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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10월달 공부일정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변동이 있어서, 다음주 금요일도 추석 다음 다음날이라서 쉬기로 전번에 했고 그래서 그 다음에 10월 1금 첫 번째 금요일이 저의 은사스님 기일이라서 기일제사에 가야되기 때문에 제가 참석을 못해서 첫째 1금도 쉽니다. 1금쉬고 그 다음에 2금은 참선하던 날이니까 그 날로 당겨서 할까 했는데 그 날은 또 무슨 뭐 정초에 약속을 한 것인데 잊어버렸는데 어제 또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2금은 그대로 참선시간으로 하고, 그 다음에 3,4,5금인데 5금까지 다행히 있습니다. 그래서 3금 강의하고 4금은 사경하고 5금은 또 강의하고, 이렇게 하도록 날짜를 잡았습니다. 잘 메모해놓고 차질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연달아 세 금을, 세 번째 세 번 금요일 3주를 쉬게 되는거죠. 아주 방학 모처럼 깁니다. 참선하실 분들은 두 번째 금요일 물론 오시구요. 그 다음에 3금, 4금, 5금 10월달 그렇게 일정이 잡혔으니까 그렇게 아시길 바랍니다.
오늘은『법화경』「안락행품」게송부분인데 265쪽에 저 밑에 27번부터, 지난 시간에 안락행(安樂行)에 대한 제일친근처(第一親近處), 제이친근처(第二親近處) 말하자면은 그 법사로서 또는 아주 훌륭한 불자로서 또 수행자로서 어떤 몸가짐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또 어떤 행동거지 또 어떤것을 가까이해야 하고 어떤것을 가까이해선 안되는가? 가까이하다보면은 그 품위가 떨어지고 모양이 아니다. 수행자로서 또 법화행자로서 모양새가 아니다라고 하는 그런 입장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어떻게보면은 불교의 그 광대한 자비심하고는 거리가 상당히 있는 것처럼 됐습니다.
사람을 이제 직업따라서, 신분따라서 사람을 이제 분별하는 그런 이야기인데 그런 것이 사실은 불교의 그 그야말로 자비무적(慈悲無敵)이라고하는 무한한 대자대비(大慈大悲) 입장에서 보면은 그런 분별은 없어야되고 누구나 다~ 거둬들여야 되고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은, 그러나 남앞에서는 특히『법화경』을 해설하고『법화경』을 존중하는 그리고 만천하(滿天下)에『법화경』을 펴는 그런 그 법사의 신분이라면은 갈 데가 있고 안갈 데가 있고 또 가까이해야 할 사람이 있고 가까이해서는 안될 사람이 있다. 오해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일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행동하는데 있어서 각별히 가려가면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그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이제 불교의 대자대비가 그렇게 협소(狹小)하냐? 이런 뜻은 아니죠? 대자대비가 협소에서 경전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결코 아니라는 그런 내용입니다.
오늘 또 게송으로써 거듭 이야기하는 것이 돼놔서 지난 시간에 혹 못오셨더라도 내용을 들으실 수가 있습니다.
27 爾時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니라
그때 세존이 이 뜻을 거듭 펴고자하시사 게송으로써 설해 말씀하사대
28 若有菩薩 於後惡世 無怖畏心 欲說是經 應入行處 及親近處
약유보살 어후악세 무포외심 욕설시경 응입행처 급친근처
若有菩薩이 於後惡世에
만약에 어떤 보살이, 법화행자가 저 뒷날 악한 세상에 末世에
無怖畏心으로 欲說是經인댄
두렵고 두려움이 없는, 두려움이 없는 그런 마음으로 당당하게 이런 말이죠. 정말 자신감넘치게 이 경전『법화경』을 설하고자 할진댄,『법화경』을 정말 많은 사람에게 당당하게 펼려면은
應入行處와 及親近處니
응당히 행해야 할 곳과, 그러니까 어떤 행동지침이죠. 구체적인 행동지침 그 다음에 親近處 가까이해야 할 곳 이런 것을 잘 살펴야 한다. 入자는 거기에 그런 주의사항에 들어가야 된다. 살펴야 한다.
