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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원문보기 글쓴이: 이완선
(벨트 착용)
축구선수, 아웃도어스포츠선수 등등은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싱그운 답이지만 윗옷을 바지속에 넣습니다.~
암벽의 고수와 초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 답은 "고수가 못가는 길은 나도 못가고
내가 가는 길은 고수도 간다."입니다.~~
그렇다면 암벽의 고수와 초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답은 '옷입는 차이'입니다.
초보는 스트리트에서 입는 옷차림새를 고수할려고 합니다.
그게 익숙하고 멋있어 보이는 옷매무새이니까요.
하지만 고수는 차라리 벗어버리고, 알몸이거나 탱크탑일지언정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겉옷을 밖에 내놓고 입는 것은 '초보'티를 확 낼 뿐 아니라
아래와 같은 심각한 위험이 있으니,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합니다.
윗옷을 겉에 내놓고 벨트를 찬 모습입니다.난삽하고 숏다리^^처럼 보입니다.그리고 어떨땐 후줄그레^^ 보이기도 합니다.
미적인 관점에서뿐 아니라, 퀵드로를 회수할 때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
이렇게도 아슬아슬하게 걸립니다.
심지어 열린 바지주머니에 걸린 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러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떨어뜨릴 경우
나에겐 애지중지하던 퀵드로를 잃어버리는 슬픔이 있고요
밑에 있는 사람들에겐 '나의 슬픔이 그들에겐 흉기'가 되어 등반분위기가 험악해질 수도 있습니다.
음.그리고 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만약에 밑에 있는 사람이 다쳤을 경우(퀵드로를 맞아서 다쳤거나, 선등중에 퀵드로를 피할려다 추락해서 다친경우 등등을 불문한다)
형법상 과실치상(죽었을 경우 과실치사). 민법상 과실치상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과실치상이라는게 대단한 것 같지만 심플합니다..나의 실수로 인해 상대방이 다쳤을 경우,인과관계가 있으면 성립합니다.
참고로 관련된 형법 조문입니다.
제266조 (과실치상) ①과실로 인하여 사람의 신체를 상해에 이르게 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개정 95·12·29]
②제1항의 죄는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개정 95 ·12·29]
제267조 (과실치사) 과실로 인하여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자는 2년이하의 금고 또는 7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95·12·29]
결론인즉슨, 이렇게 산뜻한 모양으로 벨트를 차야 합니다.
다리부분은 이렇게 손가락이 들락날락해야 합니다. 그래야 무브할 때 걸림이 없고, 혹 추락을 하더라도 사타구니에 쓸림이 없습니다.
(벨트와 링카라비너 착용)
저자 Neville McMillan은 UIAA 안전위원회의 영국 대표이자 기술이사 이며, 영국에서 산악 안전 장비의 파손을 조사하는
영국 등산이사회의 기술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이글은 UIAA 소식지에서 번역한 것입니다.
안전벨트의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연결해주는 "0" 자형 고리가 요즈음의 안전벨트에는 거의 대부분 달려 있습니다.
많은 등반자가 이 연결고리의 취약성을 걱정하고 의심하여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카라비너로 또다시 묶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벨트와 다리벨트가 벌어지는 작용을 하기에 여기에 잠금 카라비너를 걸을 경우라도 개폐구에
힘이 가해져 열리거나 파손될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카라비너와 8자 하강기가 꽈배기처럼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 할 때 위험이 발생 합니다.
아래 글은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글이므로 모든 이들은 숙지하여 절대로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많은 등반자들이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카라비너로 또다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니 절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요.
하강 출발시에 카라비너와 8자하강기의 위치가 제대로 되어 있다 하더라도 완경사 부분이나 작은 테라스 등에서는
당겨지는 줄의 강도가 약해질수 있으므로, 허리와 다리벨트에 연결된 카라비너의 위치가 비뀔수 있습니다.
이때 8자하강기의 작은 구멍(카라비너와 연결된 부분)이 틀어지면서 카라비너의 개폐구를 열려고하는 작용이 발생됩니다.
이경우 카라비너가 비록 잠금 카라비너일경우에도 커다란 강도는 버티지 못합니다.
잠금 카라비너이건, 그렇지 않던 간에 카라비너는 종으로 힘을 받을때만 믿을수 있습니다.
(종의 경우, 2-3톤정도, 횡의 경우, 최대로 1톤 정도.)
다시한번 말하지만 절대로 카라비너가 횡으로 힘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안전벨트 메이커에서는 "0" 자형 고리에 대하여 그 충격강도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써서 벨트를 생산 합니다.
