한다.
맥주원액의 온도가 섭씨20 - 25도 사이 일때 이스트 투여한다. 500ml의 끓인 후 식힌 물에
효모를 풀어서 넣으면 더 좋다.
6)발효한다.
비중이 1.010될 때까지 발효한다.. 뚜껑을 꽉 닫고 공기차단기를 달아 실내온도(섭씨18 -
25도)에 두면 발효하며 발효중에는 가스가 발생한다. 공기차단기에 방울이 올라오면 발
효중이며 보통4-6일이면 끝나며, 처음 2-3일간은 아주 활발하여 넘칠수도 있으나 정상적
이며 소독된 물행주로 닦아내면 된다.
7)맥주를 옮기고 설탕을 첨가한다.
바닥의 침전물을 제외한 맥주를 맥주병이나 PET병 혹은 압력 배럴에 옮긴다. 막 옮긴 맥
주는 탄산가스가 없으므로 가스생성을 위해 설탕을 한병당(500ml) 한 티스푼(2.5g)씩 첨
가한다. 꼭지가 달린 양동이를 쓰는 경우 꼭지를 통해서 옮긴다.
8)탄산을 만들어 시음한다 .
소독된 뚜껑으로 막고 2-3일간을 섭씨20-25도에 두면 발효하면서 적당량의 가스를 병안
에서 만든다. 이후 선선한 곳에서 1주일간 숙성하면 병안의 가스가 따를 때 거품을 만들
어 준다. 맥주가 투명해지면 마실수 있으며 숙성할수록 맥주 맛이 좋아진다.
4. 맥주의 분류
맥주의 종류를 크게 분류하면
⑴ 효모 --- 발효법에 의한 분류
▶ 하면발효맥주 : 저온발효라고 하는데, 낮은 온도에서 발효를 진행시킨다.
발효가 진행되면 효모가 밑에 가라앉기 시작한다. 순하고 산뜻한 향미의 맥주가 만들
어 진다.
▶ 상면발효맥주 : 고온발효를 말하는데 室溫(실온) 혹은 그 일정온도에서 발효시킨다.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효모가 윗면으로 떠올라온다.
엑스분이나 알콜분이 높은 독특한 향기가 있는 것이 많다.
⑵ 麥芽(맥아)의 색에 의한 분류
▶ 담색맥주(淡色): 보통의 맥아를 사용한 것. 오늘날의 맥주의 대부분이다.
▶ 중등색맥주 : 보통의 맥아에 흑 맥아, 뮌헨 맥아 등 짙은 색 맥아를 섞어 향미와 색을
부여한 것. 이 짙은 색 맥아의 양에 따라 농색맥주가 된다.
⑶ 맥즙농도(麥汁濃度), 알코올 농도에 의한 분류
▶ "독일"의 稅法(세법)으로는 맥주를 양조하기 전의 麥汁(맥즙) 농도로 4단계로 나누고
있다. 엷은 쪽부터 ⓐ아인파하 ⓑ샹크 ⓒ폴 ⓓ쉬타르크 로 분류한다.
"우리 나라"의 보통맥주는 샹크와 폴의 중간정도 된다.
흑맥주는 폴, 스타우트는 쉬타르크가 된다.
특이한 맥주의 예를 들자면, 맥주는 대맥을 주원료로 하는데 "베르린" 白(백)맥주는 대맥과 소맥을 사용한다. "벨기에" 백 맥주도 소맥으로 만들어 진다. 그리고 향미를 주는 데 호프 대신에 버찌(벨기에의 체리비어), 두송나무열매 = 주니퍼베리 (노르웨이의 주니에 일)등을 사용하는 맥주도 있다. 야생효모를 쓰고 3 - 4 년이나 숙성시키는 "벨기에"의 람비크도 색다른 맥주이다.
① 에일
에일맥주는(Ale) 상면 발효 효모에 의하여 실내온도와 가까운 온도(18-21도)에서 발효되
는 것이다. 종류에는 비터, 패일에일, 포터, 스타우트, 발리와인, 트래피스트, 램벅, 알트,
브리티시 아이스레스 등이 있다.
