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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하나님께 구함
미국에서 인기 정상을 누렸던 가수 중 케이트 스미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가수가
'하나님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라는 노래를 불렀을 때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그녀만큼 이 노래를 잘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신문 기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스미스양, 당신은 언제 봐도 자신감이 넘쳐 흐르고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생활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습니까?"
스미스는 어릴 때부터 다음과 같은 자세로 살아왔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신앙을 갖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미스는 어느 날 두 명의 친구와 함께 노를 젓는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가 놀고 있었는데 놀이에 너무 열중하다보니 썰물이 밀려나가면서 보트가 육지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아이들은 있는 힘을 다해 노를 저었지만 도저히 강한 썰물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어서 해변에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그들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때 스미스는 두세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성경 말씀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래서 배에 탄 친구들과 함께 배 밑창에 머리를 대고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몇 시간이나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얼마 후 멀리서 불빛 하나가 점점 자신들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목이 터지도록 살려달라고 외쳤고 결국 그 배에 의해서 구조되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다음부터 스미스는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낙심되는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생활 신조로 삼게 되었습니다.
어떤 어려운 처지에 이른다고 해도 초조해 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고 확신에 차서 생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빠뜨리면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없다."
- 매튜 헤일 -
호두과자 할머니 심복순 권사님의 기도
요즈음 꽉 막히는 도로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이 호두과자를 파는 모습입니다. 과연 호두과자를 제일 먼저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호두과자를 개발한 사람은 바로 천안 성심교회의 심복순 권사님입니다.
천안에 호두가 많은 것을 최대한 이용해 이것으로 과자를 만들었고 이것이 히트를 쳐 천안에서는 물론 광고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전국 각지에서 주문을 했고 미국, 중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수출하게 된 것입니다. 심권사님은 이 사업은 하나님이 번창케 하여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돈이 조금씩 들어오자 심 권사님은 하나님께 이런 서원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버는 돈의 절반은 하나님의 것으로 믿고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권사님이 만드는 호두과자 봉지에는 "주 예수를 믿으라" 라는 성경 말씀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심 권사님은 지금까지 혼자서 예배당을 일곱 개나 지었습니다. 이것은 심 권사님이 어렵게 살 때 "평생 혼자 힘으로 예배당 일곱 개만 짓게 해주세요"하고 드린 기도가 응답받은 것입니다.
심 권사님은 하나님이 오라 하실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기도를 많이 했고, 기도의 비밀을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남북 전쟁이 시작되어 많은 병사가 죽어갈 때마다 동족을 잃는 쓰라린 아픔을 안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가 이끄는 북군은 병사의 숫자가 많고 또 여러 가지 여건상으로 보아 다 유리했지만 남군의 용장 로버트 리 장군 때문에 늘 지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루에 두세 시간씩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북군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대통령을 위로했습니다. 한 교회 대표가 링컨에서 다가와 말했습니다. "각하,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북군의 편이 되셔서 북군이 승리하게 해달라고 날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자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우리편이 되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하나님 편에 서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다."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장군의 기도
영국의 유명한 고든 장군(Charles George Gorden)에 대한 일화입니다.고든 장군은 자신이 홀로 하나님을 만나는 아침 시간을 방해하는 사람은 아침시간을 어느 누구도 결코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수단을 여행하고 있는 동안 그의 막사밖에는 날마다 한 시간씩 하얀 손수건이 걸려 있었습니다. 부대 전체가 그 조그마한 표시가 알리는 중요함을 알고 있었으며,피부색이나 종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신성하게 여기고 존중했습니다.
아무리 긴급한 메시지라도 내용이 무엇이든, 설사 생사에 관계된 것이더라도 걸려있는 표시가 내려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막사 밖의 작고 하얀 손수건을 볼 때마다 고든 장군이 하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하얀 손수건이야말로 두려움을 모르고 헌신적으로 살았던 그의 성자 같은 삶의 비밀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늘 교제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고든 장군처럼 날마다 하얀 손수건을 기도의 골방 옆에 걸어 놓읍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하워드(Haward) 장군은 신앙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가 서부 해안 지대로 파견 나가 있을 때 그의 친구들은 수요일 저녁에 그의 영예를 축하하는 환영 만찬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여러 곳에 초대장을 보냈고 미국 대통령까지 축하 전문을 보내왔습니다.
