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우리 진보의 과제는 <학습-토론-조직>이다.
창립 4주년을 맞은 새사연의 중심목표 중 하나는 '학습모임'의 네트워크입니다.
이는 단지 새사연만의 목표가 아니라 오늘 우리 진보의 마땅한 과제입니다.
아래로부터 새로운 사회를 함께 구체화하는 '학습모임'을
단체마다 동네마다 전부 만들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진보가 민중의 먹고 사는 문제부터 시작해
진실로 '좋은 삶'의 그림을,
실현가능한 사회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하며,
그리해야 진보권력도 진보의 집권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새사연 창립의 출발이자 오늘 새사연의 절대명제입니다.
새사연은 4년 동안,
'진보정치세력이 민중과 더불어 살고 싶은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정교하게 가다듬고,
실현가능한 대안사회의 상을 제시할 때 민중들은 뜨겁게 호응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연구하고 학습하고 조직해 왔습니다.
'1910년대부터 시작돼 300만명이 가입한 스웨덴의 학습서클들과
차베스 집권 초기 10만개 이상이 조직된 베네수엘라의 주민자치모임'을 상기하며,
다시 바닥부터 진보의 난장을 펼쳐가야 합니다.
새사연 2010 총회 때 손석춘 원장님은,
우리에게 80년대 이상을 가능하게 했던 힘은
무엇보다 '스터디 써클'이었다 하셨습니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하셨습니다.
1920년대 독일 혁명가 칼 리프크네히트가 말했던대로
"학습하라. 선전하라. 조직하라"를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이제 광주전남 새사연은 매주 <토요 강독회>를 갖습니다.
2. 광주전남 새사연 <토요강독회>를 시작하며
단 두 명이 참여하더라도 시작하겠습니다.
이 번 토요일, 새사연 총회에서 발표된 '세계의 싱크탱크' 프리젠테이션부터
향후 <토요 강독회> 커리큘럼을 구체화해서 매주 빠짐없이 진행합니다.
운영위원회 등 모든 새사연 모임은 <토요강독회>로 통합하고,
새사연 운영방향에 대한 심의 의결도
<토요강독회> 시간에 맞춰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운영위원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은 가능하면
월 2회 이상 참석을 원칙으로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회원 및 일반 참여자 중 순서대로 발제준비를 하고,
월 1회 새사연 연구센터장이신 이상동센터장께서 함께 할 계획입니다.
<토요강독회>가 활성화되면, 장차 월례포럼을 매월 개최하는 것으로
발전시켰으면 한다는 게 지난 회원모임의 중론이었습니다.
1차 토요강독회
일시 : 4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6시
장소 : 새사연 사무실
내용 : -세계의 싱크탱크 현황
-새사연, 국민싱크탱크로 가는 길
-토요강독회 운영방향에 대한 세부토론
-새사연 총회 보고
-새사연 광주전남 상근연구원 공채와 관련 논의
-새사연 광주전남 운영위 확대 및 발족식 관련 토론
강독 후 :식사 및 담소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
참석가능하신 분은
새사연 광주전남 카페 공지란 '꼭 보씨요'메뉴에
답글로 의사표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d-square
카페 답글이 어려우신 분은
전화 : 062-655-5565
휴대폰 : 010-2367-0513
으로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가 있다면, 기쁘게 동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게오르그 루카치, 『소설의 이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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