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1일..난, 한단계 업 됐다.
이날,,, 난 생각속에 얽혔던 실타래가 한결 정리되는 순간이었다.
사실말이다,
전부터 한단계식 업 된것은 틀림없다.. 그땐, 갈길이 멀기에 어려운상황이 많아서 자신감과 믿음이 부족했다.
전에는 깨달음으로 즐거워하고 마음의 자유함누렸지만 이젠 마음의 편안함과 자유함이 나의 행동도 자유롭게 해주었다
요즘 오후에 출근...택시이용.. 택시기사는 남자.
이성공포있는 사람은 내심정알것이다.
택시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화. 마주보고하는대화보다는 훨씬 편하고 자유롭지만,
대화가 길어지고 대화내용이 구체적이게 돼면 또한 어려워진다.
난, 지난날과는 사뭇다르다. 나자신도 몰랐다
그리고 늘 자주보는 기사다. 어떤사정상 늘 같은차를 탄다.
탔다.
기사는 입을연다...인사말부터...
전에 내마음))))
너와나.
이성. 남. 여.
남자의 특징. 여자의 특징
난 이뻐야 상대에게 가치가있다
난 이뻐야 상대에게 인정받는다.
난 이뻐야 상대에게 내말에 효과가 있다.
내모습 상상..
내말투. 내눈빛. 내 움직임... 목소리..억양..강약,
여자의 고유한 특성을 상대방에게 느끼게 하고싶다.
또한 남자의 특성을 난, 느끼고 싶다.
현재)))
지금은 이러한 생각들이 없어진것도 있고 약해진것도 있다.
그리고 조금씩 컨트롤돼는 부분도 있다.
그러한생각들이 사라지게 되니 대화내용에 흥미가 생기고 재밌다.
또한 상대의 의견이나 주장하는내용을 들었을때 내생각의 다름을 말하면서 주고받는대화가 이루어진다.
난 대화를하면서 나자신의 소중함과 가치있음을 나도 모르게 느끼게 되었다.
사실 나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에는 이유가 없다.
나는 무조건 소중하고 가치가있다.
이정도의 발전으로 힘을 얻어 난, 또 다시 일어서고 용기를 가진다.
다음단계로 넘어가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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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공포)))))))))))))
사실 글쓰는 자체는 공포가 없다. 사람에대한 불안증 떨림증이있기때문에 떨리며 혼자있어도 신경증으로 인해 떨리기도한다.
사람에대한공포도 느슨해지니까, 이것또한 한단계 좋아졌다.
난,
연필, 노트, 싸인, 볼펜, 작성, 이런말만 들어도 난, 온몸과 손의 떨림 불안에 시달렸던나.
요즘 신났다.
나에게 새로운 놀이처럼..
E마트 지나는길에 홍보사원들 있다.
..." 이것하나 작성해주세요, 작성해주시고 티슈하나 받아가세요~~"
흠...
우리딸한테 .
저거 하나쓰고 휴지하나 받아가자."
" 네~^^ 그러죠. " 볼펜 집어든다.. 여자들 쳐다본다... 쓱쓱 쓴다..
" 여기요~~^^"
티슈하나챙기고 .. 고맙습니다 ~~!
우리딸 손잡고..
" 봐, 글씨한자 써주고 티슈하나받고, 좋잖아? 공짜로~~!"
했더니,,, 우리딸..
" 그러게 말이야 뭐 글씨 좀 써주는데 힘든것도 아니고 그거 안써줄일 뭐가 있겠어?" 하는것이다.
난,
늘, 그래왔던것처럼 딸에게 말했다.
물론...
상황이 다른분위기.. 좀긴장돼는 자리...
차츰 나아질거라는 믿음생긴다... 첨에 이런것도 사실 믿음이 가지 않았다.
내 일상의 기본생활부터해결되어간다는것이 기쁘다.
참, 기쁘다.
사실, 얼마전에,,
T.V에서 정치가들.. 임명. 인사말 발표가 있었다..
그 많은 중요인사들앞에서 인사와 소개를 하는...
한 여자가 아주 긴장하는모습이 역력했고.