그들은 장군을 깜짝 놀라게 해주기 위하여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제일 마지막에 그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준비를 완벽히 끝내고 난 후 그들은 장군에게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하워드 장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안하게 되었네. 수요일 저녁에 다른 약속을 이미 해두었네."
"하지만 이 사람아 이 날은 미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많이 참석할 텐데... 선약을 취소하면 안되겠나?"장군은 고개를 가로 저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크리스천이네. 나는 내가 교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 수요일 밤 기도회 시간에 꼭 주님을 만나뵙겠다고 주님과 약속했다네. 어떤 것도 이 중요한 약속을 깨뜨릴 수 없다네."
장군의 친구들은 이 만찬회를 하루 연기하여 목요일 밤에 열었습니다. 예수님과의 약속을 먼저 생각한 장군의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신앙인의 얼굴이었습니다.
올바른 판단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식 때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은 그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 당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권세를 쥐고 있습니다. 당신 손에 있는 권세로 세계의 역사와 운명이 좌우됩니다. 당신은 노련한 전문가인 수많은 보좌관을 데리고 있습니다. 만일 문제가 생기면 그 많은 보좌관들은 제각기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당신에게 조언을 할 것이고 이 사람, 저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당신은 당신을 보좌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모두 경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판단을 내려야 할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하나님 앞에 묵상하고,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남북 전쟁때 미국의 워싱턴 장군이 가장 고전한 전투는 필라델피아의 밸리 포지라는 마을에서의 전투였습니다. 군인들은 추위와 굶주림으로 탈진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워싱턴이 전투에서 승리할 것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의 비서인 루이스는 '필승'을 확신했습니다.
"장군은 하루에 네 번씩 성경을 펴놓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그의 얼굴은 너무나 평화로웠습니다. 전투는 끝까지 침착성을 유지하는 쪽이 승리하는 법입니다."
워싱턴은 성경 묵상과 기도를 통해 마음의 평안과 지혜를 얻어 대승했습니다.
밸리포지에는 지금 워싱턴기념교회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기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민족의 지도자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백성을 섬기게 하소서."
기도는 '절망, 한숨, 눈물'을 '희망, 찬양, 미소'로 바꾸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웨슬리의 기도의 흔적
한 유명한 목사가 영국을 여행하던 중 감리교 창시자인 웨슬리 선생의 고택과 집무실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기도하던 기도실로 들어간 그는 마룻바닥에 쥐구멍 같은 구멍이 두 개 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곳 안내자에게 물었습니다.
"저것은 무슨 구멍입니까?"
"목사님 생각에는 무슨 구멍 같으세요?"
"글쎄요,모르겠는데요. 혹시 쥐구멍이 아닌가요? 맞습니까?"
"천만에요. 저것은 웨슬리의 기도의 흔적입니다." 얼마나 기도를 열심히 했던지 웨슬리가 무릎을 꿇고 기도한 그 마룻바닥에는 쥐구멍 같은 무릎 자국이 구멍처럼 뚫려 있었던 것입니다.
요한 웨슬리는 새벽 4시에 두 시간씩 기도하고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규칙적으로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기도를 중요시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모든 빛을 띤 청명한 얼굴로 기도실에서 나오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유명한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가 중국을 향해 가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항해 도중 바람이 잔잔해져 배는 그 자리에 멎게 되었습니다. 선원들은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리면서 모든 활동을 멈췄습니다.
답답해진 선장은 허드슨 테일러에게 "하느님이 도우시도록 기도 좀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배를 바람 맞을 방향으로 돌리십시오. 그러면 제가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선원들은 크게 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대로 하지 않는 한 기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던 선장은 선원들에게 허드슨 테일러의 말대로 하게 했습니다.
그 때부터 허드슨 테일러는 그의 방에 들어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갑자기 그의 방문을 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기도를 멈추고 문을 열었습니다. 선장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기도하고 계셨습니까?"
"예."
"아, 그럼 이제 그만 멈춰주세요. 지금은 바람이 너무 지나쳐서 야단입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언더우드 목사의 헌금
미국의 어느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헌금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가 헌금을 하는데 한 아이만 헌금은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앉아 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를 따로 불러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아이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 헌금할 돈이 없어 대신 그 시간에 기도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하느님께 내 몸과 생명과 내 일생을 바치겠다고 기도드려요." 그 말에 감동한 선생님은 아이를 격려하고 나서 약간의 돈을 주고는 잔돈으로 바꿔 매주일 1달러씩 헌금하라고 말했습니다.