② 라거
라거는(Lager) 발효 효모에 의하여 낮은온도(2-10도)와 긴 발효기간 (길게는 몇 개월)을
통해 바닥에서 발효되는 것이다. 이런 발효과정을 라거링 과정이라 한다.
③ 복
복맥주는(Bock) 독일에서 유래한 라거 맥주의 일종. 복맥주는 보통 알콜 도수가 높고 맥
아가 많이 함유된 진한 맥주이다. 겨울 내내 긴 라거링 과정을 거침으로서 충분히 숙성되
어 씨앗을 뿌리는 봄에 즐기는 맥주이다.종류는 맑은것(Hells), 어두운것(Dunkles), 그리
고 두배 정도 도수가 높은 더불 복 맥주(Doubb Bock)가 있다.
④ 램빅
램빅은(Lambics) 에일 맥주 종류로서 벨기에의 브리셀에서 만드는 맥주로서 뜨거운
발효전 맥아즙을 외기 공기에 노출 시킴으로서 야생효모와 기타 미생물이 맥아즙 표면에
닿게되어 적당한 온도로 식는 것과 동시에 발효를 시작하게 하여 만든다. 보통2~3년 후
숙시킨다.
⑤ 포터
영국의(Porter) 대표적인 맥주로 맥아즙 농도, 발효도, 호프사용량이 높은 강하고 진한
흑맥주이다. 이것은 센 물 보다는 연한 물을 사용하며 런던 지방에서 즐겨한다. 스타우트
(흑맥주)가 이것의 대표적인 종류이다.
⑥ 드라이
드라이(Dry) 맥주는 일본에서 개발 되었는데 옥수수나 쌀의 당분을 첨가하여 완전히
발효시킴 으로서 단맛이 적고 뒷맛이 없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
⑥ 슈퍼 드라이
슈퍼드라이(Super Dry) 맥주는 보통맥주보다 1도가 높은 5도로 단맛이 거의 없는 담백한
맥주.
⑦ 아이스
아이스맥주는(ice) 온도를 낮추어 맥주 안의 물이 얼게하여 여과함으로서 얼음 결정과
함께 찌꺼기를 거른다. 이 방법에 의하여 물이 알콜보다 먼저 얼어서 여과되므로 알콜도
수가 높아지게 된다.
⑧ 프리미엄(Premium)
양질의 원료를 사용한 고급맥주를 말하고 알콜 함유량이 5%정도로 대표적인 맥주로는
하이네켄이 있다.
⑨ 뮌헨(Munchener)
센물을 양조용수로 사용하여 맥아향기가 짙고 감미로운 맛이 나는 대표적인 농색 흑맥주
이다.
⑩ 샌디(Shandy)
맥주와 레몬 향을 혼합하여 알콜 함유량이 1~2도 정도인 저 알콜 여성 맥주이다.
5. 맥주에 관한 상식
1) 병맥주와 생맥주의 차이
▶생맥주 : 맥주를 성숙, 발효시킨 후 여과기로 걸러 통에 넣은 것
▶병맥주 : 맥주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하여 열처리과정에서 살균한 맥주 생맥주는 신선하
고 독특한 고유의 맛과 향, 빛깔을 지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효모의 활동으로 변질된
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병맥주.
2)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뭐니뭐니해도 맥주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원하고 짜릿하게 넘어가는 맛.
그래서 맥주는 홀짝홀짝 아껴 마시기보다 과감히 목으로 넘겨 맛을 볼 때 제맛을 알 수
있다. 즉, 거품이 부풀어 있는 컵에서 거품을 헤치고 쭉 들이킨 후 빈 컵에 거품만 남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① 맥주의 온도: 맥주는 여름엔 6~8도, 겨울엔 8~10도의 온도에서 가장 맛있다.
이런 온도에서 맥주가 가진 탄산가스의 맛이 제대로 살아나 거품 생성이 좋아지기 때
문. 급격한 온도 변화는 맥주에 해가 되는데… 맛 좋은 맥주는 상표보다 보관온도와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②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방법 : 맥주를 2~4시간 전에는 냉장실에 넣어두어야 맛이 좋다.
