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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평법-화관법이 업계 죽이기라는 지적에 산업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
화평법의 경우 ▲신규화학물질을 연간 1톤 이상 제조, 수입, 판매 시 매년 정부에 보고하고(제8조) ▲이를 정부에 등록해야하며(제8~17조) ▲화학물질의 정보를 제공(제29조~31조)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화관법은 ▲장외영향평가 시행(제23조) ▲사고 발생 시 매출액의 5%를 과징금으로 부과(제36조) ▲과실치사상 처벌 강화(제57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화학물질 등록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업체들에게 큰 부담이다.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이 비용을 혼자 다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디스플레이 관련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역시 비용 문제”라며 “사용하는 화학물질을 등록해야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또 등록자료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비용 못지 않은 문제로 다가온다. 이에 업계는 유럽연합(EU)의 자료인 'EU REACH'를 등록자료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EU REACH의 I UCLID 5 는 EU REACH 이전에 OECD에서 사용되던 시스템인만큼 OECD 가입국인 우리나라도 이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수의 업체들은 이미 해외 업체와의 거래나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며 EU REACH에 대한 대응을 갖춘 상태로, 이미 준비된 I UCLID 5 포맷을 인정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화학물질 등록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최근 3년내 유해성 심사를 통과한 물질조차도 환경부 장관 고시여부에 따라 재심사를 받아야하는 조항 등에 대한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관법의 과징금 조항도 지나치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기존에도 최대 3억원 수준의 과징금 조항이 있었고, 미국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매출액의 5%’는 “사고 나면 무조건 사업을 접으라는 이야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과징금 현실화와 과징금 범위 세분화, 삼진아웃제 등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재계 관련 단체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회의 이후 나온 발표문을 통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통상임금,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 등이 기업 현실에 맞지 않고, 투자나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는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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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체계도. 업계는 화평법으로 인한 비용적, 시간적 손실을 우려한다. <자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정부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소문과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화관법·화평법 후속입법 주요쟁점 및 대응 방향에 관한 업계 의견수렴을, 환경부는 화관법 하위법령 개정방향을 발표하며 업계와 소통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환경부가 화평법·화관법 하위법령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했고 산업부도 협의체에 참여할 업체들을 관련 협회의 추천을 받아 확정하고 논의에 나섰다. 29일에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협의체 화평법 분과 산업계 사전회의 개최하기도 했다.
화평법·화관법 하위법령 협의체는 이번달부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평법 분과, 화관법 분과, 종합대책 분과 등 총 세 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는 협의체는 산업계 관련 협회·단체 및 회원사와 민간단체 전문가, 산업부·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종합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장비소재 발전전략 정책세미나’에 참가한 업계 대표들은 “지나치게 징벌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한 화관법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R&D 의욕을 꺾고 있다”며 현장에 자리한 정치인들을 향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창조경제’를 외치는 정치권과 정부가 업계의 우려를 반영해 현실적인 하위법령이 마련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드 아이폰 품절은 애플의 천재적 마케팅“
아이폰5S골드 색상만 유독 품절인 현상을 놓고, 애플이 의도한 전략적 마케팅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美 IT전문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골드 아이폰5S를 진짜 금으로 만드는 것도 아닌데도 품절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런 현상이 애플의 고도의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보도는 먼저 골드 아이폰5S를 만드는 주 재료인 도금된 알루미늄이 부족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못박는다. 애플이 골드 아이폰 공급을 계획했다고 볼 수 있는 2012년 9월부터2013년 8월까지 알루미늄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애플의 마케팅 인력들이 모두 바보가 아닌 이상,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이미 수요에 대한 수량 파악을 철저하게 마쳤을 것으로 수요 예측이 빗나갔다는 추측도 부정한다. 보도는 “어느 누구도 아이폰5C가 부족해서 구매하지 못했다는 사람은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아이폰5C를 만드는 플라스틱인 폴리 카보네이트의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파운드당 7달러이상 가격이 상승했는데도 애플은 아이폰5C의 예상 수요를 잘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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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지니스인사이더는 골드 아이폰5S의 품절현상이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사진=씨넷> |
보도는 골드 아이폰5S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은 행운아에 가깝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유럽의 메이저 통신사 O2는 골드 아이폰5S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고 이는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버라이즌과 호주 전체 대륙에서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플래그십 스토에어도 단 20개의 골드 아이폰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골드 아이폰 품귀현상의 진짜 이유는 마케팅 전략에 따른 의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며 "골드 아이폰5S의 품절현상이 애플이 지금까지 해왔던 어떤 광고보다 더 긍정적인 홍보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골드 아이폰이 이미 이베이에서 1천800달러(약 193만원)에 팔리고 있고 연신 언론에서 ‘골드 아이폰 품절’현상을 보도하는 것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
일본, 캐나다産 셰일가스 수입 추진
일본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의 셰일가스도 도입할 전망이다.