29 常離國王 及國王子 大臣官長 兇險戱者 及旃陀羅 外道梵志
상리국왕 급국왕자 대신관장 흉험희자 급전다라 외도범지
亦不親近 增上慢人 貪著小乘 三藏學者
역불친근 증상만인 탐착소승 삼장학자
常離國王과 及國王子와 大臣官長과
항상 떠나라. 이런 사람들하고는 가까이 하지 말라 이 말입니다. 항상 떠나라. 떠날 리(離)자는 저 뒤에다 새기는데, 항상 國王 왕하고 가까이하면 못써요. 법화행자는, 지금으론 대통령이 되겠죠. 그리고 國王子 그 대통령 아들도 가까이하거나 그 다음에 大臣, 장관 그랬어요. 大臣이나 장관. 大臣하면 총리죠. 그 다음에 밑에 각 부 장관이 있잖습니까?
이런 사람들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람들을 잘 교화해야 할 것 같고 하지만은 이런 그 사람들이 말하자면은 어떤 그 자기 직책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법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이제『나선비구경』이라고 하는 경전이 있어요. 또 밀란타팡하『밀란다왕문경』하는 그런 이름으로도 나온 경이 있고, 그 같은 경인데 이제 번역하는 사람따라서『나선비구경』이 있고『밀란다왕문경』이라고 하는 그런 그 경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은 처음에 이제 그 왕이 나선비구(那先比丘)라고 하는 그 비구스님 아주 그 훌륭한 수행자라고 해서 궁금한 것을 많이 질문합니다. 그 질문하러 왔을 때 그래요. 그 나선비구가, 비구스님이“당신이 왕으로서 묻는가? 아니면은 하나의 인격자로서 나에게 묻는가?”이걸 따져요. 처음부터,“만약에 왕으로서 묻는다면 나는 당신하고 이야기 안하겠다. 예를 들어서 당신 마음에 안맞는 말이 있다든지, 당신이 평소에 살아오면서 당신 철학이 있을텐데 거기에 위배되는 어떤 그 이야기가 예를 들어서 불교안에서 나온다면은 그럼 그때는 당신이 왕으로서 나에게 행세할게 아닌가? 그래가지고 어떻게 불교가 이야기가 되겠나? 그런 조건 달지 않으면은 내가 당신하고 당신의 질문에 대답할 수가 있고 만약에 그런 그 왕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나에게 질문한다면 나는 대답할 수가 없다. 상대를 못한다.”딱 이렇게 처음부터 조건을 내걸어가지고“나는 불교를 알고 싶고 평소에 궁금한 점을 알고 싶지. 결코 왕의 신분으로서 스님에게 질문하는 것은 아닙니다.”하고 아주 확답을 받고 그래 이야기가 전개되요. 그 아주 유명한 경전입니다. 거기에 보면 뭐 별별 궁금한, 불교에 궁금한 이야기가 많이 있어요.『밀란다왕문경』메모해 놓으세요. 또 혹은『나선비구경』이렇게도 이제 돼있습니다.
그 여기『법화경』에도 보면은 법화행자,『법화경』을 설하는『법화경』법사로서 왕도 가까이하지 마라. 왕자도 가까이하지 마라. 대신, 장관도 가까이하지 마라. 뿐만아니라
兇險戱者와 及旃陀羅와 外道梵志하며
지난 시간에도 봤습니다만은 兇險戱者라고 하는 것은 아주 흉악한 놀이를 하는 사람 그 말입니다. 흉하고 험한 놀이꾼 그 말이죠. 흉하고 험한 놀이꾼 가끔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씨름도 여기에 해당되고 권투도 해당되고 격투기도 해당되고 검도같은거, 유도같은거 다 이런데 해당되요. 왜냐? 그건 사람과 사람을 상대해가지고 몸을 다치게하고 말하자면 어떤 힘자랑하고 그런 그 일들이기 때문에 아무리 건강으로 하고 호신으로 한다고하지만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라. 그래서 운동많이하는 사람들 특히 그 출가한 스님들이 그 운동을, 운동하면 대개 그런거에요. 뭐 태권도라든지, 권투라든지 무슨 이런거. 그런거 많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은 별고 그 좋게 보이지가 않아요. 또 그거한다고 거기에 정신을 빼앗겨서 언제 불교공부할 겨를이 있나요? 불교에 관심이 없는거야. 운동에만 관심이 있는거야. 그래서 그런 사람들도 가까이하지 말고
旃陀羅 그 다음에 外道梵志 전타라는 뭐 백정 또 저 앞에서 이야기있었듯이 여러 가지 그런 그 좋지 아니한, 예를 들어 뒤에 또 장황하게 나옵니다. 그 다음에 外道들, 梵志하면은 이제 바라문교 교도들 이런 이들도 가까이하지 마라.
