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리 다리 앞 집합 !!
버스에 몸을 실어 잔다리목, 하모리, 싱그런 5월의 개울과 논밭을 지나
소성, 어느 야트막한 야산 기슭에 닿은 듯...
파주 심학산은 고향 정읍의 소박한 내음과 들꽃,
널부러진 싸리와 배꽃의 무리가
우리 정중산학회 회원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서패리 꽃마을 앞,
송병의 산악대장님의 심학산에 대한 유려(流麗)한 설명에 이어
왕기성 사무총장님께서 찬조해 주신
수건을 목에 걸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소풍이라도 오듯 오르막이 거의 없는 듯한 산길을
선,후배와 담소(談笑)로 가다보니 유럽의 평화로운 한 작은 마을에 온 듯...
빨간 지붕의 예쁜집과 이쁜 꽃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전원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좋은 경치를 배경삼아 단체사진 한방 찍고...
드디어 소풍의 백미(白眉), 점심시간!
이번 산행부터 각자 준비한 음식을 펼쳐놓으니 허~어,
나물에 고기, 떡, 과일과 야채에 이어 또 등장한 돼지껍데기,
사랑을 담아오시라 했더니 복분자에 막걸리..
정말 맛있게 즐겁게 자~알 먹었습니다.
교하 배수지를 지나 높이 13미터의 남북통일 약사여래대불의 약천사에 도착,
며칠 전 부천님 오신날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
192 미터의 심학산 정상!
산의 축에도 끼지 못 할 정도의 높이이건만
이북의 송학산에 인천대교도 보이는 정상의 조망 앞에선 감탄이 절로!!
12회 김병호 선배님의 파주 및 심학산에 대한 설명.
그리고 국가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우리 정읍중학교 동문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으며 산악회는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이경재 회장님을 비롯 산악회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즐거웠습니다.
재경 정읍중학교 산악회 산악대장 송 병 의
총 무 최 정 호 올림
첫댓글 송병의산악대장님, 최정호총무 그리고 28회 강현석 동창회 사무차장도
수고 많으셨음을 다시한번 전합니다. 동창회발전과 산악회발전을 위해
애 쓰시는 모든 선,후배 동문님께 감사드립니다.
" 재경 동창회 사무총장 왕기성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