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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ŋguttara Nikāya
Eka-Nipātā
Suttas 1-97
Adapted from the 1995 edition of the digital version of the Sri Lanka Buddha Jayanti Tripitaka Series
and proofed against, and mostly resolved to the 1989 Pali Text Society Anguttara-Nikaya Part I,
edited by The Rev. Richard Morris, M.A., LL.D., Second Edition, revised by A.K. Warder, B.A.,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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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ṅguttara Nikāya
숫자별로 모은 경
제1권 하나의 모음 / 둘의 모음 / 셋의 모음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 sambuddhassa I
그분 부처님 아라한 정등각께 귀의합니다.
앙굿따라 니까야
하나의 모음
Eka-nipāta
I
제1장 형상 등의 품(A1:1:1~10)
Rupādi-vagga
[1] [PTS: I] [bd]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
Bhikkhavo ti.|| ||
Bhadante ti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
Bhagavā etad avoca:|| ||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rūp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itthirūpaṃ.|| ||
Itthirūpaṃ, bhikkhave,||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비구들이여, 이 형상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사로잡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형상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형상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2][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sadd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itthisaddo.|| ||
Itthisaddo, bhikkhave,||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2. “비구들이여, 이 소리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소리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소리는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3][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gandh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itthigandho.|| ||
Itthigandho, bhikkhave,||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3. “비구들이여, 이 향기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향기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향기는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2] [4][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ras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itthiraso.|| ||
Itthiraso, bhikkhave,||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4. “비구들이여, 이 맛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맛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맛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5][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phoṭṭhabb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itthiphoṭṭhabbaṃ.|| ||
Itthiphoṭṭhabbaṃ, bhikkhave,|| purisassa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5. “비구들이여, 이 감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감촉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감촉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6][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rūp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purisarūpaṃ.|| ||
Purisarūpaṃ, bhikkhave,||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6. “비구들이여, 이 형상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형상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형상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7][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sadd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purisasaddo.|| ||
Purisasaddo, bhikkhave,||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7. “비구들이여, 이 소리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소리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소리는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8][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gandh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purisagandho.|| ||
Purisagandho, bhikkhave,||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8. “비구들이여, 이 향기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향기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향기는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9][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ras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purisaraso.|| ||
Purisaraso, bhikkhave,||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9. “비구들이여, 이 맛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맛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맛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10][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phoṭṭhabbam 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i yathayidaṃ||
bhikkhave, purisaphoṭṭhabbaṃ.|| ||
Purisaphoṭṭhabbaṃ, bhikkhave,|| itthiyā cittaṃ pariyādāya tiṭṭhatī ti.|| ||
10. “비구들이여, 이 감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감촉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감촉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Rūpadi-vaggo paṭhamo]
제1장 형상 등의 품이 끝났다.
§
II
제2장 장애의 극복 품(A1:2:1~10)
Nīvaraṇapahāna-vagga
[3] [11][PTS II][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o vā kāmacchando uppajjati
uppanno vā kāmacchando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i yathayidaṃ||
bhikkhave, subha-nimittaṃ.|| ||
1.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은 증장하고 드세어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표상이다.
Subha-nimittaṃ, bhikkhave,||
a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kāmacchando uppajjati
uppanno ca kāmacchando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비구들이여, 아름다운 표상을 지혜 없이 마음에 잡도리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은 증장하고 드세어진다.”
[12][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o vā vyāpādo uppajjati
uppanno vā vyāpādo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i yathayidaṃ,||
bhikkhave, paṭigha-nimittaṃ.|| ||
2.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의가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악의가 증장하고 드세어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적의의 표상이다.
Paṭigha-nimittaṃ, bhikkhave,||
a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vyāpādo uppajjati
uppanno ca vyāpādo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비구들이여, 적의의 표상을 지혜 없이 마음에 잡도리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의가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악의는 증장하고 드세어진다.”
[13][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aṃ vā thīna-middhaṃ uppajjati
uppannaṃ vā thīna-middhaṃ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i yathayidaṃ||
bhikkhave, aratī-tandīvijambhikā bhatta-sammado cetaso ca līnattaṃ.|| ||
3.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해태와 혼침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해태와 혼침은 증장하고 드세어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지루함, 졸음, 하품, 식곤증, 정신적인 태만이다.
