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 휘슬러 밥물 맞추기 평상시 밥을 지을 때보다 물의 양을 약간 적게 잡는다. 압력솥의 구조상 밥을 짓는 동안 내부 수증기가 거의 날아가지 않기 때문. 계량컵을 사용할 때 쌀의 1~1.2배가 적당하다. 잡곡을 섞어서 밥을 할 때에는 쌀의 1.2~1.3배 정도(평상시보다 조금 더 넣는 정도) 물을 넣는다 . 불 조절 쌀을 불리지 않은 경우라면 센 불로 시작해서 10분 정도 지나면 약불로 낮춘다. 3~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불을 끄고 밥솥 내의 김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면 된다. 좀 더 쉽게 하고 싶다면 센 불로 가열하다가 뚜껑 가운데의 압력계기가 소리를 내며 끝까지 올라올 때 불을 완전히 끄고 압력계기가 완전히 들어갈 때까지 기다린다.
초보의 트러블, 고수의 해결책 Q1 쌀을 씻자마자 하면 밥이 잘 되는데, 오히려 불려서 하면 밥이 푸석거리거나 질게 돼요. 아침에 쌀 씻는 것이 번거로워 밤에 미리 씻어두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밥알이 부스러지기 쉽다. 게다가 여름에는 쌀을 씻어서 오래 두면 쉬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30분 정도가 적당한 시간. 아침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싫다면 저녁에 미리 쌀을 불린 후, 물을 완전히 빼서 냉장실에 넣어두었다가 아침에 쌀과 1:1로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Q2 압력솥 특유의 차진 밥이 싫은데, 고슬고슬하게 할 수 없나요? 뚜껑 가운데에 달린 빨간색 압력계기를 자세히 보면 몇 개의 눈금으로 나눠진 것을 알 수 있다. 밥이 차지게 되는 것은 압력계기가 끝(보통 3단)까지 올라온 후 불을 껐기 때문. 현미밥이나 잡곡밥이 아니라면 중간 눈금까지 왔을 때 불을 끄면 된다. 취사 전에 압력계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처음부터 2단으로 맞추고 밥을 짓는다.
전기밥솥 쿠쿠 밥물 맞추기 씻어서 바로 밥을 지을 때는 쌀의 1.2배, 씻어서 불렸다가 할 때는 쌀과 같은 양의 물을 넣는다. 잡곡밥을 할 때는 쌀의 1.3배 이상 물을 넣는다. 특히 현미밥은 1.5배가량의 물을 넣고 오래 불려야 한다. 찹쌀밥을 할 때는 쌀의 0.8배로 물을 줄일 것. 압력 취사와 일반 취사 2가지 기능이 있을 때는 내솥에 그려진 계량 지침을 따른다. 불 조절 차진 밥을 좋아한다면 압력 취사, 고슬거리 는 밥을 좋아한다면 일반 취사를 선택하면 된다. 단, 전기밥솥으로 압력 취사를 하면 일반 취사에 비해 좀 더 빨리 누렇게 변색되므로 염두에 둘 것.
초보의 트러블, 고수의 해결책 Q1 밥을 보온 상태로 두면 항상 누렇게 변하며 군내가 나요. 전기밥솥은 보온 상태로 두면 색이 금방 변한다. 특히 12시간이 넘어가면 상태가 심해진다. 남은 밥의 양이 많다면 취사를 마친 직후 전기 코드를 빼두었다가 다음 식사를 하기 전에 취사(또는 재가열) 버튼을 누를 것. 2~3분 이 지나면 보온 상태로 바뀌는데 갓 지은 밥처럼 된다. 보온 상태를 유지할 경우에는 남은 밥을 가운데로 모으고 깨끗한 마른행주로 덮어두면 공기 중에 닿는 면적이 적어 색 변화가 줄어든다. 밥솥 뚜껑에 맺히는 수분을 자주 닦아주는 것도 방법. 밥통 고무 패킹이 느슨해지면 색 변화가 심해지므로 6개월~1년에 한 번씩 바꿔준다. 또한 전기밥솥에 밥을 하면 냄새가 잘 배는 경향이 있으므로 쌀을 씻을 때도 특별히 신경 쓴다. 쌀 표면에 붙어 있던 쌀겨 냄새가 배기 쉬우므로 쌀을 가볍게 헹궈서 첫 물은 되도록 빨리 버리는 것이 좋 다. Q2 전기 압력밥솥을 써도 일반 압력밥솥에 비해 푸석거려요. 좀 더 차진 밥을 하는 방법은요 ? 도정한 지 15일 이내의 쌀이 가장 맛있고 여름에는 1개월, 겨울에는 2개월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 맛이 떨어지며 푸 석거린다. 묵은쌀로 밥을 할 때 찹쌀을 약간 섞어주면 훨씬 촉촉해져 씹는 감이 살아난다. Q3 눈금대로 밥물을 맞췄는 데도 밥이 질게 돼요. 사람 입맛에 따라 된밥을 좋아하는 경우와 진밥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간 된밥을 좋아한다면 밥이 되자마자(혹은 뜸들이는 중간) 밥을 고루 뒤섞어 수증기를 날려준다.
돌솥 밥물 맞추기 뚜껑이 솥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으면 수증기가 쉽게 날아가고, 중간에 끓어서 넘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밥물의 양은 일반 냄비로 지을 때보다 약간 많이 잡는다. 햅쌀이라면 1.3배, 묵은쌀은 1.5배가 적 당. 압력밥솥처럼 촉촉한 밥을 원한다면 좀 더 충분히 불리는 것이 좋다. 돌솥으로 채소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물의 양은 쌀의 0.9배(채소가 잠기지 않을 정도)만 넣는다. 불 조절 두꺼운 돌솥을 달구기 위해 센 불로 가열한 다. 부글부글 끓다가 넘칠 만할 때 중불이나 약불로 줄인다. 5분 정도 지나 물이 잦아들기 시작하면 최대 한 약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촉촉하고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한다면 5분, 물기가 적고 좀 더 차진 밥을 좋아한다면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초보의 트러블, 고수의 해결책 Q1 밥이 타는 건 아닌데, 항상 바닥에 눌어붙어요. 돌솥으로 밥을 하면 달구어지는 데도 오래 걸리고 열이 식는 데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눌어붙기 쉬운 것. 뜸들이는 중간에 밥을 한 번 뒤섞어주면 눌어붙지도 않고, 수증기도 빨리 날아가 질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밥이 눌어붙는다면 밥을 짓는 중간, 밥물이 잦아들었을 무렵 위아래로 밥을 뒤적여준다. Q2 밥알이 단단한 고두밥이 돼버려요. 뚜껑 을 너무 자주 열어 충분한 열과 압력이 가해지지 않으면 고두밥이 되기 쉽다. 밥을 전체적으로 뒤섞 은 다음, 물을 몇 숟가락 뿌린 후 뚜껑을 꼭 닫고 중불에서 다시 끓인다. 3~5분 정도 지난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이다가 중간에 뚜껑 을 열고 뒤섞어 여분의 물기를 날린 다음 다시 뚜껑을 닫아둔다. Q3 밥을 하는 중간에 항상 넘쳐요. 매번 심 하게 넘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끓기 시작할 때 뚜껑을 열어두었다가 약불로 줄여 뜸을 들일 때 뚜껑을 닫는다. 불 조절에 신경을 쓰는데도 실패한다면 아예 센 불을 포기할 것. 돌솥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30분 정도 불린 쌀을 넣어서 볶다가 쌀알이 투명해지면 1:1의 비율로 물을 넣고 중불에서 10분, 약불에서 15분 동안 끓인 후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맛있는 밥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