23일 캐나다 방문 길에 오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셰일가스 수입 문제에 관해 합의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 경우 일본은 이르면 2018년 말부터 캐나다의 셰일가스를 수입하게 된다.
일본이 셰일가스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2017년부터 수입하는 미국산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전국 원자로 50기가 모두 정지 중인 상태라서 셰일가스 수입이 늘어나면 에너지 비용 압박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캐나다산 셰일가스의 수입 가격이 미국산과 비슷하거나 절반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 MK뉴스
D램가격 2주새 43% 급상승
SK하이닉스 화재로 공급감소 우려 확산 … 연내 2달러대 머물듯
최근 몇 달 간 보합 상태였던 D램 현물 거래가격이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이후 연일 치솟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DDR3 2Gb 1666㎒ 제품은 화재 전보다 가격이 43% 이상 급증했다.
22일 D램 거래가격 정보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력 제품인 DDR3 2Gb(1666㎒)의 현물 거래가는 2.277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주전보다 43%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9월 들어 D램 현물 거래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제조공장의 화재가 발생한 이튿날인 지난 5일 D램 현물 거래가는 전일 대비 19% 올랐다.
지난 8일에는 SK하이닉스가 우시 공장의 일부 라인에서 D램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지만, 9일 현물 거래가는 오히려 1.97달러로 급등했다.
11일에는 2.013달러를 찍었다.
2011년 2분기 이후 9분기 만에 2달러 대를 돌파한 것이다.
13일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을 10월부터 전면 재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도, 향후 D램 시장의 공급감소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했다.
이날 현물 거래가는 2.06달러로 0.3% 올랐다.
특히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17일 현물 거래가는 2.29달러로,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화재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추석연휴 첫날인 18일에는 현물 거래가가 2.277달러로 소폭 꺾였지만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8일 현물 거래가가 떨어진 것은 추석 연휴 거래량이 감소한 것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연휴 직후에는 다시 현물 거래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업계는 D램 현물 거래가는 올 연말까지 2달러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10월부터 우시 공장을 재가동하고, 11월 중 생산량을 사고 이전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생산 물량이 시장 수급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보다 늦을 것"이라며 "올 12월 중순 이후가 지나야 공급량이 안정권에 들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D램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투입 후 완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약 40~45일이 걸린다.
또 우시 공장에서 많은 양의 D램을 공급받는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국경정과 연말 성수기 등을 대비하기 웃돈을 주고 D램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도 D램 현물 거래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 증권사 반도체 담당 연구원은 "추석연휴 직전,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D램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최소 한 달 이상 중국 제조사들이 D램 현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D램 현물 거래가가 예상보다 빨리 안정화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가 D램 공급량 정상화를 위해 국내 D램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이천 공장의 D램 생산능력을 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상황에 따라 청주 낸드 플래시 공장의 설비 일부를 D램 제조 라인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생산 중단으로 연말까지 세계 D램 공급량의 8~9%가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30%대다.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의 전체 D램 생산량의 49.7%를 차지하고 있다.
갤노트3·갤럭시기어 출격…시장 평가는?
출시 당시 탐탐치 않은 평가를 받았던 아이폰5S가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이 사라졌다고 해도 아이폰은 역시 아이폰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애플의 최대 경쟁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판매가 시작된다. 갤노트3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도 함께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대형화를 선도해온 갤노트지만 1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여기에 갤럭시기어가 스마트워치 시장을 선도할 것인지 그저그런 액세서리 취급을 받을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갤노트3·갤럭시기어’ 개봉박두…결과는?=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과 ‘갤럭시기어’의 시판이 이번 주 본격화 된다. 23일 예약구매자 제품 배포를 시작으로 25일 정식 제품 공개 및 판매가 이뤄진다. 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아 갤럭시노트3과 갤럭시기어의 첫 성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갤럭시노트3은 5.9인치 화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기어는 스마트폰과 연계해 활용하는 스마트워치다.