몇 주일이 지나자 매주 꼬박 꼬박 헌금을 하던 소년이 더 이상 헌금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다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잔돈으로 바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헌금을 했는데 사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어요. 사먹으면 죄를 지을 것 같고... 그래서 지난 주일에 몽땅 바치고 이제는 다시 기도만 하기로 했어요."
어려서부터 이렇게 성실하게 기도하던 소년이 바로 1884년 부활절에 한국에 온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목사님입니다.
새벽 기도회의 시작
날마다 새벽 기도회로 모이고, 성도들이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교회의 자랑거리입니다. 교회 역사가들은 길선주 목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기 전 평양 장대현교회 장로로 시무하던 때 그를 중심으로 1905년경부터 새벽 기도회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하나님을 믿기 전 친구로부터 [천로역정]과 몇 권의 책을 받아 읽었습니다. 이 때부터 그는 `무엇이 참 도인가?'를 알기 위해 번민하며 기도했습니다. 그가 섬기던 신께 빌어보았지만 응답을 받지 못하자 그의 기도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할 수 있겠는가 하고 `상제님'부르며 기도했습니다. 새벽 한 시쯤 하늘에서부터 사방이 진동하는 듯한 큰소리가 나면서 "길선주야! 길선주야! 길선주야!"하고 부르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순간 길선주 목사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여, 나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나를 살려주옵소서"하며 방성대곡하는 가운데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올라 더욱 힘써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체험 때문에 새벽 미명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장 좋은 시간으로 여기고 새벽 기도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여자들은 남편과 자식의 운명을 위해 새벽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다음에는 기도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바꾸어 경건하고 간절한 그리고 신비로운 새벽 기도회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새벽 기도회는 1907년 평양 부흥 운동과 함께 전국 교회로 확산되었습니다.
새벽 기도회와 함께 초기 부흥 운동의 특징 중 또 한 가지는 회중이 동시에 소리내어 기도를 드리는 통성기도였습니다. 선교사들은 조선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뜨겁게 부르짖는 통성 기도를 신비로운 충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맥큔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 보고서에 통성기도와 회개 운동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예배당 안은 `기도합시다'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소리들로 가득 찼다. 예배당 안에 있는 교인들은 거의 모두가 큰 소리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어떤 이는 울고 있었고, 어떤 이는 하나님께 자신의 죄목을 나열해 가며 용서를 빌고 있었다. 모두가 성령 충만을 간구하고 있었다. 많은 소리가 있었음에도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다. 모두가 일사불란했고 완전한 조화를 이루었다."
아프리카인의 기도
아프리카 추장 두 사람이 선교 본부에 찾아와 선교사 카머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부족은 크리스천 교사를 원합니다. 그들을 좀 보내주시겠습니까?"
그러나 당시 그들에게 보낼 만한 선교사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미안하지만 지금은 보내드릴 수가 없네요."
2년 뒤, 이 두 추장은 다시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마침 그 때는 카머스 자신에게 특별한 일이 없었고 한가했기 때문에 그는 곧 그들의 부락으로 떠났습니다.
일요일 아침, 마을에 도착한 카머스는 놀랍게도 부족의 모든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카머스는 추장에게 물었습니다.
"무얼 하는 겁니까?"
"우리는 기도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요?"
그러자 추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지요. 2년 동안 매주 일요일 아침 , 우리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여기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네 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 이렇게 기도를 해왔지요.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아직 배우지 못했답니다."
오늘날 이 아프리카 사람들만큼 진지하고 끈기있게 기도하는 크리스천은 얼마나 될까요?
천로역정의 탄생 배경 (위기가 곧 기회)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때의 일입니다.
나라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설교햇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무려 12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던 중 그의 사랑하는 아내 메리가 죽었습니다.
소경이었기 때문에 거지로 살던 아내가 죽자 세 자녀는 스스로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고아의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이와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너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제가 할 일이 남아 있을까요? 만약 제가 해야 할 그 일을 볼 수만 있다면 저는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이 때 주님은 그의 마음 속에 계속해서 이런 감동을 주셨습니다.
