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리에서 본 덕룡산 전경
오래전
해남 두륜산 산행 때
그 아래를 지나면서도 차창 밖으로 바라만 보며
“꿀꺽” 침만 삼켰던 산
이후
달마산과 미황사 그리고 땅 끝 마을을 다녀오면서도
나지막하게 산 능선을 길게 이어가며 연출하는 거친 바위벽의 수려함을
그저 바라보며
또 다시 입맛 다시며
“꼴까닥” 침만 삼키게 했던 산
호수 같은 푸른 바다를 아래로 깔고
하늘을 찌를 듯 거친 능선 험하고 투박한 바위 길에
작지만 아름다운 산^^
400 조금 넘는다구??
" 그^ 까^ 이^ 것^ " 하며 생각 없이 들이대다
허벌나게....
정^말^
ONE TWO STRAIGHT 쌍 코피 터지고
OH MY GOD !! 곡소리 나는 산
주작 & 덕룡
낮다고 깔볼 수 없는 산
작지만 겁나게 멋져 부른 산
강진 해남의 덕룡산은
이웃하며 어깨를 같이하는 주작산과 더불어 400m을 조금 넘지만
높이 비해 산세 당당하고 수려하다
소석문에서 덕룡산 동봉 420m과 서봉 433m에 이어
작천소령을 거처 주작산을 넘어 오소재로 이어지는 산줄기 능선들이 연출하는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바위군락의 빼어남은 설악의 공룡을 닮았다 해서
주작 덕룡 공룡능선또는 호남의 공룡능선이라 부르며
금상첨화가 아닌 금산에 첨화
4월 초순 이후 바위군락 사이에 진달래가 피어 붉게 물들면
날카롭게 솟은 암봉과 바위길 그리고 능선 아래로 이어진 남해바다와 어울림으로
내륙의 산에서 맛 볼 수 없는 장쾌하고 시원한 아름다움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 한다
주작산 덕룡산의 봄이 더 아름다운 이유
연분홍 진달래는
예년기준 3월말 4월 초순에 피기 시작 4월10 -15일 사이에 만개 한다
이것은 주작 덕룡 산행의 시즌을 의미한다
주작 덕룡의 바위봉우리와 날카로운 바위군락들 사이로 넘어 오르 내리는 능선길은
요철도 심하고 때에 따라 협소하고 험해 산길이 만만치가 않은 까닭으로
산행 소요 시간이 일반 비해 더 소모되며
시즌 때에는 병목 정체로 더 지체 될 수도 있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산을 느끼면서 산행을 할 필요가 있다
덕룡산 주봉인 서봉 전위봉.. .조금 멀리 왼쪽 산정상에 산꾼들이 서있는 봉우리가 덕룡산 주봉인 서봉입니다
산 행 일 : 2013 년 4 월 14일 (정기 149차)
산 행 지 : 덕용산 동봉 420m 서봉 433m (전남 강진)
산 행 코 스 : (들머리)소석문--동봉--서봉-- (날머리)
산 행 시 간 : 4시간 30분
산 행 난이도 : 중상
서봉
덕룡산 마지막 바위봉.. 이봉우리를 넘으면 수양리로 하산
덕룡산 마지막 봉 앞에 서서
수양리 보리밭에서 본 덕룡산
부산 산꾼에게 있어서 해남은 천리길
예전 같으면 부지런을 떨어가며 꼭두새벽에 길을 나서
멍이 영역 표시하듯 찔끔 산행 후에
달이 중천에 걸려야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남해고속도상 순천에서 목포까지 연장으로 상황이 달라진 지금은
오고 가며 길바닥에 까는 7시간 외 약간의 무리를 각오하고
A팀 기준 산행시간 총 7시간여 정도
소석문에서 덕룡 주작을 거쳐 오소재까지의
주작 덕룡 공룡 풀코스 산행도 당일로 가능할 듯하다
부산 출발 가는 시간은 휴게소 한번에 3시간 30분 소요
*** 산행 순서대로 그림 나열 *** 소석문--덕룡산--수양리
산행 들머리 소석문
산행 첫머리부터 가파름은 시작되고 이어 밧줄 코스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가파름
진달래 사이로 이어지는 바위군락 산길
진달래 군락지가 시작 됩니다 그림을 담느라 이곳 저곳에서.....
살짝 오는듯 마는듯 비가 내린 산안개에 젖어있는 산길을 오름니다
이런곳도 통과하고
이런 곳도 통과하고
진달래 길을 지나서
동봉으로 오르는 바위험로를 오름니다
동봉 직전 바위길
덕룡산 동봉입니다. 바로 건너 뚜렷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서봉입니다
동봉과 서봉 사이에 있는 작은 전위봉 뒤로 서봉이 보입니다
서봉앞에 섰읍니다... 옅은 운무 사이 서봉위로 먼저 오른 산꾼들의 모습이 그림입니다
서봉으로 가는 바위길
서봉으로 오르는 바위길입니다
서봉으로 오르는 길은 매우 험합니다 그래서 우회길도 있읍니다
서봉 오름 험로
바위길이 험해 이곳에서는 우회길이 있읍니다
덕룡산 서봉입니다
서봉에서 본 닭벼슬 같은 봉우리와 그뒤 험봉 그리고 멀리 해남의 두륜산이 아스리아 보입니다
서봉아래로 이어지는 산능선
서봉 남벽 하강
서봉에서 내려오면서
서봉을 지나서 본 서봉입니다
서봉
서봉을 지나 닭벼슬 처럼 생긴 봉우리 앞 입니다 이곳 안부에서 수양리로 내리는 탈출로가 있읍니다
안부 수양리 탈출로 지나 닭벼슬봉을 넘어 덕룡산 마지막 바위봉으로 갑니다
덕룡산 마지막 바위봉으로 가는 험로
바위 병목 구간을 지나는 중입니다
이협로를 지나면 덕룡산 마지막 바위봉입니다
덕룡산 마지막 암봉입니다
이바위봉을 넘으면 수양리로 내리는 하산길입니다
수양리 저수지 아래 보리밭에서 본 덕룡산 바위벽
소석문에서 덕룡산 마지막 암봉지나 수양리로 하산
수양리 저수지부근에 있는 밭에서 본 덕룡산 전경입니다
첫댓글 이렇게 멋지고아름다운곳을 정녕 우리가
다녀왔나요~~^^재무님 감사 감사드립니다!
좋은곳 아름다운곳 항상볼수있게 해주셔서~~^^
누가누가 더 아름답지?
진달래 솟아오르는 바위 아님 님들
암벽 틈에 수놓은 알록달록 덕룡산 등산인들
아름답고 즐거운 산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