Līnacittassa, bhikkhave,||
anuppannaṃ c'eva thīna-middhaṃ uppajjati
uppannañ ca thīna-middhaṃ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비구들이여, 마음이 태만한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해태와 혼침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해태와 혼침은 증장하고 드세어진다.”
[14][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aṃ vā uddhacca-kukkuccaṃ uppajjati
uppannaṃ vā uddhacca-kukkuccaṃ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i yathayidaṃ||
bhikkhave, cetaso avūpasamo.|| ||
4.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들뜸과 후회가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들뜸과 후회는 증장하고 드세어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 고요하지 않음이다.
Avūpasanta-cittassa, bhikkhave,||
anuppannaṃ c'eva uddhacca-kukkuccaṃ uppajjati
uppannañ ca uddhacca-kukkuccaṃ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비구들이여, 마음이 고요하지 않은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들뜸과 후회가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들뜸과 후회는 증장하고 드세어진다.”
[4] [15][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ā vā vicikicchā uppajjati
uppannā vā vicikicchā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i yathayidaṃ||
bhikkhave, ayoniso-manasikāro.|| ||
5.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의심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의심은 증장하고 드세어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지혜 없이 마음에 잡도리함이다.
Ayoniso, bhikkhave,||
manasikaroto anuppannā c'eva vicikicchā uppajjati
uppannā ca vicikicchā bhiyyo 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비구들이여, 지혜 없이 마음에 잡도리하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의심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의심은 증장하고 드세어진다.”
[16][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o vā kāmacchando n'uppajjati
uppanno vā kāmacchando pahīyati yathayidaṃ,||
bhikkhave, asubha-nimittaṃ.|| ||
6.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은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은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부정(不淨)의 표상이다.
Asubhanimittaṃ, bhikkhave,||
yoniso-manasikaroto anuppanno c'eva kāmacchando n'uppajjati uppanno ca kāmacchando pahīyatī ti.|| ||
비구들이여, 부정의 표상을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은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은 버려진다.”
[17][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o vā vyāpādo n'uppajjati
uppanno vā vyāpādo pahīyati yathayidaṃ||
bhikkhave, mettā ceto-vimutti.|| ||
7.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의는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악의는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자애와 함께 하는 마음의 해탈[慈心解脫]이다.
Mettaṃ, bhikkhave,||
ceto-vimuttiṃ 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vyāpādo n'uppajjati
uppanno ca vyāpādo pahīyatī ti.|| ||
비구들이여, 자애와 함께 하는 마음의 해탈을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의는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악의는 버려진다.”
[18][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aṃ vā thīna-middhaṃ n'uppajjati
uppannaṃ vā thīna-middhaṃ pahīyati yathayidaṃ||
bhikkhave, ārambha-dhātu nikkama-dhātu parakkama-dhātu.|| ||
8.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해태와 혼침은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해태와 혼침은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정진을] 시작하는 요소와 벗어나는 요소와 분발하는 요소이다.
Āraddha-vīriyassa, bhikkhave,||
anuppannaṃ c'eva thīna-middhaṃ n'uppajjati uppannañ ca thīna-middhaṃ pahīyatī ti.|| ||
비구들이여, 정진을 시작한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해태와 혼침은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해태와 혼침은 버려진다.”
[19][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passāmi yena anuppannaṃ vā uddhacca-kukkuccaṃ n'uppajjati
uppannaṃ vā uddhacca-kukkuccaṃ pahīyati yathayidaṃ||
bhikkhave, cetaso vūpasamo.|| ||
9.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들뜸과 후회는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들뜸과 후회는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 고요함이다.
Vūpasanta-cittassa, bhikkhave,||
anuppannaṃ c'eva uddhacca-kukkuccaṃ n'uppajjati uppannañ ca uddhacca-kukkuccaṃ pahīyatī ti.|| ||
비구들이여, 마음이 고요한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들뜸과 후회는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들뜸과 후회는 버려진다.”
[20][pts][bd]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 pi samanu- [5] passāmi yena anuppannā vā vicikicchā n'uppajjati
uppannā vā vicikicchā pahīyati yathayidaṃ||
bhikkhave, yoniso manasikāro.|| ||
10.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의심은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의심은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함이다.
Yoniso, bhikkhave,||manasikaroto anuppannā c'eva vicikicchā n'uppajjati uppannā ca vicikicchā pahīyatī ti.|| ||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하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의심은 일어나지 않고,
또 이미 일어난 의심은 버려진다.”
