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의 이주....좀 더 심각하게 생각 해보심이 좋겠단 생각에서 카피하여 보았습니다...
글쓴이: 처음처럼요
평범한 가장입니다.
와이프 있고, 딸 둘(내년 초등학교 입학, 만2세)있습니다.
베트남에 들어갈 기회가 생겨서 여쭙습니다.
대략 앞뒤 계산하고 나니, 월 3,000불 정도가 베트남에서 쓸 수 있는 생활비정도 될 것 같습니다.
3년에서 5년 생각하고 있습니다. 푸미흥 지역이 안전하다고 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한국에서 하도 밖으로 치이다 보니, 베트남에 들어가 가정적으로 생활하고 싶은 평범한(?) 소원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큽니다.
이 정도의 월급이면 생활가능할런지요?
원하는 수준은 아파트 한국식으로 24평 혹은 30평 와이프 가정부 한명 정도 두고, 수영이나 배우라고 하고
아이는 학교보내고, 영어학원 정도 둘째는 유치원 저는 수영이나, 골프 연습장 정도....
그리고 제 생각이 틀렸다면 많은 선배님들께서 생각하시는 3000불로 생활할 수 있는 수준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 바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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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ao the
*푸미흥 지역 아파트 100 sqm기준: $1,000/월(이하 월 생략), *도우미 1인: $120~150, *한국학교 1명: 약 $300, *유치원 1명: $200, *영어학원: $200, *골프연습장 볼 1,000개: $45, *전기료: $50~100, *수도료: $20~30, *가스료: $15+, *휴대폰 2대사용+일반전화: $50~70(?), *인터넷: $20~30(?), *생수: $30, *교통비: $100(?)
기타 비상시 병원비, 약값 지출, 이미용비 지출...
대략 이정도 고정지출이 되겠는데요. 비엣남 물가가 상상외로 높습니다. 특히 식료품비가 비중이 큰데요. 상기 살림살이를 최저쪽으로 계산을 해도, 이제 나머지 약 $700 예산으로 한달 생활하시려면 어떻겠습니까, 하루 약 40만 베트남동으로 네다섯 식구가 음식비및 생활 필수품비로 해결해야 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한국에선 제법 큰돈일 수 있는 월 3,000불로 생활하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다는 것 예상하시기 바랍니다. 불행하게도 이곳 비엣남, 만만치 않은 곳이랍니다.
글쓴이: mary
저희는 남편과 저 두식구예요. 집은 푸미흥 스카이가든 이구요.월세가 한달에 $1,000 이었습니다.
저희집은 가정부 없고 남편이 한달에 한두번 골프치러 가구요 가끔 외식하는게 다인데 한달에 $7-800은 씁니다.
남편은 술,담배 안해서 골프비 외에는 쓰는게 없습니다. 저도 베트남에서는 쇼핑 안하구요..
베트남사람처럼 살면 물가가 싸다고 할수 있겠지만,한국 사람이 베트남 사람처럼 살수는 없지요..
식재료부터 한국식재료는 한국가격의 2배 이상 되니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그냥 한국에
사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전 물가보다 베트남 사람들이 더 싫거든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계산을 해 드리자면 아파트 $800 +상주가정부$120+수영2명$140+학교$350~400+영어학원
$200+국제유치원$500+골프연습장 20일$180 =$2,290~$2,340 정도 되겠네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계산한거구요
사람에 따라 더 줄일수 있는것도 더 많이 쓰게 되는것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3,000로 충분히 사실수 있습니다.
베트남 물가가 비싸지만 쓰기 나름이고 $3,000이면 적은돈이 아니니까요.
글쓴이: 튀자
말씀하실적에 월 3000불정도가 베트남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하셨는데요, 바꿔 말하면 한국으로도 일정정도 돈이 나와서 돈은 따로 모으실 수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충분히 생활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생활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전 이제 거의 일년되었는데요, 애 2명 한국학교 보내고요, 영어학원, 피아노, 미술 각각 보내고 있습니다.
일년 생활비 통통 털어보니깐요, 3만5천불정도 사용했더라구요.
집값 $950 + 애들 학비 $400 (2명합쳐서) + 학원비 $600 + 그외 생활비로 $1000불로 살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골프치고 있는데, 혹시 회사에서 회원권을 대준다면 좀 싸게 칠 수 있구요.... 한가지 잊은 것이 있긴 한데 제경우는 회사에서 차량 지원 및 약간의 활동비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여기서 생활하시는데 한국에서 받는 월급이외에 별도 지원비가 나온다고 하면 오셔서 생활하셔도 될 것 같구요...그렇다고 해서 외국생활이라는 생각은 하시지 마시고, 지방에 있는 소도시(푸미흥)에 왔다는 생각으로 생활하시되, 치안이 좀 불안한 상태고, 푸미흥을 벗어나면 70년대~80년초 한국이긴한데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라고 각오하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전제로 생각한 회사에서의 지원부분이 좀 약하다고 하면요, 그냥 한국에 계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애들이 보고 배울게 별로 없습니다. 교육환경(국제학교빼고 일반적으로) 최악이구요, 정보 늦구요...그리고 한국돌아갔을때에 아이가 적응을 하게 될지도 생각하심이...2살짜리 아이 좀 커서 국제 유치원 보낸다고 감안하면 둘째에게는 좋은 기회는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첫째아이에게는 그만큼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도 싶네요.
글쓴이: 비나사랑
살기 나름이겠죠~
집 임대료와 학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데 어떤 집에서,
어떤 학교를 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月로 계산할 것도 아닙니다.
홀로 오시는 분들이야 이민가방 하나 들고 오신 분들도 있지만 가족이 모두 오려면 정착금이 많이 들어요.
한국에서의 준비도 소형가전이나 물품을 아무래도 다시 장만하게 되고,
항공료, 배로 들어온 이사비용, 주택보증금(보통 3개월), 입학금 등 목돈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리서치한다고 벳남에 몇번 들락날락 하다보면???
하지만...... 꼭 비용으로만 사는 것도 아니죠. 소중한 경험을 얻게되니......나름(?) 재미도 있답니다.
글쓴이: 남쪽의달
단지 호치민에서 4인가족이 생활을 하기위해 약 3,000불 정도를 쓸수있다면 아주 유족한 생활은 아니라해도 중상정도의 생활을 하시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대략 집세 그리고 일반적 비용과 학교와 학원등에 들어가는 교육비용을 적어주셨으니 그걸 참조하시면 되겠구요.
대개의 답변이 보다 긍정적이지 못하다는것을 느끼셨을겁니다. 적극적으로 환영해주는 분위기가 아니란거죠.
회사로부터 요구로 인해 어쩔수없이 호치민에 근무해야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말리고 싶은 생각이 더 큽니다.
통상적으로 회사 근무경력중에 외국근무로 인한 기대이익보다는 아마도 손실부분이 더 많을것이란 나름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대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이 한국의 인구 5만 이하의 소도시에서 열악한 여러가지 부대조건으로 인해 받아야 하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행복하다할만큼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곳입니다.
영어 만능주의로 치닫는 사회의 일원으로 아이들이 장차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제2 외국어에 능통해질 수있는 여견마저도 형성되어있지 않다고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흔히 선진 서구적 사회에서 겪고 받아들이는 장점과 단점과는 다른 후진적 생활환경에서 오는 영향력이 더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점을 꼽아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