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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뇌세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하기
2장 불안중추, 편도체 길들이기
3장 좌뇌로의 전환
4장 기억력 향상법
5장 뇌에 연료 공급하기
6장 건강한 습관: 운동과 수면
7장 또 다른 치료제: 사회관계
8장 회복탄력성과 지혜
9장 마음챙김과 삶의 태도
역자 후기
참고문헌책 속으로
우리가 무언가를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신경가소성 때문이다. 기억 향상법에 대해서는 한 장 전체를 할애해서 언급할 예정이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당신이 새로운 것을 기억할 때, 뇌는 그 시냅스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이다. 뇌가 고정되어 있다면 새로운 것을 기록할 수 없고, 새로운 것을 기억하면 뇌가 변화한다. 생각이나 이미지를 연결하면 그 생각이나 이미지를 부호화하고 있는 뉴런들이 연결된다. 신경가소성은‘사용하면 더 활성화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없어진다’는 어구를 통해서 표현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특정한 기술과 관련된 시냅스 연결을 이용하면 그 시냅스는 강화된다. 그 기술을 쓰지 않고 방치해두면 그 시냅스의 연결이 약해진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약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 1장 뇌세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하기
좋은 일이 너무 많이 생기는 것 역시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과도한 코티졸처럼 너무 많은 글루타메이트도 전자를 채 가는 유리 라디칼을 생성하는 칼슘을 세포 내로 유입시켜 해마를 파괴한다. 당신 몸에 항산화제가 충분하지 못하면 유리 라디칼은 떠돌아다니며 세포 벽에 구멍을 내고 세포를 찢어 결국은 세포를 죽일 수 있다. 세포에서 뻗어 나와 이웃 세포에 도달하는 가지로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상돌기는 위축되어 연결이 끊어진다. 결과적으로 생각과 감정은 더욱 경직되고 단순해진다. 당신의 판단은 경직되고 생산적인 대신 파괴적으로 될 수도 있다.
- 2장 불안중추, 편도체 길들이기
좋은 기분이 아닐 때 마치 기분이 좋은 것처럼 행동하여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뇌의 재배선이 시작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최근 슬픔에 빠져 있고 친구들을 피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어쩌면 당신은 스스로에게‘억지로 웃으면서 행복한 척하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당신은 내키지가 않더라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을 먹자고 해야 한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미소 짓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정서와 연관된 뇌의 일부분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 3장 좌뇌로의 전환
우리의 감정과 생각은 쌍방향으로 작용한다. 이것이 인지행동 치료가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이유다. 인지행동 치료의 목표는 감정을 바꾸기 위해 역기능적인 생각들을‘ 교정’하는 것이다. 즉 인지 왜곡을 고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우울하다면 아마도 우울한 기분을 조장하는 인지적 덫이나 믿음에 의해 꼼짝 못하는 상황일 수 있다. 이러한 인지적 덫은 실제 상황에 대한 왜곡을 의미한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지 왜곡들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
- 3장 좌뇌로의 전환
주의집중은 뇌 안에 있는 자원을 재구성하고 신경가소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주의집중은 또한 기억으로 들어가는 관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파티에서 집중하지 않는다면 친구가 하는 말의 반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고, 이어지는 대화에선 그 얼마 되지 않는 기억조차 잊어버릴지 모른다. 다음에 이어지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느끼게 된다면, 더 주의를 기울여 듣고 기억할 것이다. 집중하는 것은 전두엽의 기능이다. 전두엽은 뇌의 다른 부분들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신경가소성과 기억력 향상은 전두엽과 관련이 크다. 회상을 위해서는 기억의 문이 열려야 하고 전두엽이 바로 그 기억의 문을 여는 기능을 한다.
- 4장 기억력 향상법
에두아르도는 테이블과 의자의 배열에 익숙하므로 우리는 장소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는 여행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각 테이블을 대륙과 연결 지었고(한 개 이상의 테이블에 같은 대륙을 할당했다), 누가 어떤 대륙에 앉아 있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음식이 그 대륙에서 주문되었는지에 대해 즐겁게 기억했다. 그는 각 요리를 서빙할 때 대륙과 음식의 일치와 불일치를 기억했다. 장소법을 이용해서 매일 저녁 재미있는 지도 게임을 하면서 그는 더 많은 팁을 받게 되었고, 고객들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물론 손님들은 그의 마음속의 상상 여행과 연상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챌 수 없었다.
- 4장 기억력 향상법
영양가 있는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에 실패했을 때, 뇌는 그 대가를 치른다. 아침식사를 한다면 더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고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기도 수월하며 활기차고 균형 잡힌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아침식사는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 아침식사는 가장 긴 시간 동안의 금식을 깨는 식사다[그래서 금식을 깨뜨린다(break-fast)라는 용어를 쓴다]. 아침식사를 하루를 위한 연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종종“ 연료 없이 차를 운전할 겁니까?”라고 말한다. 연료가 다 떨어지면, 자동차? https://youtu.be/guD7_YcSOHY
출판사 서평
당신의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뇌부터 바꿔라!
