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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없는 생활체험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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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찜통더위’에 우리나라는 전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가장 더운 오후 2시~5시 피크타임에 기관마다 냉방기를 끄고 선풍기에 의존하고, 승강기를 끄고 운동 목적이 아닌 계단을 이용하면서, 정전되지 않고 여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요즈음은 실내온도 26도C~28도C를 지키지 않는 개인이나 공공기관을 마치 역적 보듯해 살벌하기까지 한 분위기다. 헌데 2013년 우리나라 ‘전기절약 전쟁’의 경우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지수가 부끄러운 45위라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슬프다.
현대생활의 절대 필수품인 전기를, 풍족하게 자라는 우리세대들에게 "전기 없는 생활"을 체험케 하므로 전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 에너지 절약과 안전한 전기 사용의 필요성을 알게 하는 "전기 없는 체험"을 소개한다.
"전기 없는 생활체험관"은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사 진천 지점 사옥 내에 37평 규모의 체험관, 전시관, 학습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관에는 과거 생활방식인 호롱불을 준비하여 호롱불 밑에서 붓글씨 쓰기, 독서하기, 토론하기, 바늘귀 꿰기 등 전기 없는 생활 체험을 통해서 전기 없는 불편함과 전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영상물을 통해 전기 절약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전시관에는 전력사업의 현안, 발전기를 통해 전기 생산 방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고, 불의 발견부터 양초, 전등, 전기까지의 변천과정을 전시해 놓음으로써 인류역사에서 불과 빛이 갖는 의미를 돼 새겨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바퀴를 이용한 모형 발전 장치를 설치하여 전기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실제로 작동해 볼 수도 있다.
학습관에서는 전기의 역사와 생활 속의 전기를 알아보고, 전기원리 이해를 위한 각종 과학교구 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통 등기구, 내·외선 전기자재 를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