◆SEMI, 26일 ‘회원사의 날’ 행사=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 7회 ‘SEMI 회원사의 날’을 개최한다. SEMI 회원사의 날은 지난 2007년 9월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 장비 재료 관련 180여개의 국내외 회원사가 모여 업계 최신정보를 공유한다. 올해는 글로벌 경제전망, 하반기 반도체 공장 투자전망 등을 비롯해 차세대 전자소자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쇄전자기술’에 관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LG 신형 냉장고 경쟁=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번 주 스파클링 냉장고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북미에 먼저 소개됐으며 디스펜서를 통해 탄산수를 만들어준다. LG전자는 한발 앞서 정수기냉장고를 출시한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물’과 관련된 냉장고를 보유하게 됐으며 용량 이외의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와콤 하반기 신제품 쇼케이스=한국와콤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신제품 발표를 진행한다. 와콤은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한 태블릿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와콤 서석건 사장을 비롯해 와콤 본사의 고미야상 부사장도 참석한다.
◆스핀즈이노베이션, 신형 음식물처리기 발표=스핀즈이노베이션이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신형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인다. 원심분리배출형 방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 판매는 인터파크, 서비스는 동양매직서비스가 담당하며 각 업체 주요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 전문 컨퍼런스 ‘KGC2013’ 개최=한국게임개발자협회(협회장 이승훈) 주최로 게임 개발 전문 컨퍼런스인 ‘2013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3)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하복, 유니티, 오큘러스, 에픽, 엔비디아. 게임베이스, 넷텐션 등 업체가 참여하며 몬스터헌터, GTA, 철권 시리즈 등의 유명 개발자들이 방한해 기술 강연을 펼친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개편=저축은행중앙회가 기존 홈페이지의 콘텐츠와 디자인, UI(User Interface)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편한다. 또 이를 통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대응한 웹 접근성 적용과 개인정보보호수준 강화를 통해 서비스 신뢰성 및 안전성 보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웹 페이지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온라인 홍보 기능 강화 및 저축은행과 중앙회간 소통 프로그램(FSB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 보수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바젤Ⅲ 기준 산출시스템 구축=우리은행이 오는 12월 1일부터 바젤Ⅲ 시행에 따라 신설규제인 CVA 손실위험에 대한 자본부과 및 적격보증 조건완화 등 바젤Ⅲ기준의 BIS비율산출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신BIS시스템’을 2007년부터 운영 중으로 바젤Ⅲ 시행 대비 산출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지만 현재 연결 BS대사 및 연결상계 금액 산출은 수기로 작성중으로 이에 대한 전산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바젤Ⅲ 기준의 산출시스템 구축과 바젤Ⅱ 산출시스템 점검 및 개선, 경제지표 변동에 따른 BIS비율 영향도 분석 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본격 시행=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가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재발급 또는 1일 300만원 이상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 이체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해 전자금융사기를 막는 제도다. 현재까지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전자금융 소비자는 전체의 약 30%로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손쉽게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고, 2채널 인증 등을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라클 오픈월드 2013 개막=오라클의 연례 컨퍼런스 '오라클 오픈월드 2013'이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이 올랐다. 오라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및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 등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145개국에서 6만여명이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2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오라클 측은 예측하고 있다. 총 475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한 가운데 2500여개의 교육 세션과 400개 제품이 데모로 시연된다. 이는 역대 오라클 오픈월드 컨퍼런스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ITSA, 그린 컴퓨팅 서밋 2013 개최=한 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25일 서울 코엑스 에서 ‘그린 컴퓨팅 서밋 2013’을 개최한다. 데이터센터 산업 및 기술에 대한 비전과 클라우드‧빅데이터를 통한 그린데이터센터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네이버와 아이포트리, KT 등이 데이터센터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범국가적 전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 노력 방안으로‘데이터센터 자율 절전 선언식’도 개최된다.
출처 : 디지털데일리
TV용 OLED 패널 수율 상승.. 시장반응은 여전히 숙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최근 대면적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176(OLED) 생산 수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대면적 AM OLED 수율 확보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난제지만 TV 시장 창출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 OLED TV 시장이 개화하기에는 아직 시장 반응이 냉담한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근래 대면적 OLED 핵심 생산 공정에서 수율 50%대를 달성하며 생산기술에서 대진전을 이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증착 공정에서, LG디스플레이는 산화물(옥사이드) 기판 공정에서 각각 수율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증착 방식인 SMS(Small Mask Scanning) 수율이 나오지 않아 생산 방식 자체를 재검토할 정도였다. LG디스플레이도 옥사이드 기판 수율 문제로 기판을 제외한 나머지 증착 공정 투자에만 들어간 상태다.