그 지난 시간도 말씀드렸지만은 요즘 뭐 종교화합을 도모한다고 다른 종교 성직자들하고 어울려서 어디보니까 축구도 하고 그랬더라구요. 좋은 일이긴해요. 뜻은 참 좋은데, 그건 뭐 보통 학인스님들은 괜찮지만은 점잖은 법사는 그게 아닌거여. 점잖은 법사는 이제 그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뭐 같이 돌아다니기도하고 그래싸면은 그게 모양새가 아니라는거요. 요(要)는 모양이 중요하거든요. 그런 사람들을 떠나라 그랬어요.
그 다음에
亦不親近 增上慢人과 貪著小乘하는 三藏學者하며
또 친근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增上慢人 아주 잘난체하는 사람 이런 말입니다. 잘난체하는 사람, 교만한 사람. 아주 아만심많은 사람들 있잖아요. 대개 지 잘났다고 무엇이 그래 잘났는지?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여기 增上慢人하는 것은 거의 공부해서 공부 좀 했다고 절에 오래 다녔다고 뭐 큰스님하고 친하다고
그 저기 우리 어릴 때 지금 깨놓고 이야기하겠는데, 극락암에 경봉스님모시고 내가 한 20대에 거기가서 몇 철 지낸 적이 있었어요. 거기에 오는 신도님들은 우리 쳐다보면 인사도 안해. 본척만척해. 경봉스님 한 스님만 스님이야. 그래가지고 우릴 우습게 봐버려. 그냥, 그 공부하는 수좌스님들을 우습게 봐버려. 오직 스님 한 분만 존경하고 그러지. 그런 사람들이 增上慢人이야.
뭐 그 전에 그 저기 별 한 개 부인은 지는 별 두 개라 하듯이 하하하하 남편이 별이 한 개면 부인은 별이 두 개래. 실지로 그렇더라구요. 내가 한 번 가봤어. 저기 전방부대에 무슨 행사가 있어가지고 갔더니 무슨 저 무궁화달린거 얼마나 높습니까? 영급(領級)들 무슨 종부리듯이 부려. 허허 의례히 그렇더라구요 보니까. 그래 그런것이 다 增上慢人입니다. 그 그렇게 하면 못쓰는거지요. 특히 절에서 여기 增上慢人이라고 하는 것은‘절에 좀 다녔다. 공부 좀 했다. 뭐 아주 덕이 높은 큰스님을 좀 안다. 뭐 시봉한다.’이러면 이제 그거가지고 저절로 마음속에 축적이 돼가지고 그걸 버리기가 어렵거든요. 增上慢人
그리고‘貪著小乘하는 三藏學者’그랬어요. 小乘을 貪著하는 三藏學者. 요 三藏이라고 하는 것도 小乘三藏입니다. 小乘三藏, 경율론(經律論) 三藏이 아니라 여기는 이제 소승을 공부하는 그런 그 사람들인데, 이『법화경』은 특히 대승불교의 최고 경전이기 때문에 그 어떤 의미에서 보면‘대승불교운동의 선언서다.’제가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대승불교를 이 세상에 펼치기 위한 그런 그 어떤 기본, 선언서로써의 역할을 하는 것이 이『법화경』하고『유마경』이다. 그렇게 봅니다. 그런 정도로 소승을 배척하고 대승을 따르도록 가르치는 것이 이제『법화경』이죠.
그래서 여기서 이제 小乘三藏學者들을, 소승을 탐착하는 그런 이들도 가까이하지 말라. 친근하지 말라.
30 破戒比丘 名字羅漢 及比丘尼 好戱笑者 深著五欲 求現滅度
파계비구 명자나한 급비구니 호희소자 심착오욕 구현멸도
諸優婆夷 皆勿親近
제우바이 개물친근
破戒比丘의 名字羅漢과 及比丘尼의 好戱笑者와
파계한 비구하고 이름만 나한이다. 아라한이다 하는 그게 名字羅漢이 그거에요. 이름만 아라한이다 한 그리고 비구니로서 그 뭐 이렇게 보살들하고 어울려 가지고 막 웃고 떠들고 놀고 온갖 놀이 다 같이 어울려 다니고 이런 사람도 문제가 있죠.
深著五欲과 求現滅度하난
오욕에 탐착해 있는 사람. 五欲 다섯 가지 욕망 거기에 탐착해 있는 사람 그 다음에 이제 열반을 구하는 사람. 현재 열반을 구하는 사람.
