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깊은숲속이나 고도가 높은 지역에 가지 않는조건으로
1.해지고나서 잘때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올정도는 아니지만 새벽에 공기가 살짝 차가운.
2.바닥공사해도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와서 살짝 등시린
3.새벽이나 해떨어지면 공기가 차갑고 슬슬 부탄이 맛가는
4.한낮을 빼고는 공기가 차갑고 타프그늘이 더이상 시원하지 않은.
해떨어지면 화롯가에 모이기 시작하는. 부탄더이상 못쓰는.
5.하루종일 계속 추운. 화롯가는 따뜻하고 등은 시원한.
6.거실텐트 밖으로 나가기 싫은. 화롯가는 따듯하고 등은 시린.
7.영하10도 이하 생략.
일차 이렇게 분류한후에 1-3번까지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추위를 무지하게 탑니다만, 겨울에 실내공기 뜨신건 또 싫어라합니다.
아참, 그리고 잘때 끼이는거 극도로 싫어라합니다.
난방안하고 머미로 버티다 난방과 함께 사각으로 갈아탄 이유입니다.
1 ㅡ 바닥공사 + 사각침낭 펼쳐덮고 뜨건물넣는 고무핫팩가지고 걍 잡니다.
이마저도 귀찮으면 걍잡니다. 새벽에 울강지 끌고와서 안고자면 됩니다.
이놈은 애완용이 아니고 긴급보온용입니다. (개체온은 사람보다 높습니다)
데울필요도 없고 언제든지 사용가능합니다.-_-
2 ㅡ 바닥공사 + 자기전에 흔들거나 붙이는 핫팩 여러장을! 깔고
역시 사각침낭 펼쳐덮고! 잡니다. (잘때 갑갑한거 못참습니다)
3 ㅡ 바닥공사 + 핫팩여러장 침낭[안]에 깔고 잡니다. 뭣하면 고무핫팩도 넣어줍니다.
태서가 출동할 시점입니다.
창고에서 꺼내기 귀찮으면 아주작은 부탄가스난로
전실에 틀고 환기시키고 잡니다.
전기되면 2번 3번에서 전기요로 다 떼우고 사각침낭 이불로 덮고 잡니다.
3번보다 심한 손시려운 상황은 태서난로로 거실텐트의 한기만 피합니다.
2번까지는 돔텐트 걍 씁니다. 3번도 귀찮으면 돔텐트씁니다. 부탄은 이소로 바뀝니다.
(돔텐트 사용시 태서같은건 안씁니다)
쓰고보니...뭐하는건지...위에 다 필요없고여.
한마디로 대충 핫팩+고무핫팩+생체핫팩+작은가스손난로정도를 섞어서 쓰고
태서가 나오기시작하면서 본격동계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참한조군님. 저건 싱글캠핑 제 상황이고 제 텐트일 경우입니다.
(저 역시도 가족모드 단체모드에 따라 또다시 달라집니다)
5월에서 10월정도 다니시고 완전동계를 배제하신다는 기간이 설정이 되셨다면,
다음은 참한조군님네의 캠핑스타일과 추위를 얼마나 타는가,
어떤 장비군을 가지고 계신가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있을수 있겠습니다.
1-7번에 따른 난방을 생각하기전에, 한가지 먼저 참고하실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즉, 장비조합을 크게 어떻게 가져가실껀지에 따라 또다른 선택이 있습니다.
조합A ㅡ 극상의 털침낭(이경우만큼은 머미형)/난로/바닥한기차단
조합B ㅡ 상급사각침낭/아무난로/전기요/바닥한기차단
조합C ㅡ 두터운이불(중급이하사각침낭펼침)/대용량난로/전기요/바닥한기완벽차단
어떤 조합이든 바닥한기차단이 필수조건입니다.
그리고 공히 각 항목에서 전기요는 온수보일러로 대체가능합니다.
이것은 또 별도로 정리하여야 할 정도로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까 넘어갑니다.
조합A에서 핵심은 침낭의 성능입니다.
단점은 다른 모든 조합의 비용을 초월할수 있습니다 -_-a
장점은 이 난방 저 난방 손이 덜가서 편합니다. 수납도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또한 저 모드에 적응이 되시면 있는 장비에 핫팩정도만으로 좀 더 동계까지버텨볼수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고가의 장비관리에 신경쓰여야합니다.
우모류는 관리에 따라 수명이나 성능에 극적인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탁문제 간과할수 없지요.(오캠에서는 이문제로 저는 솔직히 비추입니당)
공구사각침낭들이 암만 상판에 터래기 충전했다고 해도 이십만원이랑 만날려고 하는 마당에....
우모침낭류도 공구 잘만구하면 이십만원대에 괜찮은 물건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머미형 우모침낭은 이걸 완전히 가족수대로 장만하셔야하죠. 4명이면 한장 또는 그이상 날라갑니다.
어쨌거나 이경우는 바깥추위는 뭐 그럭저럭 두터운 옷으로 뛰어다니면서 놀겠다고 감수하실때 가능합니다.
추신) 바깥에 난로피시는건 코앞에 들이대고 손쬐지 않는한 별 효과없음.
조합B에서 사각이 애매한데요.
제가 상판터래끼채운 침낭은 안써봐서 터래끼 안채운 사각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급사각침낭의 경우 한겨울에 냉기가 아닌담에야 꽤 성능이 됩니다.
(살을 에이는 한기가 있는경우는 완전히 논외로 할때입니다.