최근에는 이들 공정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안정된 수준은 아니지만 이들 핵심 공정에서는 수율 50%를 달성하며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만 해도 한자리 숫자에 그쳤던 수율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
세계 최초·최고 신제품도 쏟아내고 있다. 연초 세계 처음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는 최대 크기인 77인치 OLED 패널 개발에도 성공했다. 해상도도 초고선명(UHD)급으로 끌어올려 주목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프린팅 방식의 OLED까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대면적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해외 경쟁국과 확실한 기술 격차를 보여준 셈이다.
하지만 패널 업체들은 본격적인 설비 투자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장 반응이 여전히 차갑고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초고가인 OLED TV보다 초고선명(UHD) LCD T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획기적인 디자인 등으로 OLED만의 차별점을 강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최근 곡면 LCD TV까지 등장해 찬물을 끼얹었다.
그렇다고 가격을 낮출 수도 없다. LCD 수준만큼 낮출 정도로 수율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NPD디스플레이서치는 수율을 감안한 AM OLED 생산 능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올 4분기 출하량은 59만 2000㎡에서 내년 1분기 64만 8000㎡로 껑충 뛰어오르지만, 수요는 49만 5000㎡에서 52만 5000㎡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해 생산 수율이 한 자릿수였을 때 TV 한대를 팔면 5000만원~1억원 손해라는 추산이 나올 정도였고 현재 파일럿 라인만으로 수율이 100%에 도달한다고 해도 LCD 가격에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OLED TV가 시장에 안착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OLED 시장 합종연횡 가시화…한국 압박
한국을 추격하는 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176(OLED) 생산을 위해 부족한 기술력이나 자본을 서로 보완하는 합종연횡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시장 선두에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뒤쫓으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중국·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추세다. 중국의 자본, 일본의 첨단 기술, 대만의 생산 기술은 여러 모델로 결합돼 OLED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제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중국과 대만 업체들이다. 대만 AUO는 일본 소니와 기술 제휴를 통해 OLED 시장에 발을 들였다. 2007년 세계 최초 OLED TV를 출시했던 소니는 다시 한번 OLED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AUO와 손을 잡았다. OLED TV 생산을 위해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 소니는 AUO에 엔지니어를 보내 기술을 전수했다. 그 성과가 올 초 CES에서 내놓은 소니의 56인치 UHD OLED TV다. 이 패널의 기판을 AUO가 생산했다. 파나소닉도 56인치 OLED TV 기판은 AUO로부터 공급받았다.
또 AUO는 중국 비저녹스와 소형 OLED 부문에서 기술 제휴를 맺고 공동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UO는 오랫동안 소형 OLED를 개발하며 사업화까지 성공했으나, 몇 년 간 지속된 적자로 추가 투자 여력이 없는 상태다.
중국의 또 다른 소형 패널 전문 업체인 티안마는 대만의 윈텍과 손을 잡았다. 티안마는 이에 앞서 일본 NEC로부터 각종 기술을 전수받았다. 일본 NEC가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2011년 티안마 모회사인 AVIC 인터내셔널 그룹에 중소형 패널 사업부의 지분 70%를 매각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후 NEC의 개발자들이 티안마로 옮겨가면서 소형 LCD 패널 뿐만 아니라 OLED 기술력까지 전수됐다.
히타치·도시바·소니의 중소형 패널 사업부의 연합으로 탄생한 재팬디스플레이도 OLED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지난 5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소형 OLED 패널을 공개하면서 2014년 양산 의지를 피력했다. 자본 확보를 위해 재팬디스플레이는 일본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BOE나 CSO221T도 OLED 사업에 뛰어들면서 미국·일본 장비 기업으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본이 중국이나 대만과 협력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중국과 대만도 손을 잡기 시작했다”며 “한국이 장악한 OLE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자신문
부품소재시장 日넘어 세계로…한화L&C ‘눈부신 도전’
한ㆍ일 무역 역조의 주범은 부품 소재다. 건축 자재기업으로 출발한 한화L&C가 10여년 만에 부품 소재 분야에서 일본을 넘어 세계에 진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한화L&C에 따르면, 연성회로기판 소재인 FCCL(연성동박적층판)에 이어 양산 중인 스마트기기용 ITO(산화인듐주석) 필름도 국산화해 일본 업체 추격에 나섰다.