열반을 구한다고 하는 것은 이거는 말하자면 아주 소승적이요. 어떻게 滅度라고 하는 것은 열반(涅槃)이거든요. 멸도를 구하는 사람인데, 이건 아주 불교를 공부하고서 인생을 소극적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 승속(僧俗)을 막론하고 다 그렇습니다. 불교는 회향의 의미를 두고있고 회향을 잘하는 사람은 보살이라고 그래요. 보살행을 잘하는 사람은 무슨 자기 문제있고 자기 그 어떤 그 자기 안녕같은 것을 구하질 않습니다. 정말 예를 들어서 자식을 돌보는 부모는 아무리 몸이 고달프고 피곤해도 자식을 돌봐야 하면은 그것을 우선으로 하듯이, 보살로서 중생을 구제하는 그런 그 정신에서는 결코 자기 안녕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제‘求現滅度하는’멸도를 구하는, 열반을 구하는
諸優婆夷를 皆勿親近이니라
여러 우바이, 우바새 우바이 모두다입니다. 그런이들을 다 친근하지 말라. 가까이하지 말라.
왜냐? 보살정신이 없으니까. 자기의 안녕만을 구하는거여. 그리고 세속적인 그 욕심만 구해. 구하고 재색식명수(財色食名睡) 이런 것이 오욕락(五欲樂)이죠. 이런 것만 구하고, 그러면 이제 보살정신에 가깝지않기 때문에 그런이들 법사로서 또 법화행자로서 그런이들 가까이하면 거기에 물들게 되요. 또 저절로
31 若是人等 以好心來 到菩薩所 爲聞佛道 菩薩則以 無所畏心
약시인등 이호심래 도보살소 위문불도 보살즉이 무소외심
不懷希望 而爲說法
불회희망 이위설법
若是人等이 以好心來하야
만약에 이러한 사람들이 정답게 찾아와서, 좋은 마음으로 찾아와서
到菩薩所하야 爲聞佛道어든
이 법화행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菩薩이라고 하는 말은, 보살의 처소에 이르러서 佛道듣기를 위하거든
“그 쫌 나도『법화경』공부 좀 하게 해주십시오.”아니면“불교를 좀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하거든
菩薩則以 無所畏心으로
보살은 곧 두려워하는 바가 없는 마음으로써, 당당한 마음으로써 설명을 해주기는 해.『법화경』도 이야기해 주고 불교도 이야기해 주고 그런데
不懷希望하고 而爲說法하며
희망을 품지를 마라. 바라지 마라 말이야.
크게 한 번 와서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꼭히 뭐 그렇게 공부할지? 안할지? 정말 마음을 돌이킬지? 안할지? 그건 정말 미지수다. 그러니까 不懷希望 희망하는 마음을 품지말고 而爲說法 설법은 해주라. 너무 기대하지 말고 설법해주라. 이거여.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업(業)을 잘 지어야 된다는거죠. 평소에 자꾸 이런 것을 가까이하고 정말 타고난 소질이 설사 없더라도 자꾸 조금이라도 가까이 하는 그런 습성을 키움으로해서 우리가 이런 성인의 가르침에 가까워지는거죠.
그 다음에 또
32 寡女處女 及諸不男 皆勿親近 以爲親厚 亦莫親近 屠兒魁膾
과녀처녀 급제불남 개물친근 이위친후 역막친근 도아괴회
畋獵漁浦 爲利殺害 販肉自活 衒賣女色 如是之人 皆勿親近
전렵어포 위리살해 판육자활 현매여색 여시지인 개물친근
寡女處女와 及諸不男을
寡女處女와 그리고 여러 가지 不男, 五種不男 그랬죠? 남자이되 남자가 아닌 그런이들 그런이들을
皆勿親近하야 以爲親厚하며
다 친근하지 아니해서, 친근해서 親厚하지 말며. 말 물(勿)자를 거기다 새겨야죠. 親厚 친하고 두텁게 관계를 그렇게 두터운 관계 아주 친밀한 관계를 갖지를 말라.