머미가 왜 머미인지 그 작은 남는공간이 어떻게 돌변하는지 뼈마디가 체험하게 됩니다
동계를 풀로가신다면 제 추천도 상당히 바뀝니다.)
저걸로도 꽤 버티실수 있을뿐더라 2-3개 연결해서 안에다가 전기요를 투입하시면,
뭐 또다시 캠핑기간이 연장되실꺼라고 봅니다.
역으로 전기요 위에 상급침낭을 까실경우...바닥난방효과가 좀 떨어지게 됩니다.
토톰하니 안에서 열기 안나가는 침낭, 바닥의 전기요 열기도 잘 안들어온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전체를 덮어버리지 않을 경우 전기요의 온기가 잘 날라가기때문에....
전기요를 덮지못하는 전기요+머미침낭은 효율이 좋지 않은것 같구요,
전기요+사각침낭도 펼쳐서 이불덮으시거나 또는
연결하셔서 전기요 투입하는것이 훨씬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이건 잘못하면 쪄죽음)
그리고 사실상 무한장비인 요즘에 무한조합 또는 무한 대체품도 있으니,
제가 모르는 고수분들만의 다양한 조합이 또 가능하겠죠잉.
침낭이든 원래이불이든 이불로 쓰실때는 전기요위에 얇은 패드하나정도 깔아주셔서
열기를 한번 보존해주시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 공구마이하는 군용모포나 유사한 깔개정도)
조합C는 걍 한 파세코정도 되는 빠방한 난로 거실에 키고 전기요 빠방히 돌리고
있는이불 또는 즈렴한 사각침낭 펼쳐서 쓰는겁니다.
(얇은 이불 한장 안에 더 쓰시면 훨씬 따듯합니당. 라이너 따로 사실 필요없는것 같습니다)
오토캠핑 차 가지고 가시니 개인적으로 이렇게 써도 아무문제 없다에 한표입니다. ㅡ ㅅ ㅡ
캠핑하다가 사고가 없지는 않았지만...
아직 차가지고 오캠하다가 얼어죽었다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_-;;;;;
솔직히 뭐 이불하고 사각침낭이 어떤 큰차이가 있는지는 잘....ㅡ ㅅ ㅡ
그러나 돔텐트류에서 난로는 사용자체가 도저히 권장드릴수 없고....
(난방관련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있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장소를 조금 가려가면서 5-10월 돔으로 가능합니다.
글타고 10월에 덕유대야영장맨꼭대기나 강원도 가시면......아니면 비오는날 나가시면......
입돌아갑니다. ㅡ ㅅ ㅡa
제가 직업상 정리하고 분류하는게 병이되어서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이제사 질문에 제 의견을 드립니다.
1.전실태서난로사용 ㅡ 하시면 쫓아가서 치워드립니다. 거실난로도 제 경우는 남에게 권장은 안합니다.
2.침낭을 닫고 쓰시는게 훨씬 따뜻합니다만, 한계온도 이하에서는 솔직히 열원없으면 그게 고거라봅니다.
이불과 사각기준에서 글코여. 머미는 조금 다릅니다. 털머미 괜찮은거는 다른 차원입니다.
3.아직 얼어죽는 사고는 없었습니다.(오캠에서는요)
기왕 마음먹으신거 버티는데까지 버티시다가 갈아타시되,
현재 세팅으로 무리한 장소/날씨/바람에 시도만 피하시면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장소와 날씨를 먼저 보셔야합니다. 사실상 5월이냐 6월이냐 문제보단 그 편차가 심합니다.
8월에 고고한 계곡에 들어갔다가...강원도도 아니고 남부지방인데....
동계침낭 뒤집어쓰고도 얼어죽을뻔한 1인 여기있습니다. 귀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10월에 눈맞은적도 있고...(울 강생이가 얼어죽겠다고 유세떨더이다)
5월말에 쪄죽을뻔한 적도 있습니다 -_-;;;;;
그러나 오토캠핑은 이럴경우 차량이라는 임시 피신처가 있으므로
극상의 장비까지는 역시나 필요없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니다 싶을때 철수하는 과감함이 안지기 다음순위의 탑재항목입니다.
다시 뱀다리)
상기 내용은 개인차나 스타일에 따라서 또다시 시각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을 드린것이니 참고만 하시고,
나는 안그렇턴데, 그카믄서 승질내지 마세용 ㅡ ㅅ ㅡ;;;;; ㅋㅋㅋㅋ
사람은 다 의견도 시각도 다른겁니다. 그래서 항상 더 좋은 정보가 나오죠잉.
그리고 제일 좋은건 기회만 된다면, 지인을 통해서 한번 경험해보는겁니다.
식구수대로 빌붙어서 장비 쓰게 내놔라 하면 민폐겠지만,
주위 캠퍼분들과 친해지셔서 안지기님 또는 바깥지기님이 한번정도 양해구하고
빌려써보기도 하시고, 남의집 장비 구경도 하시고,
그렇게 필드에서 한번 보시는것만한게 없답니다.
물어서 답변으로 해결은 한계가 있어요. 나가보면 또 달라요.
또는 초면이라도 자기장비 좀보자고 하거나 구경좀 시켜달라는거 사양하시는분은...
제경우엔 아직까진 없었어요. (사실 내심 좋아하시는것 같기도 합니다.) 전 그럼 막물어봅니다.
캠퍼들 마음 다 똑같지 않겠습니까.....
(까칠한 혼잣말ㅡ근데......이정도 관심으로 어떻게든 캠핑 더할려고 준비 하는사람치고 동계까지 안가는 사람못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