③ 차가운 맥주 : 대부분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걸 좋아하는데, 그건 오히려 혀를 마비시켜
맥주의 맛을 싱겁게 느껴지게 한다. 재빨리 시원하게 하겠다고 냉동실에 넣는 것도 금
물. 그러면 원래의 감칠맛이 사라지고 병만 깨질 수도 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거품만 나오는 맥주가 되어서 맛이 떨어진다.
2) 맥주와 비만
맥주 칼로리는 알코올에서 유래된 것으로, 탄수화물 칼로리와는 달리 혈액순환 촉진이나
체온 상승에 이용되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는 일은 없다고 한다.
맥주를 마시고 살이 찌는 것은 맥주를 마시면 식욕이 증가하여 과식하기 때문이다. 맥주
는 유럽에서 회복기 환자의 식사용으로 이용될 만큼 흡수되기 쉬운 영양소를 듬뿍 담고
있다. 생맥주 1천 cc의 칼로리는 쇠고기 300g 또는 우유 700cc와 맞먹는다고 한다.
▶학계에서 말하는 하루 적정 맥주 소비량은 큰병으로 2병
3) 맥주 맛은 물 맛이 좌우한다
물은 참 중요하다. 왜냐하면 맥주는 93%의 수분과 4% 내외의 알코올, 3.5%의 당질과 단
백질, 0.4%의 탄산가스로 구성 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호프,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
등도 포함되어 있다.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물이 중심
이다.
4) 맥주의 거품이 생기는 이유
‘맥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소복하게 쌓이는 하얀 크림 같은 거품은 단지 ‘폼’ 으로 있는게
아니다. 맥주 속에 함유되어 있는 탄산가스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맥주가 공기에
접촉해 산화되는 것도 방지 하려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5) 맥주 따르기
거품은 잔 전체의 2-3할 두께가 되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일단 잔의 반 분량까지 따랐으면 4-5초간 멈췄다가 다시 꽉 차도록 따르는 것이 최상이다 ▶맛없는 맥주: 바로 먹다 남은 맥주에 다시 새 맥주를 따르는 것. 마시다 남은 컵에 다시
따르게 되면 신선한 맛이 사라지고 기분도 산뜻하지 않다.
6) 맥주 보관법
맥주병은 대부분 칙칙한 갈색. 왜냐? 맥주는 직사 광선을 직접 받으면 산화되어 특유의
맛과 향을 쉽게 잃으니까. 그리고 맥주를 아무렇게나 탕- 놓으면 충격을 받아 상온에서
고압으로 폐쇄되어 있던 탄산가스가 한꺼번에 펑- 하고 터질 수도 있다. 맥주는 마시기
30분 전에 세워놓아 안정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7) 맥주 병마개의 톱니바퀴는 21개. 1892년 영국의 윌리엄 페인트는 이전에 사용되었던
코르크 마개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병마개를 발명했다.
코르크 마개는 너무 단단해서 열기가 힘들었고, 일단 열어도 맥주가 넘쳐흐르는 등 한바
탕 소동 후에야 맥주의 맛을 볼 수 있었다는데. ‘21’은 회사와 상품명에 관계없이 천하
통일된 숫자이다.
6. 세계 명품맥주
1) 독일의 비트버거 (Bitbuger Premium Pils)
라인강 서부의 Bitburg마을의 양조장에서 제조되며11~14%의 맥아즙을 이용해 양조되는
이 고급스런 맥주는 밝고 가볍고 깨끗한 맛을 강조 한다 .
알콜 도수는 4.8%. 초창기에는 라거링에 Eifel 호수의 얼음을 이용했었다.
이 맥주는 세계적으로도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풍성한 거품과 함께 마신다면 정말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맥주니다.
2) 독일의 벡스
게르만인은 맥주에 호프를 사용하는 것이라든가, 하면 발효의 산뜻한 맛의 맥주 만드는
법을 널리 전파했다. 이 전통은 오늘날에도 건재하여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세계 제일.
그 중 독일에서 대표격인 벡스사는 브레멘의 13세기 경부터 북해와 발트해 연안의 여러
도시에 맥주를 수출하던 전통을 이어받아 독일에서 가장 수출량이 많은 회사이다.