그 저기 五種不男이라든지, 處女라든지, 寡女라든지, 寡婦라든지 이런 이들 특별히 가깝게 지낸다.‘아이구 법사가 말이야. 내 그 집에 들락날락하고 내 같이 어디 다니고’그러면 그 다른 신도가 어떻게 보겠어요? 영 모양이 아닌거야. 이거는, 그래서 이제 이런 주의사항을 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무슨 제도하지 말란 뜻이 아니에요. 앞에도 했잖아요. 와서 불교를 듣고 싶어하거든 설법해주라. 여기는 이제
亦莫親近 屠兒魁膾와
또 屠兒魁膾 또한 친근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는데, 屠兒는 백정이고 魁膾는 망나니 그 말하자면은 사형집행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 그리고
畋獵漁浦하여 爲利殺害하며
사냥하는 사람 漁浦는 이제 어부들, 그런이들 이익을 위해서 살해하는, 살해하며
販肉自活과 衒賣女色하난
고기를 팔아서 스스로 생활해나가는 그런 사람과 女色을 파는 사람. 女色을, 포주라고 하나요? 女色을 파는
如是之人을 皆勿親近하며
이와 같은 사람들을 다 친근하지 말며.
그 그 전에 그 일타스님이라고 아주 큰스님 계셨잖아요. 또 보살계 법문 아주 기가막히게 잘하는 스님으로서 전국에 보살계 설하는데 아주 그 스님이 건강하실 때는 뭐 전국 보살계를 그 스님이 다 하시다시피 했습니다. 워낙 그 박식하시고 염불음성이 좋고 참~ 입담이 아주 구수하고 그런 분인데 저기 서울가서 보살계 3일간 거기에 이제, 그 동네에도 알고 내가 그 절이름도 알고 그때 주지스님도 아는데, 그 절에서 3일간 보살계를 설하면서 스스로 이제 녹음테잎이 지금도 돌아다녀요. 그 들을라면 얼마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이런 말을 했어요.
“하~ 내가 보살계를 설할 자격이 없다.”왜 자격이 없는고 하면은? 자기한테 제일 잘하는 사람 그 시주도 많이 하고 자주 찾아오고 하는 사람이 저기 송도에 산다네. 부산 송도에 사는데 횟집을 한다 이거여. 여태 자기한테 신심있게 그렇게 하는데 그 사람 횟집하는 것을 그 직업을 내가 바꾸지 못한다. 최고로 자기한테 잘하는 제일 신도야. 아무튼 제일 신도인데 그 회, 횟집을 바꾸지 못하니 내가 무슨 보살계 설할 자격이 있냐? 이렇게 토로한 그 내용이 테이프에 있어요.
그러니까 이 사실은 불법의 입장에서 보면은 그 저기 저『맹자』에도 이런 말이 있어요.‘화살을 파는 사람보다는 방패를 파는 직업을 가져라. 화살파는 직업보다는 방패파는 직업을 가져라. 화살 만드는 직업보다는 방패를 만드는 직업을 가져라.’화살은 사람을 죽이는 일이고 방패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니다. 똑같은 무기인데도 불구하고 그렇다. 그런 이야기가『맹자』에도 있거든요.
그리고 또 내가 가슴아픈 일 한 가지는 여기 원효암 아주 큰스님 계셨죠. 지금도 계시는데, 그 신도회장이 저기 대신동에 그 집에도 내가 가보고 그랬어요. 인쇄소를 했어. 인쇄소, 인쇄소가 문화사업아닙니까? 책 만들어내고 하는, 그래 그 신도회장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인쇄소가 잘안됐는지 어쨌는지 인쇄소를 팔아가지고 어구상회를 한거요. 어구상회. 대신동 그쪽에 고개 그 저 배에서 고기잡는 어떤 도구들 그게 장사가 잘됐는지 어쨌는지 그걸 바꾸더라구요. 직업을, 아~ 그래서 참 그 큰스님밑에 다니면서 그 저기 회장까지하고 했는데, 물론 생활이 중요하죠. 일단 사람이 살고봐야하는 것은 사실인데, 어떻게 큰스님밑에서 신도회장까지 한 사람이 문화사업 인쇄소를 하다가 어구상을 하느냐 이거여. 어구상을 하다가 불교만나가지고‘아 이거 어구상하면 안되겠다.’싶어서 인쇄소를 차려야 할 판인데 그걸 뒤바껴한다 이거여. 그 참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퍼요. 그 그 처사님도 내가 여러 번 봤어. 그때 내가 원효암 자주 오르내릴 때라서, 그리고 그 집에도 또 가봤어요. 그래 시내나가면, 큰스님 모시고 시내나가면 그 집에서 뭐 들려서 쉬기도하고 점심도 먹고 오고 그랬던 집이라.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도 참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고, 이게 이제 불자가 돼노면은 이런 갈등이 생깁니다. 이 내 살아가는 어떤 생활수단하고 부처님의 가르침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것이 이제 참, 또 갈등을 해야 그게 사람이고 뭐 갑자기 쉽게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도 고민하고 갈등할 줄은 알아야 이제 사람인거죠.
