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산청읍지부장님 김 미숙댁에 가서
모과를 따오고 그리고 그 다음날 또
회장님께서 누구네집인지는 모르겠으나 모과 따러 가자고 하여
함께 또 모과를 한 자루나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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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모과를 연 이틀을 썰어서 말린다
일전에는 말리는데 꽤 여러날 걸렸지만 이번에는 남편이 화목로켓 스토브를 만들어
사무실에 설치해주었으니
그에 모과가 아주 잘 마르더란 것이다
또한 일전에 말려놓은 모과를 주전자에 넣고 난로위에 올려놓으니
향도 좋고 몸에도 좋은 모과차가 저절로 생기니 이 또한 일석이조의 기쁨을 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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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리고도 모과가 자그마치 15키로 넘게 남았음이라
이를 무엇을 할까 하다가 그래 효소를 담아보자 싶어
집에 있는 항아리를 들고 나와
효소를 만드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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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를 깨끗이 씻어 소독한다고 가스불위에 올려 땃땃이 소독을 하고는
그곳에 바로 모과와 설탕을 일대일 버무린것을 담는중이다
음...한 3개월 후 모과효소가 잘 발효되면 이 또한
사무실을 찾는 많은분들과 효소차를 나누면서 많은 정담이 오고갈것을 생각하니
나름 참으로 흐믓하면서 스스로가 대견하다란 생각이 든다
회장님께서 또 모과 따러 가자고 했는데
에그 저것도 징그럽구만요 뭘 또 따러 가느냐 했는데
생각해보니 좀 따놓아야겠다는 것이다
이 또한 없으면 사야 할터
이 참에 모과를 더 말리고 효소도 더 담아서 이웃나눔좀 해볼까 싶다
우선 모과차 한 주전자를 끓였음에도 여러분이 함께 마시니
이내 없어지더란 것 하니 겨울내내 먹으려면 아무래도
더 말려야겠다는 생각이다
첫댓글 부럽네요~
나두좀 주셔유~~~~~~~~~~````
눈이 내리고 추워서 날좀 풀린 다음 따러 갈라 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