3) 독일의 뢰벤브로이 (LÖwenrau)
600년의 전통으로 뢰벤브로이만의 독특한 맛과 그 맛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자랑해 온
뢰벤브로이는 현재 세계 각국의 맥주 회사에 양조 기술에 대한 컨설팅까지 행하고 있다.
바바리아 지방의 양조장수는 900개가 넘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맥주회사이며 독일의 대
표적인 브랜드로 인정 받아 세계 100여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품질 좋기로 유명한 바
바리안 지방의 홉과 맥아를 사용하는 뢰벤브로이는 순수 제조법(1516)을 현재까지 고수
하고 있으며, 특히나 지하 220m에서 퍼 올린 천연수는 뢰벤브로이의 자랑이다. 깨끗하고
깔끔한 맛의 독일 정통 맥주이다.
4) 독일 퀠른의 맥주 퀠쉬 (Koelsch)
Koelsch는 원맥즙의 당도를 11-12P, 알콜 함량은 5v/v%(4w/w%) 이하로 칼라가 옅고 거
품이 잘고 고우며 맛이 쌈빡하다. 발효를 많이 시켜 맛이 무겁지 않고 부드러울 뿐 아니
라, 드라이한 호프의 쓴 맛이 일품이다. 칼라를 낮추기 위해 그리고 거품의 포지성을 올
리기 위해 밀 맥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전체 맥아 사용량의 15%를 넘기지는 않는다.
숙성은 저온(0-4도)에서 2-6주간 실시 한다.
Koelsch는 사용하는 잔의 모양도 특이해서 200ml들이 유리잔으로 맥주를 따라 주는데,
이것은 뒤쎌도르프에서 Alt를 써빙하는 잔보다 용량이 적고 키가 크며 보다 홀쭉 한 잔이
다. 때문에 잔에서 주는 느낌이 이 맥주는 무엇인가 가볍고 식욕을 돋구는 느낌까지도 함
께 제공한다. 이곳의 몇몇 양조장이들은 Koelsch가 소화작용을 돕고, 위를 진정시킨다고
얘기를 한다.
5) 독일의 특별한 맥주 Altbier
Alt는 칼라가 copper brown(30-40EBC)으로 짙은 갈색이며, 맛이 깨끗하고 호프의 쓴 맛
(30-50BU)이 강한데, 특히 목으로 넘긴 후의 뒤끝이 쓴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톡
삐져 나오게 쓴맛은 아니고 저온숙성에서 오는 맛의 그윽함과 어울려 전체적으로 잘 조
화된 맥주이다. 두세 종류의 맥아를 섞어 쓰며 약간의 카라멜 맥아도 가미하는데, 담금은
주로 decoction 방법으로 행하고 호프는 전통적으로 호프향이 좋은 Spalt를 사용한다.
주발효 온도는 18-22도, 숙성은 0-8도에서 3주에서 길게는 8주까지 진행된다.
6) 독일의 스파텐
알콜 5%의 샴페인향이 나는 투명한 맥주로 구수한 맛이 아주 오래 남는다.
7) 독일의 바이센
소맥을 원료로 한 맥주로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을 띠고 있다. 커다란 잔에 레몬을
띄우고 마시는 것이 이국적이며 감칠맛 돈다.
8) 벨기에의 세계적인 맥주 스텔라 아르토아(Stella Artois)
스텔라 아르토아(Stella Artois)는 벨기에에서 가장 큰 Artois brewery에서 생산 된다.
Artois brewery의 모태는 "Den Hoorn'양조장으로, Louvain 대학의 기록에 의하면 1366년
부터 세금을 낸 기록이 있고, 1717년 Sebastian Artois씨에게 소유권이 넘어가 이때부터
Artois 라는 이름이 都市名 Louvain과 함께 맥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1926년 이 양조장에서 크리스마스용으로 맥주를 담갔는데 맥주의 맛이 기막히게 좋아 맥
주가 세례명까지 받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Stella Artois이다(Stella란 라틴어로 별을 뜻
함). Stella는 최근에 이 맥주의 고유의 맛과 향(갓 베어낸 건초와 같은 특성)을 조금 잃어
버리긴 했지만 그대신에 cleanness, dryness 등과 같은 새로운 특징을 가미했다. Stella
Artois는 전세계 13,300 여명의 직원이 80여개국에서 연간 3,600,000kl의 맥주를 판매하고
판매액은 거의 30억$을 넘어서고 있다.