그 여기서『법화경』에서 보면 그런 사람들 친근하지 말라 그랬어요. 가까이하지 말라. 그러니까 법사로서 그 거기 가서 뭐 이제 신도회장이라고 해서 그 어구상에 가가지고 내 드나들고 그러면은 그거 모양이 아니잖아. 그래서 그런걸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33 兇險相搏 種種嬉戱 諸婬女等 盡勿親近
흉험상박 종종희희 제음녀등 진물친근
兇險相搏과 種種嬉戱와
여기서 兇險相搏이라고 하는 건 이건 相搏하는 건 그대로 씨름을 이야기합니다. 兇險 아주 그 흉하고 험한 그런 그 씨름과 여러 가지 그 어떤 뭐 웃음꺼리, 놀이
諸婬女等을 盡勿親近하며
여러 婬女等을 다 친근하지 말며
34 莫獨屛處 爲女說法 若說法時 無得戱笑 入里乞食 將一比丘
막독병처 위녀설법 약설법시 무득희소 입리걸식 장일비구
若無比丘 一心念佛
약무비구 일심염불
莫獨屛處하야 爲女說法하고
또 가려논 곳, 屛處라고 하는 곳 홀로 이렇게 가려논 곳에서 여자들을 위해서 설법하지 말고, 딱 이렇게 혼자만 앉혀놓고서 아무도 못들어오게 이렇게 단독설법, 단독설법하는거요. 단독설법(單獨說法), 그런데서 하지 말라. 莫 말 막(莫)자잖아요. 홀로 屛處에서, 가려놓은 곳에서 여자를 위해서 설법하지 말고
若說法時어든 無得戱笑하며
근데 설법을 해야 할 그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죠. 불교를 이야기해야 할 경우가 있죠. 時어든, 희희닥거리지 말라 이 말이여.
入里乞食에는 將一比丘요
또 마을에 들어가서 걸식할 때는 한 비구를 데리고 가. 한 비구를 데리고 가야된다 이 말이여.
若無比丘어든 一心念佛하며
만약에 데리고 갈 비구가 없거든 一心으로 念佛하며, 해야한다 이 말이여.
35 是則名爲 行處近處 以此二處 能安樂說
시즉명위 행처근처 이차이처 능안락설
是則名爲 行處近處니
이것이 이름이 行處요. 親近處다. 행동범위고 친근해야 할 범위다.
그러니까 법사로서는 행동해야 할 범위, 가까이해야 할 범위 이런 것이 다 있다. 그러니까 부처님이 주의를 주는데 여기는 사실은 이 정도는 뭐 상당히 약한 겁니다. 다른 저 저 율장(律藏)같은데는 얼마나 아주 엄하게 해놓은데도 있어요. 이거는 율장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거의 이런거는 이제 율장에 준하는 내용이죠.
以此二處로 能安樂說이니라
이 두 가지 범위로써 능히 안락하게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법화경』을 설할지니라. 그랬습니다.
36 又復不行 上中下法 有爲無爲 實不實法 亦不分別 是男是女
우부불행 상중하법 유위무위 실불실법 역불분별 시남시녀
不得諸法 不知不見 是則名爲 菩薩行處
부득제법 부지불견 시즉명위 보살행처
又復不行 上中下法과 有爲無爲와 實不實法하며
또 행하지 않아야 할 것이 있는데 上中下法 요건 이제 말하자면은 가려서 하는거에요. 上中下法과 그 다음에 有爲無爲와 實不實法 이것을 행하지 말라. 차별을 두지 말라.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 여기서 上法 中法 下法 有爲法 無爲法 實法 不實法 이것은 전부 소승교에서 아주 그 차별을 많이 하는 그런 그 내용들을 여기서 이렇게 이제 표현하고 있습니다.
亦不分別 是男是女하며
그리고 이것은 남자고 이것은 여자의 것이고 뭐 이런 식으로 분별하지도 말고
不得諸法하고 不知不見일새
이건 또 무슨 말인고 하니? 모든 법에 있어서 또 여러 가지 법을 그 모르는채 또 못본 것, 모르고 못본 것으로 하지 말라. 알아야 된다 이 말입니다.
