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변화를 물결을 타기 시작할
무렵인 한달전 이번 봉사를 계획했습니다
지난번 대규모 봉사실패의 아픔이 있기에 이번엔 좀더 신중했습니다
여기 저기 쪽지 보내 오실수 있는 분들 한분이라도 더 찾아 봤습니다
8월 13일 이번 봉사 대비 급하게 차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다행이 출고날짜가
봉사 전이라 봉사에 조금 자신이 생깁니다
일주일전 단골 제과점에 샴페인과 원장님 드릴 와인 그리고 간식으로 먹을
식빵을 예약합니다
출발 3일전 갑자기 늘어난 안양 봉사자분들 픽업위해 인천의 돌쇠형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이틀전 따로 가면 더 힘들꺼 같아 한자리로 차량 지원봉사자분들
기흥으로 소집결정합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돌쇠형님이 집앞에 오셨다는 연락받고 급히 출발 합니다
또올님 픽업하고 라고님과 맥... 간장님 픽업 완료 !!
의왕 사랑아빠님 픽업중 두대의 차량이 휴게소에 도착 연락을 받습니다
또 늦어 죄송했습니다
휴게소에 도착하고 개인 볼일 간단히 마치고 전 유목련님과 그린님 찾는데
목련님 남친께서 먼저 절 알아보고 반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행도 함께 다
만나 인사하고 사각님이 남자 분과 오실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남자쪽 전력이 늘어서.............^^
제가 선두에 유목련님 그린님 돌쇠형님 순으로 안성으로 향했습니다
1시간을 먼저 와 터미널에서 기다려 주신 애기야 사랑해님 늦어서 죄송했습니다
돌쇠형님 인솔하에 다들 보호소로 가고 저만 마트로 갑니다
원장님 드릴 과일과 회원들 마실 음료를 사기위해
참 1시간 전쯤 보호소에 분당에서 부모님과 학생 두분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왠지 시작부터 시간이 않맞게 돌아갑니다
보호소에 도착해 입구쪽에 쓰레기 치우기 부터 시작합니다
미성누님이 차를 사용하자 그린 형님께서 자신의 차를 희생하십니다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한 생각에 새차비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쓰레기 정리하고 다들 안으로 들어가고 전 원장님 지령 수행위해
남자들 집합 시겼습니다 그리고 둘고 나눠서 한팀은 잡동사니 정리
한팀은 앞쪽의 자갈을 뒤로 옴겨서 부족한부분을 채우는 작업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수돗가에 있는 판넬과 보호소 입구 판넬 사용해 뒤쪽에 지저분한 곳 덮는
작업을 마치고 안쓰는 견사 부시고 안쓰는 자재들 겨울 땔감 창고로 옴기고
말그대로 남자들 노가다 하고 왔습니다 저와 돌쇠형님 그린형님
셋은 포크레인으로 파서 묻은 쓰레기를 삽과 곡괭이로 다시 파내는 무한도전까지 하고.......
돌쇠형님의 판넬 허리우드 액션에 지지 않기위해 온몸으로 허리우드 액션을 펼쳐으나
결국 쐬기를 박는 돌쇠형님의 몸을 사리지 않은 허리우드 액션에 무너지고 맙니다
바로 뻔히 보이는 못을 못본척 은근 슬쩍 발로 접촉을 시도하시는 쎈스...........^^
여성분들은 여기 저기 정신없이 분주해 보였습니다 청소 미용 보조 등
많은 일들을 하셨네요 그리고 썬냥님과 애기야 사랑해님은 촬영까지
다들 너무 고생많은 하루였습니다 힘드셨을테데도 내색없이 제말
따라 주셔서 너무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작업 현황
미용 :13~15마리 가량 (외부 기생충약 포함)
잔업 : 컨테이너 옆 공터 자재 정리 완료
수돗가 근처 판넬 이동 작업 완료
뒤쪽 안쓰는 패자제 견사 파괴후 땔감으로 저장
자제 정리후 지저분한 바닥 제초작업 쓰레기 치우기
보호소 입구쪽 쓰레기 배출 완료
후문쪽 작지만 구덩이 작업
안쓰는 고무 견사 와 철망등 아래 창고로 이동
지저분한 케이지 새척
뒤쪽 견사 사료 통에 사료 채우기
컨테이너 안집 내부 외부 청소 당일 분량
더 있을꺼 같기도 한데 제 기억이 여기 까지네요
인원 현황
한달전 미리 참석을 약속해주신 사랑아빠님
열심이 미용같이 해주신 맥...간장님과 라고님
강남에서 오신 동물 애호협회 사무 국장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셔서 묵묵히 청소와 케이치 청소열심히 해주신 또올님
피곤할텐데 아침 부터 안양 픽업위해 와주시고 함께 중노동 해주신
돌쇠형님과 케이 청소 사진촬영등 다방면에서 고생하신 썬냥님