9) 벨기에 Rodenbach 맥주
벨기에의 맥주 Rodenbach를 선전하면서 Rodenbach社는 "It's wine " 이라고 강조한다.
맥주의 광고文句가 이런 정도면 맥주의 칼라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겠지? 벨기에의
북서쪽, West Flanders 지방의 Roeselare에 위치한 Rodenbach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Rodenbach는 프랑스 부루고뉴 지방의 적 포도주 만큼이나 붉은색을 띠는 맥주이다.
Classic Rodenbach는 숙성이 충분한 맥주(최소 18개월 길게는 2년이상 숙성됨) 25%와
숙성이 덜된 young beer를 75% 혼합하는데 young beer를 빚을 때는 4가지 종류의 맥아
와 20%정도의 옥분을 사용한다.
10) 영국의 기네스(Guinness)
크림 같은 거품과 검은색의 불투명함이 특징.
처음에 따르고 나면 마치 프림탄 커피처럼 불투명한 고동색인데, 아래에서부터 거품이
위로 좌악 올라가면서 세 층으로 갈라졌다가 다시 하얀색의 거품과 까만 맥주의 두층으
로 갈라진다. 주성분은 맥아 홉, 이스트, 물로 다른 맥주들과 같지만, 맥아를 커피 원두처
럼 달달 볶은 다음에 사용하기 때문에 색이 까맣다. 알콜도수는 5.6%로 맥주로서는 상당
히 높은 편이다. 흑맥의 상징인 스타우트도 기네스 제품.
11) 영국의 포터(Porter)
건조도가 강한 진한색 맥아를 사용하므로, 고형물이 많고 단맛이 있으며 거품층이 두껍
다. 호프의 맛은 에일에 비하여 약하고 알코올 함량고 높지 않다. 포터는 짐을 운반하는
사람(Porter)에서 유래된 말로 노동자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였으나 요즈음은 찾아보기
힘들다.
12) 덴마크 칼스버그(Carlsberg)
알콜 3.8%의 병과 4.2%의 캔 두종류가 출시.
국내에서는 조선맥주에서 출시되고 있다. 잘고 부드러운 거품의 독특한 맛과 부드러운
품격으로 덴마크, 스웨덴에서 왕실 지정 맥주의 영예를 안았으며, 150여년 동안 150여개
국에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13) 네덜란드 하이네켄(Heineken)
하이네켄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네덜란드 맥주.
이 맥주는 이미 오래전부터 외국으로 수출되었다. 하이네켄의 특색은 부드러운 맛과 안
전성. 이 맥주는 어느 누구든지 맛이 좋다고 칭찬을 하는데 여기에 국제적 성공의 열쇠가
있다.
14) 네덜란드의 글롤쉬
오이 맥주 혹은 야채 맥주로 알려진 글롤쉬는 투명한 녹색 병에 담겨진 환경친화적 맥주.
리사이클용인 코르크 마개가 독특하고 병에는 맥주의 원료인 맥아 열매 모양이 디자인되
어 있다. 공법에 따라 무려 36종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15) 체코의 필젠(Pilsen)
1842년 11월 5일 최초의 맥주가 나왔다. 사람들은 뮌휀형 정도의 맥주를 기대 했다. 그러
나 보헤미아의 들에서 생산된 보리와 삿쓰지방의 호프, 그리고 정도가 대단히 낮은 필젠
지방의 물로 만들어진 맥주는 하얀 거품에 덮힌 호박색의 아주 맛있는 맥주가 되었다. 이
것이 필젠 맥주의 원천, 즉 필젠 우르크벨의 탄생이다. 오늘날에는 가장 많이 소비되는
발효 맥주의 대표. 가장 큰 특징은 끈끈한 맥주의 거품이다.
