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본격 여름철을 앞둬 개장준비공사가 한창인 이호테우해변을 방문, 올 여름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이호동지역 민생현장대화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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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호동 오도마을과 이호테우해변을 방문, 올 여름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이호동지역 민생현장대화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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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는 이호동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수욕 시즌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이호테우해변 주변의 국공유지를 지역주민소득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의 이같은 약속은 “이호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수성위원장이 이호테우해변은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오가며 경유하는 곳이 되고 있고, 이들에게 제주도의 해양문화를 접할수 있도록 해양전시박물관 및 영업장용 부지가 필요하다”며 국공유지 활용방안을 건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또한 우 지사는 “이호동에 수십여개의 바나나 보트를 마련해 해수욕객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레저산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호가 테우해변인데 바닷가에 테우 4~5척을 만들어 바다에 띄워 해수욕객들이 수영하다가 바다위에서 쉴수 있도록 한다면 이호테우해변의 명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 지사는 “행정 경험상 투자유치나 기업유치가 주는 실질적 효과는 오랜 시간이 지나 나타나므로 당장 피부에 닿지 않는다”면서 “올해 추경예산은 주민이 원하는 필요한 사업에 우선해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용철 주민자치위원은 “이호테우해변이 4계절 관광객이 활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조언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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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호동 오도마을과 이호테우해변을 방문, 올 여름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이호동지역 민생현장대화를 폈다.
| 이어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호2동 오도마을회관내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이호2동 주민들로부터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우 지사는 “경로당 인원이 156명이나 되는데 안마의자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추가로 안마의자 2개를 더 마련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로당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새로운 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어르신들의 요구에 따라 컴퓨터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우 지사는 이어 “보건소에서 나오는 정기적인 진료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비상약품 구급함에도 제때제때 약품을 공급해 어르신들이 필요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한 마을에서 오일장이나 나들이 가게되면 대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신호등이 없어 사고위험이 크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배석한 관계관에게 “정확한 도로 위치가 어디인지를 파악해 검토해볼것”을 지시했다.
제주시는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 이호해수욕장을 명품테우해변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억9천만원을 투입해 해수풀장을 조성하고, 올해는 2억여원을 들여 워터슬라이드와 데크시설공사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튼튼한 관광제주 실현을 위해 관계자들에 대한 친절교육 실시 및 해수욕장 개장을 전후해 친절서비스 결의대회를 개최해 친절마인드 부족에 따른 민원을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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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호동 오도마을과 이호테우해변을 방문, 올 여름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이호동지역 민생현장대화를 폈다.
| 특히 계절음식점 등의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음식점 운영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등 친절한 손님 응대 및 적정가격유지를 유도키로 했다.
이호테우해변에서는 개장기간인 8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의 원시어로문화를 재현 계승하는 제10회 제주이호테우축제가 열리며, 테우노젓기대회 및 원담고기잡이, 테우 승선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피서객들에게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호테우해변은 신제주에서 4km정도의 제주시내 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여름철 피서인파가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으로, 오는 22일부터 본격 개장하며, 특히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 양대영 기자 / 저작권자 © 나는기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