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리움미술관은 유명한 곳이어서 예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작품들의 새로운 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는데요. 역사책에서 보던 청자나 백자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각각의 청자들의 특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며 감상했습니다. 백자들은 하야면서 되게 깔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래서 오히려 더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기에 백자만의 모양에 집중해서 감상했습니다.
청자상감 운학모란국화문 매병은 보는 순간 원무늬 속에 모란과 국화가 그려져 있어 눈에 띄었고 그 사이에 그려져 있는 학들과 청자의 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리라는 것이 고승을 화장한 뒤에 나오는 구슬을 말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런 사리를 담는 것인 것 같았습니다.
금동 아미타여래삼존 좌상은 작지만 손이나 표정을 성세하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유지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후기
고미술품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다녀왔던 다른 전시와는 다른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역사와 관련된 미술품들을 감상하러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으로만 접하는 것과 직접 보고 감상하는 것은 다른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달 전시를 보고 올 때마다 새롭게 얻는 게 있는 것 같고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전시를 많이 보러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