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넷플릭스의 추가 요금 징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에는 이용자간의 서로 구독 취소를 권장하는 등 넷플릭스에 대한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추가 요금은 한달 약 1만원이 예상된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후 SNS에는 넷플릭스에 대한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심지어 이용자간의 서로 구독 취소를 권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넷플릭스는 “사랑은 암호를 공유하는 것”이라는 트윗을 게시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현재 넷플릭스 행보가 이전과 다르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BGR,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최근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CancelNetflix’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구독 취소를 인증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와 같은 SNS에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가 이처럼 이용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계정 공유 금지를 강행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일부 구독을 취소하는 가입자들이 발생하겠지만, 단기적인 영향일 것”이라며 “추후 독립형 계정이 추가됨에 따라 수익 개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결국 계정 공유 금지 조치가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 토대를 만든다고 판단한 셈이다.
반면 한국 내 부정적인 여론은 생각보다 심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50대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 시행 시 넷플릭스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은 1인 가구의 비중이 타 국가에 비해 높다. 계정 공유 금지에 따른 반발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601000795
초기에 공유 계정, 콘텐츠 다양성으로 강점으로 성장하던 넷플릭스가 향후 전략의 방향성을 위의 기사와 같이 바꾼다는 것에 의문이 되어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OTT시장에 경쟁사들이 많이 등장하고 성장 추세가 과거에 비교하여 많이 감소하여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격에서 우위를 차지하거나 이득을 보고 싶은 넷플릭스의 입장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OTT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보고 싶은 컨텐츠를 공유 계정을 통해 비싸지 않은 비용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계정에 대한 가격 인상이 단기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유는 넷플릭스에서 기존 멤버쉽 제도말고 가격을 낮추는 대신 컨텐츠 재생 중 광고를 허용하는 새로운 멤버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유 계정에 대한 가격이 인상으로 인해 기존 고객이 이탈하더라도 새로운 멤버쉽을 제시함으로써 잠재 고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 이유라고 생각해봤습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멤버쉽을 통한 잠재고객 유치, 플랫폼 자체 제작 콘텐츠 경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현재 내리는 전략적 결정에 대해서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알맞은 전략인가에 대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한국에서만 계정공유가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거라 생각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