"너는 글을 써라. 나는 너에게 글을 쓰는 달란트를 주었단다."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던 그에게 환상이 보였습니다. 주님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한 사람이 보였습니다.
감옥에 갇혔던 그 사람, 존 번연은 좁은 감옥 안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는 [천료역정]을 써내려 갔습니다.
기상을 주관한 죠지뮬러의 기도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뮬러는 애쉴리 다운이라는 큰 고아원을 세워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갑자기 고아원의 보일러가 고장났습니다. 보일러를 고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걸려야 하기 때문에 고아원은 온통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은 조지 뮬러에게 뛰어와서 "목사님, 목사님! 큰일 났습니다.영아들이 있는 건물에도 보일러가 고장나서 아이들이 다 얼어 죽게 되었습니다"하며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외침을 뒤로 하고 조지 뮬러는 일어나 성경책을 옆구리에 낀 채 교회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밤을 새워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했습니다. "날씨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어린아이들은 다 하나님이 제게 맡겨주신 생명들입니다. 이 어린 생명들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고 저는 총무일 뿐입니다. 하나님, 시간과 때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일주일 동안 봄 날씨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조지 뮬러가 부르짖어 간구하는 동안 갑자기 동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전체가 봄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그 때는 지금과 같은 기상 이변도 흔치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조지 뮬러의 기도를 들으시고 북풍을 멈추고 동남풍을 불게 하셔서 영국 전체가 따뜻한 온실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보일러를 고친 다음 정상적으로 가동하자 영국에는 다시 한겨울의 세찬 바람이 쌩쌩 불어 왔습니다.
윌리엄 턴데일의 마지막 기도
성경 번역사에 있어 가장 큰 공헌을 한 윌리엄 텐데일은 당시 라틴어와 헬라어로 되어 있어 사제들만 읽을 수 있었던 신구약 성경을 성도들도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러다가 턴데일은 영국 왕 헨리 8세가 보낸 첩자의 손에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2년의 옥고를 치른 턴데일은 높은 장대에 매달렸다가 다시 화형을 당하는 끔찍한 형벌을 받아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목숨이 끊어지기 전 턴데일은 다음과 같은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주소서."
그 후 영국 왕 제임스는 1611년, 자신이 명령하여 번역하게 한 영역본 성경을 내놓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직도 가장 전통있고 권위있는 성경으로 정평이 나 있는 흠정역성경(King James Version)입니다.
안개를 걷어주신 하나님
한 증기선이 뉴펀들랜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수요일이었는데 바다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배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 선객이 선장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장님, 저는 토요일 오후까지 퀘벡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 때까지 그 곳에 배가 도착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저는 평생 동안 약속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습니다. 정말 불가능한가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지금으로서는 도리가 없군요"
"그러면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선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난데없이 기도를 하자는 이 사람이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보세요! 지금 안개가 얼마나 짙은 지 안 보이십니까?"
그러나 선객은 "내 눈은 안개가 얼마나 짙은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생을 움직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고 있소"라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뜻에 합당하다면 이 안개를 5분 내에 걷어주십시오. 하나님이 저를 위해 만들어 놓으신 퀘백에서의 약속을 아시지 않습니까? 바로 돌아오는 토요일입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가 기도를 마치자마자 안개가 걷히는 것이 아닙니까? 기도의 주인공은 바로 조지 뮬러였습니다. 그는 교회의 집회를 위해 퀘백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자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큰 기도를 한 사람
윌리엄 케리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꿈과 소망없이 살아가던 윌리엄 케리는 예수님을 믿고 인생관과 가치관이 달라졌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구두 수선 가게 자기 자리 앞에다 세계 지도와 세 가지 표어를 적은 종이를 붙여놓고는 자신의 인생을 하루 하루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 큰 비전을 가지라 ( Great Vision )
- 큰 기도를 하라 ( Great Pray )
- 큰 기대를 걸라 ( Great Expect)
남의 구두 수선 가게에서 수선이나 하는 사람이 꿈을 품어봤자 수선 가게 하나 정도 차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윌리엄 케리의 꿈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세계 지도를 품에 넣고 그 당시 아무도 외국에 선교사로 나가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을 때 선교사로 나가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이 모두 비웃었습니다. 후원자도 없었습니다. 아내까지도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도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선교의 아버지, 선교의 원조 윌리엄 케리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는 꿈을 가졌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는 그 일을 해냈던 것입니다.