[Nīvaraṇa-pahāna-vaggo dutiyo]
제2장 장애의 극복 품이 끝났다.
*원문: http://obo.genaud.net/dhamma-vinaya/pali/an/01_ones/an01.001-097.pali.bd.htm#p1
*韓譯: 대림스님 역 앙굿따라 니까야 1권 69쪽- 寫經
*편집만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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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괴'님 'nidana'님 감사합니다. _()_
진즉 알았으면 유용했을 걸...ㅎ
음 ..... '아위자'는 ,,,,, '참괴'님께서 싫어하시는 짓을 ....ㅋㅋㅋ.....
댓글란에다가 <설명하는 '짓'>을 함으로써 ......... 한 번 해 보야야겠음.
기초교리
‘아위자’가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기초교리>를 설명하는 것인데요,
엄청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명하여도 아무도 못 알아듣고요, 무엇보다도
‘아위자’도 모른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불교’의 기초교리는 그 출발점이 ‘12처’>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위자’도 그렇다고 봅니다만, 어려운 말입니다. 그래서 ‘6근과 6경’이라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요, 말이 ‘6근과 6경’이지 ........ 이 상황이 장난이 아니게 어렵고 복잡하며
난해하기가 짝이 없는 상황입니다. 에효~~ 미칩니다. 그래도 일단 ‘이야기 제목’을
걸었으니, 알아들으시든 못 알아들으시든 간에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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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어.
‘6근과 6경’을 ‘육내입처(處), 육외입처(處)’라고 부르는 경우와
‘6근과 6경과 6식’을 ‘18계(界)’라고 부르는 경우는,
<6근과 6경과 (혹은 6식)>을 <심의식의 경계(위사야)인 법(法)으로 본 ‘호칭’>입니다.
그와 같이 <6근과 6경, (혹은 6식)>을 ‘법(法)’으로 보시면, ‘연기(=因緣生起)’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위자’는 못 보았는데요 ... 못 본 이유가 .... 전부 <삼매도 보통 삼매가 아니고 ‘올바른 삼매’>라는 것에 들어서 ‘그러하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상태는 의식(意識)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6근과 6경’을 ‘서로 다른 것’으로 분별하기 바쁘지, ‘모두 처(處)다, 모두 계(界)다, 모두 법(法)이다, 연기된 것들이다’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입니다.
말하자면 ‘주둥아리’로만 ‘육내입처(處), 육외입처(處)’라고 말하는 것이지 실제로 본 적은 ‘아위자’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서울에 가 본 사람보다 안 가본 사람이 설명은 더 잘 하게 마련’이어서 ‘거의 헛소리 수준’으로 지껄이는 것입니다.
(2) 다른 이름.
①‘6근과 6경’의 다른 이름은 ‘명색(名色)’입니다.[☜‘6근과 6경’을 이미 <심의식의 대경>으로 삼았다는 말임] 이러한 <‘명색(名色)’으로 파악된 상태>에서 <식(識)과 명색(名色)의 호연연기 관계>가 설명됩니다. 그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이 <심의(心意)와 명색(名色)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올바른 삼매에 드는 것]입니다.
②‘육내입처(處), 육외입처(處)’의 다른 이름은 ‘결박(結縛, 쌍요자나)의 대상이 되는 法(dhamma)들’입니다.
③‘육내입처(處), 육외입처(處)’를 지칭하는 호명은 ‘육육(六六, cha cha)’입니다.
④‘6근과 6경’ 그리고 ‘육내입처(處), 육외입처(處)’를 통칭하여 ‘유위(有爲, 쌍카타, =만들어 진 것)’라고 합니다. 유위라는 표현은 <세간(世間, loka, 현실세계)에서 ‘그러하다’>는 것인데요, 유위를 조작하여 세간에 참여하는 행위를 ‘행(行, 쌍카라, =결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행(行)’을 복수형으로 표현하여 ‘행들(行들)’이 되면 <신행(身行), 어행(語行), 심행(心行)>의 셋을 의미하는 용어가 되는데요, 유위란 반듯이 그러한 ‘셋’을 모두 동원하여 만들어 집니다.
(3) 전체 인식구조.
