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원. 중생장수원(衆生長壽願)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중생들의 수명은 한량이 없으리니, 다만 그들이 중생 제도의 서원에 따라 수명의 길고 짧음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지언정 만약 그 수명에 한량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원문>
設我得佛(설아득불) 하올 제, 國中天人(국중천인)이 壽命無能限量(수명무능한량)하여 除其本願(제기본원)하사 修短自在(수단자재)호되 若不爾者(약불이자)면 不取正覺(불취정각) 호리이다.
만약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내 불국토에 와서 태어나는 중생들은 목숨이 한량없되, 다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목숨의 장단을 마음대로 할 것. 만약 이렇게 되지 않는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풀이 말씀>
원을 세우신 뜻은, 어떤 나라 사람들은 수명이 짧아 요절하고, 어느 나라 사람들은 수를 누리고 불심을 열심히 닦는다. 그래서 법장보살은 수명이 짧은 사람들을 가엾이 여겨 이 서원을 세우신 것이다.
온 우주 법계에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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