역경을 이겨내는 윌리엄 캐리의 기도
나중에 버마(미얀마)로 가서 헌신적인 선교사로 일한 미국의 아도니람 저드슨이 인도에서 일하고 있던 영국의 위대한 선교사 윌리엄 캐리를 1812년에 방문하였다. 저드슨은 캐리 선교사와 정원을 함께 거닐면서 캐리 선교사의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
캐리 선교사는 세 차례에 걸쳐 살해당할 뻔했고, 인도 정부의 갖은 선교 방해를 받았으며, 수고와 땀으로 이룩해 놓은 원고와 인쇄 도구들과 서류들이 거의 다 불타 버리는 화재를 경험했었다.
저드슨은 어떻게 이러한 수많은 역경들을 견디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 그 용기와 믿음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그러자 캐리 선교사는 저드슨을 안내하여 정원의 한 편 구석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말했다.
"여기가 바로 나의 예배 장소이자 기도와 묵상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가 없었다면, 나는 계속해서 닥쳐온 고난을 이겨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는 매일 새벽 5시마다 이 자리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으신 저 꽃들을 바라보며 묵상을 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6시 경에 들어가서 아침을 먹고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저녁이 되면 밥을 먹고 나서 손에 성경을 들고 다시 이 자리로 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는 기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목회자들의 무덤’이라 일컫는 곳이었다. 처음 테드 해거드 목사가 이곳에 갔을 때는, 칼로 찌르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밤마다 협박전화가 걸려오기도 했다고 한다. 사탄 숭배자들이 들끓어 죽은 개나 고양이의 머리를 소포로 부쳐오기도 했다.
그러나 테드 해거드는 물러서지 않고 영적 전쟁을 벌였다. 구체적인 기도의 싸움을 벌였다. 전화번호부를 5명 단위로 오려 그 이름을 불러가며 그 사람들을 변화시켜달라고 기도했다. 부동산 매물이 나오면, 믿는 사람이 주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미국의 많은 선교단체가 이곳으로 이사 오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는 많은 선교단체의 본부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렇듯 구체적인 기도는 항상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기도의 힘” 불임환자 남의 기도 받으면 임신성공 확률 2배 높아져
“기도의 힘” 불임환자 남의 기도 받으면 임신성공 확률 2배 높아져
한국과 미국의 불임치료 공동연구진이 불임환자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불임환자를 위해 기도한
결과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차광렬 학원장(컬럼비아의대 교수)과 로저리오 A 로보 컬럼비아의대 산부인과 과장은 생식의학 전문지 저널 오브 리프로덕티브 헬스(Journal of Reproductive Health) 최근호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1998∼1999년 서울 차병원에서 불임치료를 받은 환자 199명과 미국과 캐나다,호주의 기독교도를 대상으로
기도와 임신성공률의 관계를 조사했다.
불임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실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불임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진을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 있는 각기 다른 기독교 종파 신자들에게 주고 이들이 임신에 성공하도록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한 뒤 기도해주는 사람이 없는 환자그룹과 임신성공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기도받은 불임치료 여성들의 임신성공률이 기도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여성들보다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자인 로보 박사는 “연구결과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이를 발표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하지만 두 그룹 사이의 임신율 차이는 아주 컸기 때문에 무시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전의 연구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가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었다고 덧붙였다.기독교에서는 타인을 위해 여럿이 기도하는 것을 중보기도라고 하며,치유와 문제해결,기적을 위해 많이 활용된다.
"기도가 범죄율 낮춘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1993년 454명이 살해됨으로써 미국의 살해수도라고 불린 적이 있다. 그러나 6년후 워싱턴의 범죄율은 폭력범죄율이 60%까지 떨어졌고 1993년 454명이던 피살자수가 232명으로 줄었다. 강도는 70%나 감소되었고 강간도 40%나 줄었다.
이는 미국에서 일어난 기도운동 ‘미국을 위한 중보자들’과 전세계의 지속적인 중보기도가 있었던 덕분이었다. 중보기도 그룹이 “사기사건이 은폐되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자 시장인 마리온 베리가 약물단속에 적발돼 구속되는 일이 일어났으며 정부와 도시지도자들은 위해 기도하는 이 기도운동은 1997년 연중무휴로 지속되었다.
