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매일경제 2012-3-26
日 코미디언, 캄보디아 국적으로 런던올림픽 마라톤 출전
일본 코미디언 출신 다키자키 구니아키(瀧崎邦明,34) 선수가 런던올림픽 마라톤 출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 런던올림픽에 캄보디아 마라톤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사진: AP/共同) 런던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한 일본 코미디언 네코 히로시가 2011년 11월 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마라톤 종목에 출전하여 달리고 있다. 그는 165 cm의 단신으로 일본 연에계에서 독특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인이다.
캄보디아 올림픽위원회 왓 첨러운(Vath Chamroeun) 전무이사는 25일 다키자키 선수를 남자 마라톤 캄보디아 대표 선수로 선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에 밝혔다
26일 일본 교도통신은 이 같은 소식과 함께 그의 경력에 대해 소개했다.
다키자키 선수는 2010년 12월 캄보디아 국내 하프마라톤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했고 11월 캄보디아 대표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그는 올해 2월 일본 벳푸오이타 마이니치(別府大分每日) 마라톤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갱신하며 50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마라톤 참가 규정에는 참가표준기록을 넘는 선수가 1명도 없는 나라와 지역을 대상으로 남녀 각각 1명씩 출전할 수 있는 `특례`조항이 있다.
캄보디아가 위의 `특례`조항에 해당돼 다키자키 선수는 참가표준기록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가지고도 이번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교도통신은 다키자키 선수가 비록 자신의 꿈을 이뤘지만 국적을 변경한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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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
이 사람..
결국 꿈을 이뤘네요 ^ ^
만의 하나 부인과 이혼하는 순간..
캄보디아로 강제송환돼야 한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