16) 미국의 버드와이저
미국은 세계 제1의 맥주 생산국. 미국 최대의 맥주 회사인 Anheur Bush사의 유명한 제품
인 버드와이저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1876년에 소개되어 온 프리미엄 라거로서, 상
쾌하고 독특한 맛과 부드러움이 특징. 그 외 유일한 상쾌한 맛을 가진 Bud light 와 온몸
으로 느끼는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얼음처럼 투명한 Bud ice가 있다.
17) 미국의 밀러(Miller)
일찌감치 국내에도 보급되어 당시에는 낯선 풍경이었던 병째 마시는 음주방법과 트위스
트 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까지 수 많은 애호가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알콜 도수는 5%. 밀러의 라벨에 씌여있는 드래프트(Draft)라는 말은 생맥주라는 뜻으로
밀러가 저온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필터링 방식을 사용하여 살아있는 맥주의 맛을 그
대로 병에 담았다는 의미이다. 생맥주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병맥
주는 필터링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1975년 출시된 밀러 라이트(Lite)의 폭발
적인 인기와 더불어 세계적인 맥주사로 성장했으며 밀러는 1999년 미국 비어 페스티발에
서 메달을 획득하며 그 인기를 유지해가고 있다.
18) 멕시코의 코로나
1925년 멕시코의 Gurupo Modelo 사에서 생산되는 맥주. 투명한 병과 레몬을 넣어 마시
는 것이 특징. 코로나는 멕시코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맥주이다.
원래 코로나에 라임을 넣어 먹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라임이 생산되지 않고, 유통기간이
짧아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비슷한 맛을 내고자 레몬을 대신 사용하고 있다. 알콜 도수
는 4.6%정도.
19) 멕시코의 솔 (Sol)
코로나와 더불어 멕시코를 대표하는 맥주로 명성을 떨치는 맥주이다.
흐릿한 맥아향과 굉장히 라이트한 느낌을 주는 맥주로 갈증해소에 아주 적합한 맥주이다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 자극적이고 진한 맛을 원하는 우리나라의 시음자들이 즐기기엔 약
간 싱거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알콜 도수는 4.5%정도
20) 스페인의 맥주명가 복댐(Bock-Damm)
Bock-Damm (원래는 복-담으로 읽어야하나 국내에서는 복-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은 S. A. Daam의 여러 제품중, 라이트 다크비어(Light Dark Bier)로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여 유럽 각국과 미국, 아시아 등에 진출하고 있다. 부드럽고 시원한 스페인 맥주의 전
형적인 맛을 드러내는 복댐은 유럽의 신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쓰지 않는 그
맛이 흑맥주를 친숙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저 알코올 맥주인 댐비어는 0.94%의 낮은 알코올 농도에도 맥주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있으며, 특히나 고소하고 깊은 향은 댐비어의 자랑이다.
저알코올 맥주는 국내에서 탄산 음료로 취급 받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으
며,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나 여성에게 매우 좋다.
21) 오스트레일리아의 포스터스
서기 1794년에 시드니에 입식한 존보스톤이 옥수수를 원료로 하여 맥주를 양조한 것이
이 나라의 맥주의 시초, 기후가 건조하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의 글라스와 포트는 큰
편. 호주 최대의 맥주회사인 카튼&유나이트디부류어리사에서 만든 포스터스 라거는 맥
주라기보다는 청량음료의 맛이 강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22) 러시아의 발티카 (Baltika)
발티카 포터는 임페리얼 스타우트, 혹은 러시안 스타우트로 구분되는 아주 특별한 스타
일의 맥주이다. 강한 알코올 함량이(7%) 특징적인 이 맥주는 흑맥주의 진한 맛을 좋아하
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맥주입니다. 너무 강한 맛과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
울 정다. 과거 국내에 비공식적으로 유통되었던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의 맛을 좋아
했던 사람라면 이 맥주를 한 번 꼭 마셔 보시기 바란다. 그 진한 맛과 향이 흑맥주를 마시
는 기쁨을 배가시켜 줄 수 있을테니까.
발티카 화이트는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향, 그리고 풍부한 탄산을 지니고 있어 갈증해소
에 아주 좋은 맥주이다. 맥주를 마시기에 좋은 온도가 되면 백라벨에 발티카 고유의 로고
가 나타나니 적당한 온도를 확인하며 먹는 재미가 있다.