터미널에서 1시간이 기다리고도 웃어주시고 함께 케이지 청소 촬영해주신 애기야 사랑해님
멀어서 참석이 어려우면서도 설득에 응해 참석해주신 사각탱이님과 어려서
형님들 등살에 시키는거 묵묵히 다해주신 남친분 감사합니다
미용 보조와 청소 그리고 간간히 양군이까지 신경써준 양군엄마 유목련님과
남자들과 함께 힘든일 마다않고 고생해주신 인공지능 키홀더 남친분 감사합니다
서울서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과 열심히 함께 청소와
잔일 많이 해주신 돼지님과 자녀 분들 감사합니다
쓰레기 치울때 자신의 차를 아무 거리낌없이 사용해주신 그리고
모든 힘들이에 솔선수범해주신 그린 형님 감사합니다
짧은시간이지만 굵게 봉사해주고 조금 일찍 귀가한 분당의 학생 두분 감사합니다
신문후원해주신 주숙영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18명참석해 주셨습니다 이건 제기억이고 더 있을 꺼도 같은 예감이 .............
저의 봉사 계획에 참여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물론 저보다 보호소위해
참석해 주신거라는거 잘알지만 너무도 감합니다
회비 현황
총금액 14만원 식비 10만 3천원
잔금 4만원은 약속대로 원장님께 후원금으로 돌렸습니다
이금액은 다음번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도구 사시는데
쓰신다는 같기도 하고..............
돌아오는길 모두함께 하고싶었지만 사정상
사랑아빠님 돌쇠형님 맥...간장님 라고님 썬양님 그리고 저
봉사후 뒤풀이 식사기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봉사후 이런 뒤풀이 참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조금 귀가시간은
늦어지겠지만 서로의 문제점 등을 토론할수도 있고 보호소및 카페의
발전 방향과 후원문제등을 여러 회원이 상의할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하네요
오프라인에서도 정기적인 회원모임이 잘이뤄 진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회원들끼리 친목 도모도 하고
여러가지 상의도 하고...................
근번 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당신들이 흘린 땀방울이 늘어 난
만큼 보호소 아가들도 행복해 진다 생각됍니다
휴일 마다않고 참여하고 담달 몸이 쑤시는 고통을 감수해가면서도
열심히 봉사해주신 당신들의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 다움이요
진정한 사랑의 전도사입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안성은 처음 봉사활동 간거라서 뭐해야될지 뻘쭘했는데 아주 조직적으로 움직이시고 알려주셔서 ㅋㅋ 9월 봉사활동도 참여하도록 노력해볼께요^^
세세히 적어 주시니 많이 도움되네요..왠지모를 자신감이 생기는게..한사람한사람 모여 여러사람이 되니까 절로 몸이 움직여지는거 같아요..절대 모른체 할수가 없는 맘이 생겨버려서 큰일났네요 이거 ㅋㅋㅋ
몇마리라도 외부기생충약 뿌려줘서 다행입니다.이번봉사에 제일 많은 인원(20명)이 모였던거 같네요. 다음봉사에서도 이번처럼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도 기대해도 되겠죠? ^^
사랑으로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도요^^
봉사자들 챙기시고, 이것저것 챙기시느라 바쁘게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항상 웃으며 농담하며 다른 분들 챙기는 모습 멋있었습니다. ㅎㅎ
와~ 항상 느끼는거지만,, 별로 한일이 없어도 제가 큰일 한것처럼 글을 잘써주세요,, 개그로 봉사내내 분위기도 띄워주시고,, 일도 열씸히,, 열정적인 분과 같이 봉사하게되서 즐거웠어요,, 수고하셨어요~^^
정말 든든합니다...^*^
많이 가셨네여~~~ 애들이 좋아했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오프라인모임도 의미가있습니다.......자주는아니더라도 정기적인모임찬성이에요^^
즐거웠습니다.
강아지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디디는 좋은 대모님 만났죠? 루시맘님이었나? 털빗을때 꽤 귀여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