한때 뇌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실제로는 ‘충분히 변화 가능한’ 상태라는 것이 경험에 의해 밝혀졌다. 감정과 기억, 당신이 맺고 있는 관계와 잠자는 패턴까지도, 즉 당신의 뇌에 관해서 어떤 변화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책은 신경과학에서의 최신 이론과 함께 경험을 통해 검증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최신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당신의 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상당히 실질적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뇌를 바꾸어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뇌의 변화 없이는 생각과 감정의 변화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누구나 살면서 가끔은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경험한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당신은 이러한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룰지, 혹은 그런 힘든 시기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인생을 최대한 값지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뇌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해, 그리고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제한에서 벗어나 활기차게 사는 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각 장에서는 신경과학의 최신 이론에서 중요한 개념과 삶을 활기차게 하기 위해 그러한 개념들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한다.
1장에서는 ‘함께 활성화된 뉴런은 같이 배선된다’라는 신경가소성의 원리를 포함하여 신경과학에서의 주요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습관이 형성되는 과정과 좋은 습관을 활성화시키고 나쁜 습관은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2장에서는 ‘편도’라고 불리는 뇌의 부분에서 불필요한 두려움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편도가 거짓 알람을 자극하는 경우 생각과 판단의 기능을 하는 전두엽의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좌반구의 저활성화가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반면, 좌반구의 활성화는 우울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촉발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설명한다.
4장에서는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뇌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5장에서는 뇌에서 올바른 생화학적인 작용을 하여 당신이 차분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적절한 운동과 잠이 뇌의 변화와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7장은 사회적 뇌라고 불리는 뇌 시스템에 대한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8장에서는 역경과 어려움에서 굴하지 않고 회복하여 활기찬 삶을 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9장에서는 집중, 전전두엽, 태도가 마음을 진정시키면서도 활기차게 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이 책에서 소개한 모든 방법과 훈련들을 통해 뇌 회로를 변화시킨다면 행복한 현재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존 아덴 박사는 로이드 린포드와 함께 쓴『뇌 기반 치료: 성인용』,『뇌 기반 치료:아동용』,『바보들을 위한 기억력 향상법(Improving Your Memory For Dummies)』, 빅토리아 베크너와 함께 쓴『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정복하기』,『불안 치료하기 워크북』을 포함하여 11개의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미국 건강보험 전문업체 Kaiser Permanente에서 정신건강 훈련을 담당하는 책임자로서 24개 의료센터 직원들의 교육을 관리 감독하고 있으며, 매해 수백만 명의 박사 후 과정 레지던트와 인턴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을 하고 있다. 닫기
역자 : 김관엽
역자 김관엽은 1996년 경희의대를 졸업하였다. 오산정신병원, 희망병원 원장으로 근무하였으며 현재 수원에서 새마음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개원했다. 효과적으로 내담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인지행동치료와 영성치료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 인지치료 연구회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인지치료에 대해 알고 싶은 100가지』가 있다. 닫기
역자 : 박희관
역자 박희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1995년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대한법최면수사학회 회장으로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면수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이며, 학교폭력 극복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의사100인 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기억, 인지, 그리고 신경진화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임상 현장에서 최면인지행동치료적 접근을 적용하고 있다. 범죄수사에 최면을 이용한 일례, 한국 성인의 최면반응성에 관한 연구, 한국판 스탠포드최면임상척도(성인용, 아동용)의 표준화에 관한 연구 등 다수의 논문과 『인지치료에 대해 알고 싶은 100가지』를 한국인지치료연구회 회원들과 공역하였다. 현재 박희관 신경정신과의원에서 진료 중이다. 닫기
역자 : 이종호
역자 이종호는 198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친 후 1998년부터 구의연세정신과 및 연세사회문화센터(낮병원)를 운영하고 있다. 낮병원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의무이사를 거쳐 현재 정책위원을 맡고 있다. 동료정신과 의사들과 한국 인지치료 연구회를 창설했고, 심리포털사이트인 MINT(www.allaboutyourmind.co.kr)를 만들어 정신과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인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다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7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멘토링, 자기이해 강좌 등을 개설하고 있으며 광진구 정신보건센터, 한국여성상담센터 등 많은 관련 단체에서 심리 상담과 관련한 강의를 실시해왔다. 저서로는『2% 더 행복한 마음 비타민』,『지역사회 정신재활을 돕는 낮병원』,『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옮긴 책으로는『인지치료에 대해 알고 싶은 100가지』가 있다. 닫기
역자 : 전명호,황복진
역자 전명호는 1995년 부산의대를 졸업하였다. 2000년 전문의 취득 후 3년간 군의관으로 근무하고 제대 후 경주 새빛 병원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울산 수앤미 정신과의원에서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 인지치료 연구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울산지역에서 사회불안과 강박장애 등의 불안장애와 우울증의 인지치료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인지치료에 대해 알고 싶은 100가지』가 있다.
역자 황복진은 2001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2008년 전문의 취득 후 안산에 우리동네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광명시정신보건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했었고, 현재 사회적 기업 (주)우리동네 감사와 안산시 정신보건심판위원, 안산시 청소년선도심의위원, 한국인지치료 연구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