지난해 독자 개발에 성공한 뒤 올해 5월부터 양산, 품질을 인정받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 레노보, ZTE 등에 ITO필름을 납품 중이다. 국내 스마트기기 제조업체 공급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화L&C는 하반기 ITO필름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2018년까지 증설을 계속해 72만㎡인 연간 생산 능력을 550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량이 2300만㎡에 달하는 이 시장은 최근까지 일본 업체 니토덴코, 오이케 등이 독점해왔다.
ITO필름은 전기가 통하는 투명 필름으로, 스마트폰ㆍ태블릿PC 및 각종 모니터 등 스마트기기 터치스크린 패널의 핵심 소재다. 국내 시장 규모만 올해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터치스크린 방식이 확대되고 있어 성장성이 매우 높다.
한화L&C의 한 직원이 연성회로기판 소재인 FCCL의 생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한화L&C는 이에 앞서 2003년 일본 업체가 장악한 FCCL 분야에 진출한 이래 2008년에는 FCCL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 가까이 끌어올렸다. 이후 일본 업체들을 이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켰으며,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2007년 LWRT(저중량 열가소성 플라스틱) 세계 1위의 미국 아즈델(AZDEL) 사를 인수해 단박에 이 분야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또 2009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70%)에 오른 GMT(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는 폴리프로필렌 수지에 유리섬유 매트가 강화재로 보강된 판상형태의 복합 소재로, 강도는 철판과 같으면서 20~25% 정도 가벼운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GMT에 철 프레임을 결합시킨 ‘스틸 하이브리드 GMT 프런트 빔’을 개발, 강도는 더 높이면서도 추가로 무게를 12% 줄였다.
미국 앨라배마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체코 등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 중이다. 공급처도 현대ㆍ기아차 외에 GM, 폴크스바겐, 포드, 도요타 등으로 다변화했다.
이 밖에 첨단 보강재인 CFRTPC(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를 사용해 현재보다 20% 더 가벼운 새로운 경량 신소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차세대 복합 소재인 탄소섬유 분야도 일본 도레이 사와 제휴로 진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1999년 분사 당시 한화L&C 매출액은 4100억원에 불과했으며, 건자재 부문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분사 이후 현재 매출은 1조5500억원(2012년)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소재 부문이 60%로 건재 부문을 추월했다.
김창범 한화L&C 대표는 “건축 자재 위주의 전통적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자동차ㆍ전자ㆍ태양광 등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2015년까지 소재 매출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려 세계적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헤럴드경제
LG전자, 패블릿폰 '뷰3' 출격…5.2인치 화면에 펜 내장
LG전자가 대화면 패블릿폰(스마트폰+태블릿PC)인 '뷰3'를 오는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뷰3는 지난해 3월과 9월 출시된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뷰2'에 이은 뷰 시리즈의 세번 째 제품이다.
5.2인치 화면에 4:3 비율을 적용,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보기에 편한 것이 뷰3의 가장 큰 특징.
웹 페이지,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전자책 등을 마치 교과서나 A4 용지를 볼 때처럼 익숙하게 볼 수 있다.
뷰3는 또 러버듐 펜을 내장해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을 쉽게 쓸 수 있다. 노트북 기능에서는 만년필, 아크릴, 페인트, 목탄 등 8가지 도구 옵션을 활용해 다양한 그리기 효과도 낼 수 있다.
전용 커버인 '퀵 뷰 케이스'에는 반투명 소재를 적용했다. 감성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커버를 열지 않고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커버에는 시간, 날짜 등을 알려주는 7가지 애니메이션 테마도 제공 한다.
G2 스마트폰에서 처음 선보인 '노크온'(두드리기만 하면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기능), '게스트 모드'(잠금패턴을 달리해 한 대의 스마트폰을 두 대처럼 쓸 수 있게 하는 기능) 등의 사용자경험(UX)도 모두 지원한다.
뷰3는 또한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HD IPS 디스플레이(1280*960)를 탑재했다. 1300만 화소 카메라와 원음 수준의 최고 음질(24bit)을 지원하는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했다. 출고가는 80만원 후반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한국경제
“솔브레인 3분기도 호실적”…주가 안정적 상승세
솔브레인이 3분기에 주요 사업부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와 씬글라스(Thin Glass)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솔브레인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1816억원으로 추정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34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솔브레인의 실적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호조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산업의 회복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3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씬글라스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의 실적 성장, 화학적 기계연마(CMP) 슬러리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재료 부문 개선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년 12월 이후 주가 하락을 유발했던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도 개선되고 있다. 그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기준으로 과거 밴드의 중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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