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센터 폐쇄결정으로 논란을 빚었던 삼성전자 나주지역 서비스센터가 폐쇄결정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결코 폐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운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서광주 지점장은 지난 25일 직접 나주를 방문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핸드폰 외 가전제품 서비스도 이르면 10월께부터는 이전과 같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입장이 밝혀지기까지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대표 장치호)은 본지가 지난 5월 21일자에 보도한 S전자 서비스센터 폐쇄결정 보도에 삼성전자가 시민들의 권리를 무시한 사례라며 강력히 반발 제품불매 범시민운동까지 불사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상가번영회, 농민회, 자율방범대, 행의정지기단, 참교육학부모회 등과 함께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이에 삼성전자에서 25일 대책회의에 참석 폐쇄결정을 내린 적이 없는데 진행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다면서 시민단체의 양해를 구한 것.
이운규 지점장은 나주는 중부권 거점지역으로 결코 서비스센터가 폐쇄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중단된 핸드폰 외 가전제품 서비스도 시민들이 요구사항에 발맞춰 이르면 10월께부터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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