모든 자료에 보면 하강이나 확보시에 "0" 자형 고리를 사용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일단 이 "0" 자형고리의 강도를 믿어야 합니다.
추락시 "0" 자형고리가 끊어질 정도의 추락 충격이 있을 경우, 등반자는 아마도 허리에 충격을 심하게 받아 이미 사망을 했을
껍니다.
허리벨트와 다리벨트가 "0" 자형 고리보다 넓은것은 추락시 충격을 분산하고자 하는것이지 추락 강도가 큰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아 두길 바랍니다.
안전벨트의 고리와 잠금비너 착용방법
우리가 보통 착용하는 안전벨트를 하단안전벨트라 합니다.
하단안전벨트는 상하단안전벨트에 비하여 가볍고 착용이 쉬우며, 장비 등의 사용에 편리한 점도 있으나
몸의 균형과 안전 문제에 있어 불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국제산악연맹에서는 상하단안전벨트만을 공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하단안전벨트의 부분별 명칭입니다
등반시 안전벨트에 등반용 잠금비너(D형)와 확보줄(데이지체인)을 부착하는 방법으로는 안전벨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 합니다.
아래를 보면 확보줄을 확보고리(빌레이루프)에 장착하지 않고 허리고리(윗고리)와 가랑이고리(아랫고리)를 통과시켜
장착했는데, 가장 안전하고 확보고리가 복잡하지 않게 되어 여러 경우에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아울러 확보줄(데이지체인) 외의 금속은 반드시 확보고리에 걸어야 합니다.
그런데 등반용 잠금비너를 확보고리에 부착하지 않고 아래와 같이 윗고리와 아랫고리를 통과하여 장착하는 등반자들도 있습니다.
위 의 경우는 선등자가 로프를 연결할 때 매듭하는 방법을 중간자에게 그대로 적용시킨 방법이지만,
잠금비너가 좁은 공간에서 마찰에 의해 풀릴수 있는 위험이 있고,
잠금비너의 Lock 부분이 등반 중에 고리부분과 마찰을 일으켜 고리를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잠금비너가 횡으로 힘을 받을 확률이 많아져 터져 버리는 사고들이 잇따른 이후에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하강의 경우도 잠금비너를 등반 시와 마찬가지로 확보고리에 걸어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잠금비너를 허리와 가랑이의 고리를 통과시켜 하강기와 연결하는 방법은 위에 열거한 단점 외에도 하강 출발시에
잠금비너와 하강기의 위치가 제대로 되어 있더라도 완경사 부분이나 작은 테라스 등에서는 당겨지는 줄의 강도가 약해지는데
이때 허리와 다리벨트에 연결된 잠금비너의 위치가 횡으로 바뀔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잠금카라비너가 버티지 못하고 열릴 수 있는데, 특히 8자하강기와 같이 장착한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비너는 종으로 힘을 받을때만 18KN 이상의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강기가 너무 몸에 바짝 붙어 허리를 조이기 때문에 오버행이나 긴 구간에서는 허리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22~28kn의 장력과 함께 몸과 적절한 유격이 있고 가장 안전한 곳에 위치한 확보고리에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사항은 국제산악연맹에서 몇 년 전부터 권고하는 것입니다
카라비너 - 중간자 매듭.빌레이.하강할 때
안전벨트에 카라비너를 걸만한 방법은 딱 세가지입니다.
![]() 벨트 아래위 |
![]() 위+빌레이고리 |
![]() 빌레이고리에 |
확보줄은 이렇게 아래위로 거는게 좋습니다.^^/사진중의 확보줄을 카라비너라고 생각해주세요.~
*중간자를 제외한 리딩,라스트는 벨트에 자일을 직접 결찰~~링 카라비너를 이용할시~링비너의 링을 안잠굴 확률,매듭의 실패로 위험 확률이 두배로 늘어나므로 자일을 8자나 보울라인 매듭으로 벨트에 직접 결찰
이리저리하다보면 마치 배를 뒤집은 물고기처럼 됩니다..가로로 힘을 받아 숨을 깔딱깔딱대는 물고기처럼...- 따라서 이 방식은 권할만하지 않습니다.
![]() 위의 사진을 돌려보면...해골그림(해서는 안되는)인 미국식 죽음의 삼각형과 동일한 모양새입니다.충격을 세지점에 증폭시키는,,, |
![]() 이처럼 미국식 죽음의 삼각형과 동일한 모양새입니다. |
이 방식은 카라비너가 도는 현상은 막을 수 있지만...본질적인 문제 :위의 고리(허리고리)에만 충격이 간다는 거죠
빌레이 고리는 강합니다. 1의약점 :카라비너가 도는 거/2의 단점 -충격이 허리에만:을 해결해주는
이렇게요. 하강할 때나 빌레이볼때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바로 이 때 선등자가 추락하거나..하면..
