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오토리노 레스피기 로마 시리즈 중 로마의 소나무
지휘자 : 리카르도 무티 Riccardo Muti (conductor) 연주자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The Philadelphia Orchestra 녹음: 1985
리카르도 무티~
주인장이 좋아하는 지휘자중 한사람 인데요
1941년 이탈리아 태생으로 위대한 베르디안 지휘자 입니다
그의 연주는 정열적이며, 장엄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리카르도 무티는 오페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지휘자인데요
특히 이탈리아 출신의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은 거의 최고의 연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베르디의 작품에 있어서 리카르도 무티는 언제나 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롯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전곡을 최초로 녹음한 지휘자 이기도 합니다
앞서 주인장 추천음반을 통해 이미 무티의 음반을 몇개 소개해드렸는데요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무티는 1980년 부터 1992년 까지 약 12년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오페라 작품외에 많은 관현악 작품과 교향곡 작품등을 남기게 됩니다.
EMI 레이블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음반을 발매하게 되는데요, 이때 부터 많은 명연들이 녹음됩니다.
특히 관현악 작품에 있어서는 러시아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작품에서 강세를 보여왔는데, 대표적으로 스크리아빈의 교향곡 전곡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최고의 연주로 남아있고, 차선생의 발레 작품 또한 많은 호평을 받은 녹음들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함께 해온 EMI 레이블과 계약해지를 하게되고, 필립스 레이블로 소속을 옮기게 되는데 EMI에서는 그동안 리카르도 무티의 녹음을 모두 EMI RED LINE 인 염가 시리즈로 재발매를 해버립니다
이때부터 무티라는 이름의 지휘자는 염가음반을 대표하는 지휘자가 되어버리는데요
어찌보면 EMI가 필립스로 넘어간 무티에 대한 복수로 그렇게 한것이 아닐까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럼 지휘자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감상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음반 역시 필라델피아 시절에 녹음한 최고의 음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작곡가인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 시리즈" 입니다.
로마 3부작은 말그대로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유물들과 신화들을 소재로
레스피기가 교향시 형식으로 만든 작품인데, 로마를 대표하는 3가지 명물은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로마의 축제" 를 말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 로마의 소나무 인데요
로마에 있는 소나무에 전해져오는 4개의 이야기를 관현악 작품으로
만든것입니다.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작품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1부 보르게제 저택의 소나무
제2부 카타콤베 부근의 소나무
제3부 자니콜로의 소나무
제4부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
총4개의 소나무로 총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4개의 작품중에서 제4부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가 가장 유명하고 많이 연주되어지는
작품입니다.
레스피기는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중에서 관현악 기법이 화려하기로 유명한데요, 이는 그의 스승이 러시아 민족5인조 중
한사람인 "림스키 코르사코프" 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앞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관현악의 마술사라
불리는 인물이지요 이런 스승의 가르침으로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은 화려한 관현악 기법으로 넘쳐나는 작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로마의 소나무중 제4부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는 레스피기의 관현악기법의 절정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희미하게 울려퍼지는 군인들의 발자국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퍼지면서 과거 로마의 영광을 다시한번 떠올린다라는
내용입니다
군인의 발자국소리를 타악기로 표현하고 있는데 아주 작게 시작해서 점점 크게 울려펴지게 됩니다
이런 표현을 위해 시작부터 약 3분까지는 음악소리가 무척 작게 들립니다.
시작 후 3분 뒤부터 로마의 영광이 표현되는데 이때부터 화려한 관현악의 울림으로 깊은 감동을 드릴것입니다
1년전 아쉬케나지의 전람회의 그림을 소개할때 오늘 소개하는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중 어떤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전람회의 그림을 소개해드렸는데 1년 4개월만인 오늘에서야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를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오늘이 2013년 12월31일 이네요
클래식음악감상실 회원님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__)
글 작성자 : 소르 [다음카페 - 클래식음악감상실 주인장]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classicmusic
[감상포인트 : 시작부분에는 소리가 작게들리고 점점 커집니다]
레스피기-로마의 소나무 중 제4부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리카드로 무티
VIDEO
무식한 질문이겠지만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은게,
아주 서서히 음량이 커지는 효과를 어찌 한건지 궁금합니다.
연주를 실제로 그리 한건지 아니면 레코딩과정에서 그러한 효과를 준 건지....,
음향적인 효과가 아니라 악기를 아주여리게 해서 점점 세계 연주(크레센도)를 하는겁니다
@소르(주인장) 당연한거 였겠지만 역시...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2014년 새해를 맞아 들었던 감동이 다시금 밀려옵니다.
벌써 설 명절 지나고 2월이지만 남은 한 해 열심히 달려가길 소망합니다.
주인장님 덕분에 좋은 음악 감상하고 작품 설명까지 읽고 나면 풍성함이 가득합니다.
이런 좋은 공간을 만들어 공유해 주신 주인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폰으로 가끔씩 잠깐 들르기만 하다 오랫만에 컴앞에 앉아 음악을 듣습니다
저벅저벅 군화소리 같은 부분은 탄호이저 서곡에서의 그것처럼...
설명과 함께 잘 듣고 갑니다 ^^
주인장님 설명을 끝까지 읽고 음악도 끝까지 듣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니 무티가 시카고 심포니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더군요.. 저희 나라만 유독히 무티가 저 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독재적인 성격으로 인해 단원들간의 불화도 들리는 것 같긴 하던데.. 암튼 너무 좋은 음악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어서 감사합니다.
감상포인트를 읽지 않았다면 소리에 문제가 있다고 착각하게 하네요........^*^
눈을 감으면, 2000년의 세월을 넘어 아직도 그 기능과 모습을 잃지 않고 있던 아피아 가도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이해에 도움이 너무 질 되어서 애청합니다...
야!~~~~이 음악 여기서 첨 들었는데요, 감동입니다. 진짜 멋진 곡 입니다. 이 음악 몇 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뭔가 부조화스럽게 느껴지는데요.....듣고 있으면 점점 빠져듭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을 접하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너무나 자상한 해설,, 감사드려요~~^^
로마의 3가지 명물 분수,소나무,축제 재밋습니다...
로마의 3가지 명물 분수,소나무,축제 재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잘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듣겠습니다^^
아... 가슴이 쿵쾅쿵쾅... 이 밤, 혼자 뭉클하게 듣게 되는 음악이네요. 좋은 음악 추천.. 고맙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오늘 또 듣습니다.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전람회의 그림 - 듣고 바로 이리 넘어 왔습니다. 처음이 더 좋다는 생각 입니다. 언제 큰음이 나올지 초조하게 기다릴때 말 입니다.
듣고보니
그렇습니다
친절하신 설명 감사합니다.
설명을 읽고 들으니.. 새롭게 들립니다
좋은 음악 좋은설명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친절한 설명까지 읽고 들으니 더욱 좋게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 !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