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존층 파괴
가) 오존층 파괴의 원인
오존은 염소 원자에 의해서 분해되어 사라진다. 염소 원자가 오존과 반응하면 일산화염소와 산소로 분해된다. 그런데 일산화염소는 다시 산소 원자와 반응하여 염소 원자와 산소로 분해되고, 염소 원자는 오존을 또 공격하게 된다. 이러한 연속된 반응으로 염소원자가 계속해서 오존을 분해해 버린다. 염소 원자 1개가 약 1만개의 오존을 분해시켜 버린다고 한다.
오존층 파괴 물질인 염소 원자는 프레온이라고 불리는 염화플루오러화탄소(CFC)가 분해되면서 나온 것이다.
프레온은 냉장고나 에어콘의 냉매나, 스프레이의 충전제로 쓰이는 인공적 물질이다. 자연의 상태에서는 전혀 만들어지지 않으며, 인간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이것이 하늘로 올라가 분해되면서 염소 원자를 만들어낸다.
지표에서 누출된 CFC가 오존층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10년 정도가 걸리며, 한번 올라간 CFC가 분해되어 없어지는데는 70년에서부터 400년이
걸린다. 결국 지금 당장 CFC를 쓰지 않더라도 앞으로 몇 백년동안은 오존층 파괴가 계속 일어나게 된다.
나) 오존층 파괴의 정도
현대 산업 사회가 발달하면서
보다 안정된 냉매가 필요하게
되었고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프레온 가스는 매우 소중한 물질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또다른 곳, 남극에서는
오존층의 파괴가 관측되었다.
북반구에 비해 남반구는 도시가 적고 공해가 없는 곳인데
어떻게 그곳에서부터 오존층이 파괴되었을까?
그것은 지구의 다른 곳에서 발생한 CFC가 바람을 타고 남극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지구의 다른 곳은 온도가 높아서 CFC가 오존층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저절로 분해되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남극은 기온이 낮아서 CFC가 분해되지
않고 오존층까지 올라가서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남극 상공의 오존층의
모습 변화 사진, 붉은 색이 오존층의 밀도가 낮은 부분이며 점차 확대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첫댓글 오존층 파괴가 핵무기보다 더 무섭네요..
오존층이 파괴되어 이미 많이 얇아졌다고 들었습니다. 남미였나?? 암튼 오존층 두께가 특히 얇은 지역에서는 농사지을때 긴 옷을 입지 않으면 피부암에 걸린다고 하지요. 그게 10년 전이었는데, 그때 한참 오존 대체 물질 개발한다고 붐이 일었었는데, 지금은 환경도 산업도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