떨림을 애써감추고 하고싶었던말을 다 하지 못한채, 급히 다소부족한 인사말로 마무리하는모습...
아마 더 길게 해야됐으면, 그 떨림증이 나타날 상황.
남편도 옆에서 보면서...
" 떨었네....ㅎㅎ "
하는것이다.
난, 그러게 말야...
나같은 대공인은
아주 사소한일에도 떨림증 공포증을 느낀다.
사소한일을 아주 특별히 만들려고하는 마음... 일반적인것을 나에게 특별하게 만들어 적용시키는것.
그러니..
중요한 발표나, 모임, 중요한자리가면, 초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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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공포))))))
무대공포는 나에게
여러사람앞에서 나의 표현, 말 , 행동 하는것이 공포다.
나,,어제... 아는 언니아들 입학식갔다.
앞쪽에는,
학생들,
그뒤에는,
학부모자리,
옆쪽으로는 일렬로 1학년 선생님들 쭉 서있다.
정말 한달전만해도,
. 주눅이든다.
. 열등감
. 소외감
. 외로움
마구 느꼈다.
사실, 내가 뭘 할줄몰라서?
내가 능력이 없어서?
내가 못나서?................. 이것이 아니다.
여전히 난, 능력없지만, 오늘은 그러한것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나의 소중함을 느끼고말았다.
(물론 어떤상황에서 느낄수있는것이 사람사는 인생이다.)
편했다.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한사람 한사람이고 인격체이다... 우리는 다 소중하다.
식이 끝나고 학부모모임이 있었다.
나도 참석했다. 당연 나도 학부모로 온줄 알고있기에 그냥 참석했다.
내가 학부모인줄 알고 당연히 서로말도 걸고 대화도한다.
내가 뭘 해야 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좋았고, 이뿐여자도 좋았고 말잘하는여자도 좋았다.
또 있다.
끝나고
교회모임이 있어서 갔다.
자매들 모여서..의견나누고, 대화하고, 밥먹고..
다른날에는... 불안과 떨림증세 ( 기회봐서감추면서) 로 함께 했지만,
이날.. 바로이날은
오직.
이야기내용에만, 흥미를 가지고 말할수있었다.
(공포 불안 내모습에 신경을 안쓰며)
뭐,,,
대단한 표적같은 일은 아니지만,
중요한것은 내마음상태이고, 불안하지않았다는것, 떨림증이 없었다는것.
나자신을 인정하라는 말,
생각으로는 인정하고싶지만, 마음은 참 불편하지..
이제 인정하는 마음이 속도있게 생긴다.
무작정 인정하는것은 어렵다.
인정할수있도록 만들어야한다.
무대뽀 인정하는것은 스트레스에 마음만 복잡하다.
그것 역시
사람의 마음의 형편과 사정을 파악하고, 특성, 이유.. 이모든것들을 알아가면서 자신도모르는사이에..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이 싹트게된다......
계속해서 이런작업을 통해서, 어느날, 스트레스안받고 인정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될것이다.
이제 내가못나고
잘나고
능력있고,, 이런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안다.
첫댓글 아... 서면공포가 글쓰기 공포였군요; 전 그게 왜 얼굴을 대하면 나타나는 공포라고 생각했을까요ㅎㅎ;
그것은 제가볼때 면 짜때문인거같네요. 면이 얼굴안면할때 그거요. 맞죠? ㅎㅎ
나에게만 특별한 상황... 옳으신 말씀. 축하 드리고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인상적인 글 반갑네요.아침여인님..꾸준히 노력하시더니 보람있으시네요..축하드려요^^
ㅎㅎ 네.. 감사.
작성해달라는 말에 자연스럽게 하시고 부럽습니다. 노력 많이 하셨다는 생각 드네요. 저도 꼭 그렇게 하도록 노력 하렵니다.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변해 있겠죠...
좋은 말씀입니다 저는 잘 안되지만 노력해면 대인관계도 잘 될 수 있을거에요. 무조건적인 사랑과 함께있는 것 이게 소중한 것 같애요. 저는 잘 못하지만...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이 꼭 필요하구요...^^
대단합니다. 저도 님처럼 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