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PR시대라고 말한다.
피알이라는 말은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리는 것???
원래 PR은 Public Relations의 약자인데
공중과의 관계를 좋게하기 위한 행위나 기능을 말한다.
장난삼아 하는 말이지만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리는 것이
전연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예수님께서는 자선이나 기도, 단식을 행할 때
남에게 보이려고 나팔을 불거나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께서 보시도록 감추어라고 하신다.
그 당시의 지도급 인물들이 위선적으로 살아가면서
남에게 보이는 것만 중요시하기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실로 교언영색으로 남에게 실제 자기 모습이 아니면서도
잘난 체 자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이 부글부글, 미식미식하다.
그렇지만 예수님 말씀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치 자신의 선행이나 수고가 남에게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도 안 한다.
성당 앞자리로 앉자고 해도 겸손한 척 뒷자리를 고집한다.
활동이나 봉사를 하자고 해도 무능한 척 거절을 한다.
의견을 묻고 대화를 청하지만 모르는 척 입을 다문다.
그래놓고서는 다른 사람 탓을 하고, 왜 그렇게 일을 처리하느냐고
뒷말들을 한다.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자기랑 안 놀아 준다고
불평한다.
겸손을 가장한 교만이 아닐까.
예수님의 말씀은 의로운 일을 남이 본다고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의로운 일을 하고
기도와 자선과 단식을 행할 때 진심으로 행하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서 행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진심으로 행하는 데도
말이 많은 세상인지라 언행이 위축되기는 한다.
이렇게 소신없이 사는가...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께서 나의 진심을 알아 주시니
하루하루 당당하게 살아가야지.
첫댓글 헉 이시간에 우리 신부님이 ................
절기상 夏至인데....
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성전 건립에 너무 무리하지 마십시요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예전에 모 신부님께서 강론중에 인용하신 말씀을 함께 나눠봅니다.
성당에서 제대 앞 제일 앞자리에 앉으면, 하느님께로 부터 금총을 받습니다, 앞자리이지만 2-3열 정도에 앉으면 은총을 받는답니다, 중간정도에 앉으면 무관심하게 지나가신답니다. 이도저도 아닌 뒷자리에 앉으면 동총( 발음조심ㅎㅎ)을 받는답니다. 가장 최악인 옆자리( 경상도 사투리로 가새, 가에 기티...) 에 앉으면 눈총을 받는다네요. 교형자매여러분 모두 금총을 받도록 앞자리로 옵시다.
예^^
기똥찬 총~소리잘들었슴다 좌석은 선착순이니 질서를 지켜주이쇼~^^ㅎㅎ
진실된 마음이 언제 어디서나 중요합니다. 진실은 언제나 들어나게 마련!
진실만을 이야기 하면서도 모자라는 삶의 시간 ~~~~ 다 같이 생각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