<심의식(心意識)과 ‘6근과 6경’>이라는 구조에서 앞서 언급한 ‘(1)과 (2)의 용어들’을 ‘6근과 6경’ 자리에 차례로 넣으시면 <‘불교’의 기초교리>라는 것이 됩니다. 해 보십시오. 단 한마디라도 ‘이해가 온다’라고 하시면 ‘뻥~~ 치시는 것’입니다.[☜이러하니 대충 외우고서 넘어가야 함]
(4) 연기
<‘불교’의 기초교리>에서 ‘연기’가 빠지면 거의 죽음이지요!
사실 ........ ‘연기’를 기초교리에 포함시킨다는 것이 ........ 에효~~
어차피 ‘모르는 것’이고, ‘아위자’가 만든 것이 아니니[=‘아위자’가 이 세간에
있든 없든 간에 ‘연기’라고 부르는 그러한 ‘계(界)’는 항상함.], 설명해 봄.
이 삼계(三界)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행(行)을 연한 식(識, ☜이 놈이 바로
‘계(界)’를 만든 놈이니 자동으로 ‘연기’가 있을 수밖에 없음.)>이 이미
성립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삼계(三界)라는 ‘명색’>에 식(識)을
확립[=사띠의 확립과 같은 용어임]하시어[=이것이 ‘행(行)’] ‘6근과 6경’이라는
유위(有爲)를 스스로 창조하신 것입니다.[=행들(行들), ㅋㅋㅋ, 딱 걸린 것임]
그렇게 하여 일단 들어와 보시니 ......... 다른 분들도 많이 와 계시지요?
살만 하시면 사시는 것이고요, <여기는 사람 살 데가 못 된다>라고 하실 때는
........ 들어오신 방법[=연기]의 역순이 ‘나가시는 방법’이라는 말. 그래서
<사띠와 아누빠사나>가 언급됨. ‘기초교리’ 끝.
@아위자 요즘.......댓글을 모셔 갈 때가 더 많으니..........門主님께서는 대화체가 문어체보다 ........ 훨~~~ 실력 발휘가 되시는 것을 봅니다.............아동 상황극을 쓰면서... 현장을 떠올리며... 킥 킥 거리는 작가의 모습입니다.......
근데 내용이 ......... 아동은 고사하고 어른도 ....... 뭐가 뭔지 모르는 내용이니까.......... 문주님의 취향이 참~~~~~~ 독특하심다......... 쪼매만 알아 들어도 참~~~~~재밋는데...ㅋㅋㅋ
항상 '참괴'님 덕분에 ..... 여러가지 자료들을 얻곤 합니다.
저도 감사드리고요. <위 설명>은 '참괴'님을 위하여 제 나름대로의 맞춤 '설명'이옵니다. ....
'길따라'님의 <네띠빠까라나> 번역이 나오면 ........... 제가 '참괴'님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반듯이 한 권 구입하여 선물로 드리겠습니다.[=이 책이요 .... 번역자도 돈 주고 구입하여야 하더군요.]
위에 '봄봄'님께서 감사인사를 드리는 것을 보고서 .... '아위자'도 꼽살이 껴서
같이 인사 드립니다.[=제가 원래 이 모양입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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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는 '환희봉행'님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남자 아이들은 어린시절에도 '칼이나 총, 탱크 등등'의 무기를 가지고 놉니다. 태생부터 '싸움 꾼'이라는 말입니다.
그러하다 보니, 경쟁과 투쟁이 생활화 된 상황에서 '삶'을 영위해 나아가기 마련입니다. 물론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요 ........... 부처님께서도 '남자 분'이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싸우신 대상은 '둘'이셨는데요.
"빠삐만과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데요 ....... '자기 자신을 이기는 싸움'이 바로 '빠삐만을 이기는 싸움'이셨습니다.
저는요 .......... 바로 그러한 점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봅니다.
.......... 이 문제를 다루어서 '글'을 부탁드려 봅니다. 왜 그러한가?
댓글로 짧게 언급하셔도 좋구요.
@아위자 <니미따>를 설명하려면 .......... 그러한 문제를 먼저 다루는 것이 <빠른 이해의 길>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만 ............ 제 견해로는 잘 생각이 안 납니다. 아이디어가.
@아위자 .......<니미따>의 이치는 이러하거든요 .... 밖의 상황에 대한 <잘못된 '니미따'>를 자신의 意에 새겨 놓으면 ......... 망하는 길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