그 법을 설하는데 자기 아는 것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여러 가지 그 교리나 그런 것들을, 諸法에 하는 말은 그런 말이에요. 그런데에 대해서 不知 알지 못해서도 안되고 不得 또 보지 못해서도 안된다. 또 그것도 다 봐야 되고 알아야 된다. 그것은 법문을 하는데 어떤 그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거죠.
是則名爲 菩薩行處니라
이것이 곧 이름이 보살의 행동범위, 행해야 할 어떤 행동범위다.
그 다음에 여기 이제 좋은 말이 나오는데
37 一切諸法 空無所有 無有常住 亦無起滅 是名智者 所親近處
일체제법 공무소유 무유상주 역무기멸 시명지자 소친근처
一切諸法이 空無所有라
모든 법이 空하야 無所有라. 우리 무소유 잘알죠. 텅 비어서 있는 바가 없다. 無所有 있는 바가 없다. 있는 것이 없다 이 말이요.
모든 것이 一切諸法, 一切諸法이 사실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나온 과거, 좋았던 일이든 나빴던 일이든 뭐 창피했던 일이든 영광스러웠던 일이든, 지금 뭐 지내놓고 보면 우리 어릴 때 얼마나 그런 그 관념이 심했습니까? 어릴 때 그런 생각 하~ 부끄러워서 죽을 지경이고 또 자랑스러워서 아주 뭐 이 세상에 나뿐인것 같았고 했지만은 지금에 뭐가 있나요? 空無所有 텅 비어서 있는 바가 없어. 一切諸法에
그 그거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지내놓고보니 그런 것을 아는거죠. 그런데 여기서 부처님이 하신 말씀은 현재 우리가 바로 이 순간, 이 자리에서 겪고 있는 그런 모든 것들도 空無所有다. 텅 비어서 있는 바가 없다. 그걸 얼른 우리는 못알아차리니까, 못알아차리니까 과거 아주 어린 옛적 수십 년전에 지나간 것을 상기해보면 참 空無所有거든요. 아무것도 있는 바가 없는거여. 그때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 뭐야?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뭐 그 우스개 말로 나이 뭐 몇 살되면 무슨 뭐 돈 있고 없고도 아무 소용어없고 또 몇 살되면 학벌도 아무 소용없고 뭐 그런거 있죠? 사실이여. 그건 참 맞는 말이거든요. 학벌도 아무 소용이 없어. 나이 뭐 70이나 80되면 아무 소용없어. 알아주지도 않고 또 뭐 공부많이 했다 해봐야 하나도 남아있는 것도 없고 그저‘어떻게하면 건강할까? 그저 숨 열심히 쉬어서 건강이나 할까?’그거 하나만 남는거여. 그거 하나만, 돈도 아무리 있어봐야 쓸 데가 없어. 쓸 수가 없어. 쓸 일이 없다구요. 건강할 때 돈 쓸 일이 많지. 뭐 여행도 건강할 때 다니고 먹고 마시고하는 것도 건강할 때 젊을 때 하는거고 그렇지. 나이 들어놓으면은 그 밥 3분의 1도 겨우 먹는거요. 식사나오는 정량의 3분의 1도 겨우 먹는판에 무슨 음식을 탐하겠어요. 음식만 보면 겁이 나는데, 그 돈있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요. 명예고 돈이고 그럴 때거든요.
정말 空無所有야. 一切諸法이 空無所有야. 이런 것을 이제 평소에 알고 있어야 그게 철이 든 사람이죠.
無有常住하고 亦無起滅이니
항상 머무는 것이 있음이 없고, 없다 이 말입니다. 이럴 때는, 常住 항상 머무는게 없죠. 다 흘러가고 지나가고 변하고 달라지고 그 사람도 달라지고 나도 달라지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그~ 어릴 때는 내 구슬치기 그 구슬이 얼마나 값진 것으로 알았는데 나중에 그 가지고 있는게 창피한거야. 내가 왜 이걸 가지고 있는가?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갖다 버리는거야. 아무도 모르게, 그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운거야. 어릴 때는 그거 하나가지고 피터지게 싸움도 하고 그냥 그러는데, 가치관이 그렇게 달라져요. 常住하는게 아무것도 없어.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起滅 이것도 이제 일어나고 멸하고 하는 거 이것도 또한 없다. 이거 이 말은 이제 무슨 저 생성변화(生成變化) 이런 그 어떤 상황이 그렇게 민감하고 그렇게 소중하고 거기에 말하자면은 큰 영향이 있었는데, 그런것도 사실은 없는거요. 이제는
是名智者의 所親近處라
이것이 이름이 지혜로운 사람의 친근할 바다. 친근할 바의 곳이다.
