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생활인들이 세족실에서 발만 씻어도 양말 한켤레씩 선물로 드립니다.
*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발표를 하여 노트 한권을
다 채우고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2012년 6월 23일 (토)
◎이용 생활인수 : 128명(회원:125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35명과 샤워 76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마흔다섯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조순구 교수님, 정준호 교수님 외 6명의 의료진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진료인원은 총 59명(일반진료:56명/재활의학:3명)이었다.
맛있는 초코파이와 과자, 요구르트, 쥬스, 사탕, 커피, 녹차를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행복한 진료시간을 가졌다.
상담은 임00(59세) 농수산물 시장에서 20년넘게 배달일을 했는데 2년전에 사고로 허리를 다쳐 요즘 일을 못해 생활이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6개월전부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반바지,팬티,양말,가방,모자를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근처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평생 소원이라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박00(35세) 5년넘게 택배일을 하다가 도박에 빠져서 두달전 해고되고 그때부터 아주 어렵게 산다고 하소연함.
기숙사가 있는 일자리를 부탁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한달째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며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모자,운동화를 지원함.
치아가 너무 아파 잠을 못잔다며 약값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하고, 7월 8일 민들레치과 진료예약함.
이00(70세) 서울역 지하도에서 오랜기간 노숙을 하다보니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반신불수가 되었다고 도와달라고 함.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7월중으로 인천의료원 진료를 예약해주겠다고 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조끼,양말,팬티,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잡비가 하나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배낭, 운동화, 수건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6월 24일 (일)
◎이용 생활인수 : 124명(회원:122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32명과 샤워 71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독후감발표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세족실은 17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양00(62세) 평택항에서 20년넘게 하역잡부일을 하다가 5년전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일을 그만두고 그때부터 어려워져 수원역 주변에서 3년넘게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함.
두달째 잡비가 하나도 없다며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역에서 자다가 가방과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갈아입을 옷과 가방을 부탁하여 남방,반바지,팬티,양말,가방,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 중.
주민등록증을 살려주면 자활근로를 할 수 있다고 하여 주민등록 살리는 비용 3만원을 지원함.
최00(38세) 2년째 용산역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함.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7월 14일 민들레 진료소 예약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청바지,양말,팬티,모자,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오00(52세) 인터넷 쇼핑사업을 10년넘게 하다가 1년전에 부도후 그때부터 아주 어렵게 살아간다고 함.
6개월째 부평역 주변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며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벨트,팬티,양말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도서대여 : 39명 / 독후감발표 : 36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배낭, 운동화, 수건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6월 25일 (월)
◎이용 생활인수 : 135명(회원:131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40명과 샤워 82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오후 6시부터 '모든 것은 다 내 잘못입니다' 라는 주제로 민들레 센터장님의 인문학강좌가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과일, 과자, 음료, 녹차, 요구르트를 준비하여 함께 먹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21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공00(58세) 10년넘게 세차장을 운영하다가 친구 빚보증을 잘못 서서 부도나고 빚더미에 앉게 되고 2년전부터 아주 어렵게 노숙을 하며 살아간다며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를 지원함.
2년전 헤어진 딸이 보고 싶다며 차비를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박00(71세) 부산에서 30년넘게 인쇄소일을 했는데 5년전에 부도나고 수원역에서 온몸이 아프고 힘들게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함.
두달째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며 갈아입을 여름옷을 부탁하여 남방,반바지,팬티,양말,운동화,조끼,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주00(29세)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다가 게임 중독에 빠져 일을 그만두고 벌이가 없이 영등포역에서 한달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함.
중국집 배달일이나 택배일을 부탁함.
갈아입을 옷과 운동화를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관절염으로 다리가 아프다며 치료를 부탁하여 7월 14일 민들레 진료소 예약함.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려 재발급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도서대여 : 41명 / 독후감발표 : 37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배낭, 운동화, 수건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6월 26일 (화)
◎이용 생활인수 : 134명(회원:129명/신규회원:5명)
오늘은 세탁 42명과 샤워 80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바나나,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미용봉사를 오셔서 이용생활인들의 머리를 예쁘게 잘라주었다.