6천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주 최근의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하였고 이들은 전화번호부를 이용하여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기도명단에 올려서 기도하였다. 그리고 몇몇 국회의 크리스천 의원들도 매주 기도모임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과테말라 알모롱가라는 인구 2만명의 작은 도시에서는 돌세례를 퍼부었던 깡패들이 모두가 변화되어 지역 목사들이 되었고 마을사람 90%가 복음화되었으며, 4개의 감옥처는 폐쇄되어 이젠 관청업무나 결혼예식장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20여년 전만해도 알모롱가는 폭력이 난무하고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관심도 없고 아주 가난했으며 대부분의 성인 남자들은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크고 작은 싸움이 있었기에 4개의 감옥으로는 수용이 부족할 정도였다.
36개의 술집 중 33개가 사라져
또한 마시몽(죽음의 신)이라 불려지는 우상숭배가 심한 곳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알모롱가는 가장 깨끗하고 행복하고 풍성한 도시로 변화되었고 가정은 회복되었으며, 빈곤은 완전히 없어졌다.
그리고 전체도시의 모든 교회가 강력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과테말라 사람들은 알모롱가를 ‘교회의 도시’라는 별명으로 부르게 되었다. 사람들 사이에 음주습관도 없어졌으며 이 지역에 있던 36개의 술집들 중 33개가 없어졌고 음주의 급격한 감소는 범죄율 감소로 이어졌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이 지역 출신 마리아노 목사의 목숨을 건 중보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을 더 이상 위험하고 어두운 도시로 남겨둘 수 없어 일주일에 3~4일씩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고 이 금식기도는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금식기도의 결과로 교회들은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불치의 병을 앓던 사람들이 기도의 힘으로 고침받는 일들이 일어나자 수백명의 사람들이 주님앞에 회개하고 도시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기도의 위력은 이 지역 농업용 토지들도 변화시켰다. 갑작기 급격히 비옥한 토질이 되면서 모든 수확물들이 갑자기 커지고 영양분도 높아졌다. 모든 농작물의 크기가 2~3배씩 커지고 맛이 더 좋아졌으며 수확량도 비교조사결과 영적 각성전보다 무려 1천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런 변화에 대해 미국과 남미의 몇 나라에서 농업전문가들이 방문하여 조사했지만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가 없다고만 보고하였다.
반면 미국 일리노이대와 조지아대 경제학자들이 지난 20여년간 미국내 3천여 카운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지노가 성업중인 카운티의 범죄율이 카지노 영업이 불법화된 카운티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강원도 태백지구에 대규모 카지노 시설이 들어섰다.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서 들려오는 일들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과 과테말라 알모롱가에 일어난 사회공동체의 변화가 콜롬비아의 칼리, 케냐의 키암부, 미국의 콜라도 스프링스와 캘리포니아 헤맷에서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음을 센티니얼 그룹에서 보고하면서 ‘변화’(Transformation)라는 비디오 테입으로 제작했다. 마약거래 중심지였던 콜롬비아 칼리에서는 마약조직에 굽히지 않았던 훌리오 목사의 순교이후 영적 각성이 일어났고 케냐 키암부는 전통적인 무속신앙과 우상숭배로부터 자유롭게 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담대해져 거리의 행진을 시작했다.
점성술사와 사단숭배자가 많았던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중보기도자들과 교계 영적지도자들이 모여들면서 범죄율(특히 청소년)이 낮아지고 부족했던 교도소들이 줄어들었으며 이곳은 미국의 영적부흥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고 있다. 자기가 속한 지역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영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자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 교회성장을 가져왔고 빈곤과 폭력이 끊어지고, 우상숭배가 없어지며 가정이 회복되는 등 결국 사회 전 영역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었다.
중보기도는 전략적이어야 한다. 효과적인 싸움을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데 이것이 전략인 것이다. 이미 전략적 중보기도는 세계선교를 앞당기는 중요한 사역으로 등장했다. 중보기도란 성령안에서 그 지시를 받아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엡 6:18).
