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석 [電氣石, tourmaline]

수정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지는 육방정계에 속하는 광물로 토르말린이라고도 한다. 마찰에 의해 전기가 생기며, 가열하면 양끝이 양 ·음으로 대전하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다.
* 화학성분 : 철 ·마그네슘 ·알칼리금속 등과 알루미늄의 복잡한 붕규산염이다.
* 결정구조 : 대개는 6각 또는 9각 때로는 3각 주상(柱狀)을 이루며, 주(柱)의 상하에서 결정형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또 상하가 편평한 능면체나 침상(針狀) ·모상(毛狀)을 나타내며, 때로 입상(粒狀) ·괴상(塊狀)을 이루기도 한다.
* 쪼개짐 : 분명하지 않다
* 단구 : 평탄하지 않거나 패각상(貝殼狀)
* 굳기 : 7.0∼7.5
* 비중 : 2.98∼3.20
* 특징 :
1. 유리광택 또는 수지광택이 있다.
2. 마찰에 의해서 전기가 생기며,
3. 가열하면 양끝이 양 ·음으로 대전(帶電)한다.
4. 철이 많은 것을 철전기석이라 한다.
5. 흑색을 띠며 육안으로는 불투명한 것이 많다.
6. 결정주(柱)의 양끝이나, 안쪽과 바깥쪽에서 색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다.
* 산출 : 석영 ·백운모 ·장석 등과 함께 화강암질 페그마타이트 속에서 산출된다.
브라질 ·미국(캘리포니아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 또는 화강암질 페그마타이트나 기성작용(氣成作用)에 의한
광맥 등에서 산출된다.
* 분류 :
→ 마그네슘이 많은 것은 고토(苦土)전기석 또는 마그네슘전기석이라 하는데, 갈색을 띠며 반투명하다.
접촉변성암 ·광역변성암에서 산출된다.
→ 알칼리금속이 많은 것을 귀전기석(貴電氣石) 또는 알칼리전기석이라 하며, 무색 ·홍색 ·청색 ·황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띠며
투명한 것이 많다. 그 중에서 특히 홍색인 것을 홍전기석(루벨라이트), 남청색(藍靑色)인 것을 남전기석(인디고라이트),
녹색인 것을 녹전기석(벨데라이트 또는 브라질에메랄드)이라 하여, 아름다운 것은 보석으로 사용된다.
* 사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