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관객과 배우 함께하는‘한판 굿’
민요패 소리왓, 오늘 화순리서‘용시풀이’공연
민요패 소리왓(대표 김형섭)이 오늘(25일) 안덕면 화순리 홍마트광장에서 소리판굿 ‘용시풀이’를 공연한다.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연 소리판굿 ‘용시풀이’는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을 바로 세우고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농민들의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민요를 비롯해 제주의 굿과 생활습관 등 제주색이 물씬 배어나는 향토적 작품이다.
소리왓은 우리 삶 속에 짙게 스며들어 있는 여러 형태의 문화를 담은 용시풀이로 도내 시·읍·면 7곳을 순회하며 직접 주민과 만나 관객과 배우의 자유로운 소통을 시도한다.
세경신의 직능을 넘겨받은 자청비와 문도령, 정수남을 등장시킨 ‘용시풀이’는 농업개방으로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민족의 생명줄인 농업을 살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관객들과 나눈다.
지난 23일 서귀포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가진 소리판굿 용시풀이는 24일에는 대정읍 신도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농촌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눴고 오는 9월4일까지 농촌을 순회하며 농민들과 만난다.
일정은 △30일 성산읍 온평리포구 잔디광장 △9월1일 구좌읍 세화리 하나로마트 주차장 △2일 표선면 오일장 △4일 제주시 탑동광장 등이고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 문의=016-690-8972.
<< 강태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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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팡3 * 소리왓관련기사
민요패 소리왓, 오늘 화순리서‘용시풀이’공연 <2004.8.25, 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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