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장염>
요즘 겨울철 장염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이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위장에 감염 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써, 위장염의 절반가량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데 복통과 구토, 설사를 동반한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탈수증상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몰고 갈수 있으며 식중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전염성이기 때문에 주변 가족들도 특별히 조심해야한다.
1-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위생관념이 발달하고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예전처럼 상한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적어짐에 따라 근래에는 세균성 위장관염보다는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은 최근 모든 위장관염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주로 식수나 수영장의 물을 통해 감염이 되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하여도 감염이 되고, 전염성이 강해 집단적인 발병 양상을 보인다.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은 영유아에게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으로,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가 겨울철 설사 질환을 일으키는데, 오랫동안 국내에서는 그 원인을 몰라서 가성 콜레라로 불린 바 있다.
2-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토할 것 같은 증상, 구토, 설사, 탈수로 인한
기운빠짐, 열 (37.5 도 이상) 등이 있다. 일시적으로 장약을 먹고 나면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사라진 듯 해서 느슨해질 수 있지만 2~4일 정도까지는 특히 분비물 처리
(기저귀, 대소변 본 후 손씻기)와 음식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장염으로 인한 복통은 일반 복통과는 조금 차이가 난다. 배가 뒤틀리는듯 아프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3-노로바이러스 장염 치료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라는 것이 확진되면 우선 치료와 함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식중독, 장염에 걸린 사람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손발 씻기, 유아가 걸렸다면 기저귀를 처리하고 나서 부모(양육자)의 손씻기가 철저히 돼야 한다.
증상이 오래가면 특히 탈수증상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하루 5회 이상의 구토나 설사를
하는 사람은 전해질 용액이나 파우더를 경구투여하기도 한다.
증상이 경미한 장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심한 경우에는 탈수와 전해질 이상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장염의 치료는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수분과 전해질 이상에 대한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4-전염될 수도 있나?
최근 전반적인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전염성 세균성 질환은 감소하는 반면 바이러스성 장염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노로바이러스로서 오염된 지하수나 해조류를 먹은 후 집단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든 노로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영유아 설사의 중요한 원인인 로타바이러스도 전염성이 있다.
5-장염에 좋은 음식과 차
노로바이러스 장염치료를 위해서는 쌀죽을 먹고 기름진 음식, 유제품, 과일 등은 먹지 않는다. 음식만 조심을 잘해주고 약을 잘 챙겨먹으면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통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매실, 모과, 민들레가 좋다.
-매실즙
매실즙이 으뜸이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항균 작용으로 설사를 완화하기 때문에 물 대신 매실즙을 먹는 것이 좋다.
-모과차
모과차는 환절기에 많이 찾게 되는데. 장염 증상의 완화에도 좋다. 모과에 있는 유기산, 사과산이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복통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민들레
민들레는 소화를 돕는 약재이기도 하고, 장의 열을 내리고, 몸속 독성을 제거 한다. 장염에 민들레 달인 물을 복용하게 되면 진정된다고 한다.
(도움말: 용산구보건소 진료과)
요즘 미세먼지와 일교차 차이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이랍니다.
항상 조심 하시고 즐겁고 건강하게 삽시다.
2월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2014년 2월 6일 오후
고우 이종배 <6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