따라서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성령께서 친히 기도하는 자들에게 가르치실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중재자(사 59:16)란 바로 중보기도자들를 말한다. 이들은 위치적으로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서 있는 것을 말하는데 결국 사람의 죄로 인해 결렬된 틈 사이로 들어가 그곳을 막아서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자를 중보기도자라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보자는 예수님이셨고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신다(롬 8:34). 그 외에 우리가 익히 아는 모세, 아브라함,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등 수많은 중보자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흔히들 우리의 대적 사단이 공격을 한다고들 말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는 말씀에서 권세는 사단의 왕국의 대문을 의미한다.
이 대문을 교회가 먼저 공격해 그 문을 부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바른 해석이다. 사단은 다만 자신의 땅(이 세상)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수비할 뿐이다. 이 견고한 진을 먼저 뚫고 들어가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우리 하나님은 사단과는 비할 수 없는 전략과 능력을 가지셨고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하셨다.
우리 한국교회의 특징이 무엇인가. 바로 기도를 강조하고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로 세계 여러 나라에 도전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의 이러한 기도가 날카롭고 구체적이지 않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정보를 수집하고 지속적, 적극적으로 연합하여 기도한다면 흑암의 권세는 깨어질 것이다. 특히 연합기도는 국가적 기도나 오랜 세월동안 사단에게 내어줬던 영역을 되찾는데 효과적이다.
중보자로서 우리는 모세처럼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결렬된 중에 들어가야 하고(출 32:7~14), 원수의 움직임을 보기 위해 높은 곳인 성벽 위에 서야 하며(사 62:6,7), 영적전쟁에 나가야 한다. 중보기도는 사단과의 전쟁이므로 전략이 있어야 하고 공격도 필요하다(마 12:29). 사회, 경제, 문화(언론과 매스컴 예술분야 모두 포함), 가정, 교회, 정치, 교육, 과학기술 분야 등 각각의 영역별로 전략적 중보를 할 때 우리는 사회공동체를 변화시킬 수 있고 하나님 나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신앙계
내가 무릎 꿇은 존재
대학 4학년, 사업에 실패한 우리 가정의 상황은 말이 아니었다. 나는 학비 마련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차마 내리기 어려운 결정을 하고야 말았다. 충무로의 한 음식점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이었다.
학비와 생활비, 어머니의 입원비까지 감당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돈을 아끼기 위해 주린 배를 채우려고 펌프 물을 마셨는데 펌프물의 수질이 좋지 않아서인지 유사 장티푸스에 걸려 치명적인 열병을 앓으며 병원에 입원하였다.
채 병이 낫기도 전에 불어 가는 입원비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안에 있던 백과사전을 팔아 입원비를 충당하고 퇴원해 버렸다. 하지만 다시 재발한 고열로 재입원을 하게 되었고, 더 큰 문제는 내 열병이 도저히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루하루 39도가 넘는 고통스런 열기를 느끼며, 마음으로는 불어나는 입원비 걱정으로 나는 그 동안 도망만 다니던 한 존재를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느꼈다.
나는 단순한 한마디 말로 중얼거렸다.
"하나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내가 당신에게 돌아가겠나이다."
다음날 나의 체온은 정확히 36.5도로 돌아왔다. 그 존재는 이후 8만원으로 한 달을 살았던 궁핍한 이태리 유학 시절에도, 만족하지 않았던 내 성악 발성에 '벨칸토' 창법이라는 선물을 주었던, 바로 그였다.
<임웅균(테너,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 「작은 이야기」(2000년 2월호), 도서출판 이레>
감사기도로 메뚜기 다 죽은 기적!
미국 역사에 기적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미네소타 주의 이야기이다. 1874년부터 77년까지 3년에 걸친 가뭄과 심한 메뚜기 떼로 농작물은 전멸하고 대경제공황에 빠졌다.
1877년 4월 27일 주지사 필스베리씨는 모든 주민에게 감사기도의 날을 선포하였다. 농작물이 전멸하였으나 몸이 살아있고 앞으로도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자는 것이다. 미네소타 주민 전체의 감사기도가 하늘을 덮었다.
정말 믿기 어려운 사실은 들판을 덮었던 메뚜기 떼가 며칠 사이에 전부 죽은 것이다.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로 설명을 시도하나 기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국민일보/김지방기자
첫댓글 다 읽지 못했지만 아는 예화도 있고..우리에게 주신 무기 영의 호흡인 기도를 잘 활용하며 쉬지않고 호흡하기를 소망합니다~
천천히 시간 나는대로 앍어 보세요 기도의 위대함을 더시 한번 느끼게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