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본 시골집 형태의 대문입니다

[마당바위(경북 영주)]

대문이 너무 볼품없고 낡고 해서 새로 하려고 알아봤어요. 인테리어하는 친구에게 견적받으니
집과 어울리게 기존 시골집 대문하려면 적어도 돈백줘야하더군요. 거의 백오십에서 삼백가까이ㅜㅜ
지붕도해야되고 전기수도미장 앞으로 들돈이 많은지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제직업이 좀 특이한일이라 자르고 깎고 휠만한 기계들이 다 있기에...
딸아이와 인터넷으로 시골집 대문디자인을 찾으며
어떻게 할지 머릿속으로 구상했습니다.
너무 똑같지않게 ㅋㅋ
거래처 목재집에가서 저나무 한개에 만원에 구입했어요.
넉넉하게 12개 샀네요. 방부목이아녀서 오일스텐 함께 구입했네요. 그리고 거래처 중에 손잡이같은거 인테리어소품 많이팔던곳곳이 있다며 아내가 말하길래 찾아들어가봤더니 손잡이 샵이 더군요.
직접가서 골라왔습니다. 장식값 14만원 좀 넘게들었습니다.
경첩이 6개라 그게 좀 가격이나갔네요.
그외 잡다한것들 사서 대문만드는데 총 30만원쯤 들었습니다.
나무가 좀 무거워서 깎고자르려고 옮기는데 힘좀썼네요.
오일스텐은 문 다만들고서 전체적으로 얇게 두번 칠했네요.
퇴근하고 가족들과 짬짬이 만들었는데 3일정도 걸렸습니다.

어떤가요? 작성자 우왕ㅋ굳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