이런 이치를 가까이해야 한다. 그럼 이제 떡 철이 들어가지고 정말 인연따라서 살아가는데까지 턱 이렇게 살고 좋은 이러한 이치 이러한 이치를 깨우쳐줘서 사람들에게 말하자면은 그렇게 크게 집착하지 않고, 집착하지 아니하면은 고통이 적고 그래서 결국은 이제 해탈, 그런 것으로부터 해탈하는 어떤 그 해탈감에 말하자면은 인생의 보람을 누리도록하는 그런 입장이 된다는 거죠.
38 顚倒分別 諸法有無 是實非實 是生非生 在於閑處 修攝其心
전도분별 제법유무 시실비실 시생비생 재어한처 수섭기심
安住不動 如須彌山
안주부동 여수미산
顚倒分別은 諸法有無와
전도된 분별, 잘못된 지식, 잘못된 분별 이겁니다. 지식이나 같은거죠. 잘못된 분별은 諸法의 있다 없다.
是實非實과 是生非生이니
또 실다운 것이다. 실답지 않은 것이다. 또 이것은 생기는 것이다. 생기지 않는 것이다 하는 그런 것이다 이거여.
그걸 꼬치꼬치 그렇게 어떤 실제상황으로 분별해서 하는 것은 전도된 분별이다 이 말입니다. 잘못된 분별이다. 잘못된 지식이다. 그러니 어떻게?
在於閑處하야 修攝其心하대
한가한 곳에, 몸도 마음도 한가한 곳에서 그 마음을 修攝하대
安住不動을 如須彌山하며
편안히 머물러서 움직이지 아니한 것을 수미산처럼 든든하게 마음 아주 든든하게 요지부동으로 그렇게 하며
39 觀一切法 皆無所有 猶如虛空 無有堅固 不生不出 不動不退
관일체법 개무소유 유여허공 무유견고 불생불출 부동불퇴
常住一相 是名近處
상주일상 시명근처
觀一切法이 皆無所有라
一切法이 다~ 無所有인 것을 觀하라.
하도 무소유스님이 유명해놓으니까 또 그 뒤에 또 어떤 스님이 無所有는 그런 것이 아니라 뭐 어떻다고 이렇게 불교신문에 나오고 그러쌌대. 하여튼 일체법이 사실 따지고보면요. 다 무소유여.
猶如虛空하야 無有堅固하며
그러니까 거기까지 우리가 뭐 70,80돼서 아무 능력이 없을 때, 그때 공부한 것만 남는데 젊을 때부터 그 생각을 할 줄 알면은 참 그 철든 사람이죠.
마치 허공과 같아서 견고함이 없으며
不生不出하고 不動不退하야
생하지도 아니하고 나오지도 아니하고 움직이지도 아니하고 물러서지도 아니해서
常住一相이 是名近處니라
常住하는 것이 是名 친근처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친근해야 할 곳이다.
이러한 마음자세, 이러한 의지, 이러한 정신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가까이해야 할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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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一切諸法이 空無所有라...고맙습니다. _()()()_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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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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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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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70, 80돼서 아무능력 없을때, 그때 공부 한것만 남는 것인데----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 나무묘법연화경.
一切諸法이 空無所有 .........
[一切諸法이 空無所有라 無有常住하고 亦無起滅이니是名智者의 所親近處라...모든 법이 텅 비어서 있는 바가 없고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이 이름하여 지혜로운 자의 친근할 바라][猶如虛空하야 無有堅固하며 不生不出하고 不動不退하야 常住一相이 是名近處니라...마치 허공과 같아서 견고함이 없으며 생하지도 아니하고 나오지도 아니하고 움직이지도 아니하고 물러서지도 아니해서 常住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바로 친근해야 할 곳이다.]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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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고요한 곳에서 마음을 닦고 거두어들이되
;마음을 수미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게 하여
;일체법의 공성을 관찰하라
-無所有,無有堅固,猶如虛空,不生不出,不動不退을 관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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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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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번장은 해석이 난해한 곳이 많네요^^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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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_()()()_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