에딩거 바이스비어 헤페, 프란치스카너 헤페바이스, 호가든 등의 밀맥주를 좋아 하시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보고 맛을 비교해 보세요.
23) 중국의 칭타오(QINGDAO)
칭타오 맥주는 라오샨 지방의 맑은 물과 청도 지역의 홉, 그리고 호주산 이스트를 사용
해 제조되는 칭타오는 쌀을 첨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알콜 5%.
예민한 사람은 병을 오픈할 때, 쌀의 첨가로 인한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쌉쌀한 홉의 향미까지 말이죠.
24) 한국
한국의 맥주는 오비라거와 하이트가 대표적. 라거의 맛이라고 하면 최적의 숙성으로 맥
주다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국내 최초 회오리 공법으로 상쾌한 맛이 특징. 오비에서 나
온 카프리는 국내 최고급의 원료와 아로마등을 원료로 양조해 낸 투명한 용기에 담은 맥
주. 알콜 4.2%정도. 이에 맛서는 하이트맥주는 최첨단 MCF공법을 이용한 비열처리로 신
선함이 살아있고, 드라이밀 공법으로 쓴맛이 완전히 제거된 깨끗한 맥주. 알콜 4.5%.
25) 일본
일본인들에게 맥주는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하는 편이 어울릴 만큼, 일본인의 생활에 가
까이 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일본 맥주의 4대 메이커는 기린, 아사히, 삿토리, 삿포로 맥
주외에 오키나와산의 오리온 맥주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 270여개의 지역맥주회사가
존재하며, 계절에 따라서도 그 계절에만 나오는 맥주 가 존재 할 정도로 다양하다.
■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맥주는 덴마크의 투보(TUBERG) 이다.
덴마크에서도 수질이 가장 좋은 로스킬러 근교에서 생산되는 TUBERG는 덴마크 국민들
이 가장 애호하는 맥주이기도 하다. 왕립행사에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TUBERG는 칼라
가 copper brown(30-40EBC)으로 짙은 갈색이며, 맛이 깨끗하고 호프의 쓴 맛(30-45BU)
이 조금 강한데, 특히 목으로 넘긴 후의 뒤끝이 쓴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톡
삐져 나오게 쓴맛은 아니고 저온 숙성에서 오는 맛의 그윽함과 어울려 전체적으로 잘
조화된 맥주이다.
또 하나의 맥주를 추천하면 우크라이나의 오블론 프리미엄 (Obolon Premium) 이다.
편안하게 넘어가는 부드러운 감촉! 탄산의 함유량 및 특수제조 공정으로 빚어진 오볼론
맥주는 목에 걸리지 않는 부드러운 느낌이다. 신선하고 진한 독특한 맛! 최대의 곡물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최고의 밀로 만든 신선하고 깊은 맛을 느껴보라. 뒤끝까지 부드
럽게! 지하 290m의 심층암반수와 신선한 맥아로 만들어 불순물이 없으며 뒤끝이 없는
개운함을 자랑하는 맥주이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맥주는 벨기에의 Orval 맥주 이다. 트라피스트 수도회 소속 수도원
인 Abbaye de Notre-Dame d'Orval에서 Orval이란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양조장에서
요구하는 spec에 맞는 3종류의 벨기에産 맥아와 백설탕을 사용하여 특징적인 은은한
오렌지 칼라를 만들어 낸다. 깊고 은근한 향과 식욕을 돋구는 호프의 특성은 영국산과
독일산호프 그리고 Styrian Goldings을 혼합하는 데에 비결이 있으며, 특히 숙성기간 중
에 첨가하는 drying hopping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Orval beer의 알콜함량은 4.0-4.6 w/w% (5.2-5.7 v/v%)로 흙냄새, 가죽냄새, 기름냄새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샐비어의 flavor까지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심할 정도로 dry하고 신맛이 나는 반면, 부드럽고 입에 감기는 맛과 그윽한 향은 병에
담긴 상태로 지하저장소에서 한두해 지내면서 얻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