세족실은 20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한00(59세) 3년째 부천역에서 힘들게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함.
경주에 일자리가 있어서 일을 하러 가는데 교통비와 잡비를 부탁하여 8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과 작업복을 부탁하여 작업복,남방,반바지,팬티,양말,모자,세면도구를 지원함.
두달전부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김00(41세) 3년전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여 모든 재산을 잃고 알콜중독과 우울증으로 힘들게 살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함.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 살길이 막막하다고 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양말,수건,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강00(63세) 구두공장에서 10년넘게 일하다가 도박에 빠져 해고당하고 2년전부터 서울역 주변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너무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2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려주면 자활근로라도 나갈 수 있다며 주민등록을 살리는 비용 3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바지,팬티,양말,가방,운동화를 지원함.
도서대여 : 43명 / 독후감발표 : 40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배낭, 운동화, 수건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6월 27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32명(회원:131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38명과 샤워 84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바나나,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그리고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센터 1층~3층 계단 물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2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안00(72세) 30년넘게 사진관을 운영하다가 동생에게 보증을 잘못 서주어 3년전에 망하고 가족과도 뿔뿔히 흩어져 아주 어렵고 힘들게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2년째 수원역 주변에서 노숙하고 있다고 죽고싶다고 하소연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남방,반바지,가방,벨트,팬티,양말을 지원함.
두달째 치아가 너무 아파 잠을 못잔다고 치과진료를 부탁하여 7월 13일 민들레 치과 진료예약함.
잠잘곳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박00(54세) 2년째 용산역에서 어렵게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함.
빈혈과 고혈압으로 몸이 많이 아파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7월 14일 민들레 진료소 예약함.
잡비가 하나도 없다고 하여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 반바지,팬티,양말,모자,조끼,벨트,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조00(37세) 야식집에서 5년넘게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는데 한달전 이유도 모른채 갑자기 해고된 후 그때부터 신도림역 주변에서 방황하며 힘들게 산다고 함.
두달째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바지,팬티,양말,츄리닝,모자,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기숙사가 있는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 중.
목 디스크로 많이 아프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14일 민들레 진료소 예약함.
도서대여 : 41명 / 독후감발표 : 38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배낭, 운동화, 수건을 나누어주었다.
첫댓글 예전에 가톨릭신문에서 민들레 희망센터 기사를 감동으로 읽은적이 있습니다. 구구절절 다 외워두고 싶은 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욕심많은 저를 흔들어깨워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때의 그 감동을 오늘 또 느끼게 되네요. 좋습니다 ^^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수사님과 베로니카 사모님~ 두 천사분의 아름다운 기운이 널리널리 퍼져, 참으로 따뜻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음을 믿고 의지합니다^^
민들레 공동체를 위해 고생하시는 한 분 한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따뜻한 나눔을 해주시고, 하느님 나라의 행복을 미리 맛보는 나날들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최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우리 삶을 기쁘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 서영남 선생님 화이팅!!
'민들레 희망센터' 일상은 늘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가족애가 살아 숨쉬고 이웃 사랑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제 마음까지도 훈훈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용생활인들이 희망센터 안에서 한층 밝아진 모습에 눈에 선합니다^^
늘 바쁜 것을 핑계로 가난한 이웃들을 멀리한 내 모습을 반성합니다. 살아가기 힘든 세상일수록 용기내어 힘차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나누고 힘이 되는 민들레 희망센터가 있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이야기는 동화 속의 이야기 같이 잔잔한 감동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민들레 수사님과 VIP손님들 힘내세요!
민들레 희망센터엔 참 다양하고 재밌는 일들이 많습니다. 요즘 살기가 너무 힘들어져 힘든 제게 큰 힘이 되고 있는 민들레 희망센터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