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삼선고(제2회) 우리들의 송년회
제9회 졸업생을 끝으로 대한민국 서울의 고등학교 명단에서 사라진 우리들의 쓸쓸한 공립학교 <삼선고> 제2회 졸업생들의 2013 송년회가 12월 20일 오후 6시 서울역 롯데마트 트레인스 뷔페에서 열렸다.
어떤 동창생은 몇 달 만에, 어떤 동창생은 졸업 후 처음, 반세기만에 만나기도 하는 참으로 감회 깊은 자리였다. 이미 70세 전후의 초로의 사나이들은 서로 만나자 마자 피차 누구인가를 확인하면서 곧바로 타임머신을 타고 사춘기 시절의 꿈 많고 낭만적인 고교시절로 돌아가 순수무구한 소년들이 되었다.
술잔과 술잔을 마주치면서 세월의 무상함과 이미 타계한 친구들에 대한 안타까움, 살아남은 자들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서울의 밤과 함께 그 옛날의 소년시절처럼 끝없이 무르익어갔다.
이 땅에 살아남은 친구들이여, 오래오래 파이팅...!
-글 정성수(丁成秀), 사진 홍상표(洪相杓)
심 경 수
허 진
이 성 균
임 희용과 조 현 배
이 석 인과 강 순 길
김 영 조
강 희 철
최 종 문
김 종 갑
박 숙 균
이 문식의 교가 선창
방 목 연
조 경 렬
홍 진 호
이 수 영
유 성 종
박 소 곤
원 부 갑 회장
박 충
남 건 희
대전에서 우정 올라온 그 성의가 대단합니다.
박 철 범
조 동 용
박 일 석
허 진 총무
민 형 우
고 순 거 고문
박 철범의 감사보고
첫댓글 많은 친구들의 인증 Shot! 고맙구려.
본인 사진을 보면 왜 이리 늙어 보이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많은 사람 사진 올리느라 수고많았습니다.
이제야 우리 카페가 제대로 된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정서를 정말로 잘 표현해준 정성수 시인의 머리글, 친구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담아낸 홍상표 친구의 노력과 실력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홍상표 친구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