이렇게 막비너를 하나더..
(이 고민의 해결법)
잠금카라비너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크게 자동식과 스크류식이 있지만, 형태에도 O형, D형이 있다. 그러나 그리드락 잠금 카라비너는지금까지 나온 형태와는 좀 다른 8자형 모습니다.
얼마전 종로 마운틴기어에서 BD사의 그리드락 잠금비너를 보고 나는 바로 2개를 구입했다. 나에게 번뜩이는 안전에 대한 느낌이 강하게 작용하기에 충분한 카라비너라 생각 되어서이다. 확보줄이나, 확보기에 잠금카라비너는 좌,우, 위, 아래로 움직이지 않고 처음 그대로 있는 것이 안전하다. 그래서 카라비너 안쪽에 카라비너가 돌지 않게 하기 위해 와이어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제품이 나왔지만, 불편한 관계로 대중의 클라이머들에게는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BD사에서 나온 제품은 개폐구는 열고 닫을 때 안쪽 개폐구도 자동으로 열려 사용하기 편리하게 나왔다. 그럼, 여기서 카라비너가 돌지 않고 격렬한 움직임에도 처음의 모습를 지켜야 하는 것이 왜 안전한 가를 이야기 해 보겠다.
1. 선등자 & 톱로핑 빌레이
격렬한 움직임에 카라비너가 돌아간 경우
선등반자에게 온 시선이 집중하여 선등자의 로프를 선등자 마음처럼 조절능력을 발휘 하다보면 어느새 빌레이 도구가 카라비너 잠금장치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격렬한 움직임에도 카라비너가 도는 현상이 없다면 언제나 빌레이도구는 처음의 위치에 있는것이 보다 안전하다. (여기서 잠깐, 스쿠류식은 언제나 잠금이 풀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고 우리는 잊고 잠그지 안했을 경우에도 안전한 시스템이 있으면 실행해야한다.) 설령 돈다고 해도 카라비너가 8자형태를 이루어 위나 아래로 미끌려나가 중간에 걸리는 확률을 낮게 만들어져 있다.
톱로핑 빌레이는 선등자 빌레이보다 위 현상이(위험한 형상) 될 확률이 훨씬 높다. 등반자의 속도가 빠르면 더욱 위험한 현상으로 될 확률이 높으며 여기서 등반자가 “텐션” 이라도 하면 빌레이자는 몸을 위를 한번 떠서 자신의 체중을 실어 톰로핑 등반자의 마음을 100% 만족 시키려 하는데..이때 스쿠류가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빌레이 도구가 잠금쪽에 걸리면..ㅠㅠ 아마도 이런 현상을 한번쯤 경험했으리라 생각한다.
2. 중간 로프 매듭
제가 KMG 클라이밍 스쿨 리더 테크닉 교육 때 수없이 지적한 것이 있다. 카라비너를 안전벨트 빌레이 고리처럼 위아래로 통과 시켜 사용하지 말라고...특히 배가 나온 클라이머에게는 더욱 위험하다고.. 실험과 사고사례를 여러번 이야기 한 적 있다. 카라비너를 사용하여 안전벨트에 매듭을 할때 (끝자는 8자, 중간자는 나비매듭) 반드시 빌레이 고리에 카라비너를 사용해야 안전하며, 그리드 락 카라비너를 사용한다면, 안전면에서 더욱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3. 확보줄 카라비너 사용 확보줄 카라비너는 언제나 고정되어 카라비너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데이지 체인 형태의 확보줄 사용은 더욱 그러해야한다. 빠른 확보를 하는데 카라비너가 돌아가 신속하게 되지 않는 다던가, 카라비너를 확보줄에서 이탈하여 길이 조절을 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KMG 리더테크닉 교육 때 설명해 이해 하리라 믿음..^^) 그리드 락 잠금카라비너는 카라비너가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것은 좋지만, 확보줄 만큼은 고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4. 앵커 포인트 톱로핑 만들기
격렬한 움직임에도 카라비너가 처음 그대로 있어야 안전 하다고 판단되면 꼭 그리드락 카라비너를 사용하기를 권장하며, 튜브형 빌레이 도구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중간 매듭을 위해 예비로 잠금카라비너를 휴대할 때도가급적이면 위 그리드 락 카라비너 또는 아래 시몽사의 카라비너 사용을 권장합니다.
같은 형식의 시몽사의 잠금카라비너
퀵드로우도 있지만...스포츠클라이밍에서 어울릴 것 같다.
마운틴가이드 전용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