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의 Fun Fun 세상] 자신에게 ‘사랑한다’ 고백하자
2011. 02.16.
얼마 전 학교선생님을 대상으로 하는 웃음치료 강의를 하면서 “지금까지 자기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말 한 적이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눈을 휘둥그레 뜨면서 의아해 하는 표정으로 “아니요” 하면서 쑥스럽게 웃었다.
그렇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슴에 대고 “나는 나를 정말 사랑한다. 사랑한다!”라고 말을 할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라고 했더니 놀라운 반응들이 일어났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 두려워서 큰 소리로 말을 하지 않는 사람, 나지막한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다.
이른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를 사랑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해 본다면 정말 아름다운 하루가 될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과 대화 하면서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첫째,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생각해 보자.
때로는 자기의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 성격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열등감이나 자기불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없다. 지금부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좋아해 보자.
둘째, ‘난 네가 좋아’ 라고 말해보자.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건 우리의 시각이다’라고 지적한 철학자 에픽테트의 말처럼 자기 신뢰는 스스로의 눈에 달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똑바로 보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듯 “○○야, 네가 좋아”라고 다정하게 말하라. 남을 사랑하는 마음도 자기 사랑에서 나온다.
셋째, 남과 비교하지 말자.
춤도 못 추고, 요리도 못하고, 언변도 없다는 등 스스로 맘에 들지 않는 성격이나 행동을 자꾸 남과 비교하면 끊임없이 갈등하게 된다. 아인슈타인처럼 머리가 좋지도, 여배우처럼 예쁘지도 않지만 나는 나고, 그는 그다. 한두 가지가 자신보다 낫다고 더 가치 있는 인간은 아니다.
넷째, 사람이 아닌 잘못된 행동을 비난하라.
잘못을 깨닫고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신을 비도덕적인 나쁜 인간이라고 자학하지 말라. 잘못은 했지만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변함없다는 자기 믿음에서 잘못을 바로잡고 자신을 용서하는 여유가 생긴다.
다섯번째, 자신에게 연애편지를 써보자.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말을 녹음해 놓고 수시로 듣거나. 자신에게 연애편지를 써 보자. ‘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 그대로 느끼게 된다.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면은 있다. 60억의 인구 중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듯이 이 우주 안에 자신은 가장 귀한 존재이다. 수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서로가 닮아 가는 세상에서 자신의 가슴에 자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진정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가끔 상담을 하다 보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나오는 사람과 오래 앉아 있을 때 매우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주고 그렇게 해 보면 에너지가 금방 맑아 온다.
이 우주가 존재 하는 한 긍정과 부정은 한 울타리 안에서 항상 존재한다. 사랑과 미움도 사실은 한 울타리 안의 에너지일 뿐이다. 미움의 저 너머에 그 만큼의 사랑의 빈자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 가슴에 기대어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자. 이 아름다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남부대학교 교수·국제웃음요가연구소장
#사모님! 무슨 재미로 사세요?
먼 옛날 공자 마을 빨래터에서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때, 공자 부인이 빨랫감을 안고 나타났다.
한창 수다를 떨고 있던 아낙네들 가운데 한 명이 공자의 부인에게 말했다.
“아, 그래 부인께선 요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사람 사는 재미는 애 낳고, 키우고, 알콩달콩 싸워가면서 사는 것인데…. 공자님하고는 한 이불을 덮고 주무시기는 해요? ㅋㅋㅋ”
공자의 부인은 모른 체 하며 계속 빨래만 했다.
다른 아낙네들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덕이 그렇게 높으면 뭘 하나, 학문이 그렇게 높으면 뭘 하나, 제자가 그렇게 많으면 뭘 하나, 사람 사는 재미는 그저…, 히히히…”
그러거나 말거나 빨래를 마친 공자의 부인은 빨래를 챙겨 돌아서며 아낙네들에게 한마디 했다.
“야~! 이 여편네들아! 밤에도 공잔 줄 알아?”
#하루에 몇 번이나 하나요?
한 부부가 농장으로 주말여행을 갔다.
남편이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동안 부인은 닭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부인은 사람 좋아 보이는 닭장 관리인에게 물었다.
“수닭은 며칠에 한번 관계를 갖죠?”
“며칠에 한번이라뇨? 이놈들은 하루에도 열댓번씩 한답니다.”
그 말에 부인은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요? 그 얘기 조금 있다 우리 남편 오면 꼭 해 주세요.”
잠시 후 남편이 닭장 앞으로 왔고 관리인은 방금 전에 했던 얘기를 해 주었다.
그러자 남편이 물었다. “그럼 이놈들은 계속 같은 암닭하고만 하나요?”
“아니죠, 할 때마다 다른 암닭들이죠”
이 말을 들은 남편은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우리 마누라에게 꼭 전해줘~”
#골프 序詩
죽는 날까지 그린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깃대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굿샷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쪼로나는 공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오비티로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지갑이 찬바람에 스치운다.
#골프 청산별곡
살어리 살어리랏다/ 연습장에 살어리랏다/힘 빼고 머리 박고 코치랑 살어리랏다/
#이집트에서
무바라크가 참모 3명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성난 국민을 진정시키기 위해 뭘 해야 할지 참모에게 물었다.
참모1: “돈을 뿌리면 사람들이 좋아할 겁니다.”
참모2: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돈을 가정마다 나눠주면 좋아할 겁니다.”
참모3: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돈을 옷 구석구석에 넣으신 다음 직접 뛰어내리십시오.”ㅎㅎ
#초등학교 여 선생님
어느 초등학교에서 젊고 예쁜 처녀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모든 사물에 대해서는 주의깊은 관찰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에게 교실에 걸린 벽시계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 벽시계에도 있고 선생님에게도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 아이가 대답했다.
“얼굴요” 다른 아이도 “두 손요”
“아주 잘 보았어요. 그럼 다시 자세히 보고 벽시계에는 있는데 선생님에게는 없는 게 뭐죠?”
한참 침묵이 흐른 뒤 한 아이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불알요!”
#신사의 거절
한 신사가 양복점에 들어갔다. 하지만 점원이 너무 심하게 매입을 강요해서 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 버렸다.
“손님, 이 옷을 입으시면 열 살은 젊어 보일 겁니다.”
신사가 웃으면서 부드럽게 말했다.
“하하, 그럼 이걸 입었다가 벗으면 열 살이 늙어 보이겠네요. 그럼 곤란하죠.”
웃음박사 김영식 프로필 http://cafe.daum.net/recyoga/AT48/62
첫댓글 공부하고 감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