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琵瑟)’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점이다. 팔공산에 정상부가 모두 바위 능선길로 되어 날카로운 반면에 비슬산은 천왕봉(이전의 대견봉)이 있는 정상부만 하여도 억새밭으로 되어 있어 수십명 수백명이 한자리에 머물러도 큰 지장이 없는 곳인데다 참꽃평원은 더욱 광활하여 꽃피는 봄이면 엄청난 인파가 찾는데도 그리 북잡하여 보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봄이면 정상 부근에 들어선 참꽃 군락지에서 일제히 붉은 빛을 뿜어내고 여름에는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이면 억새 군락이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4월 하순이면 대견사터 북쪽 30여만평에 진달래와 주봉인 대견봉 주변의 참꽃 군락지에는 봄철 진달래가 붉은 빛을 뿜어내어. 달성군은 참꽃 만개에 맞추어 매년 4월 하순에 참꽃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4월28일부터 열린다고 한다.
▲ 비슬산 정상에 최근 새로 세워진 정상석 (천왕봉1,084m)
그동안 비슬산 정상(1,084m)의 이름이 대견봉(大見峰)이었는데 2014년 3월 1일부터 천왕봉(天王峰)으로 바뀌었다. 무등산등의 국립공원이 있고, 이 외에도 정상의 이름을 천왕봉으로 사용하는 곳이 꽤 있다. 지역의 일부 유림들과 주민들이 이곳 천왕봉에 ‘대견봉(大見峰)'이라는 표지석을 세우면서 이름이 대견봉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비슬산 주봉의 명칭에 대한 내용이 공론화 되기 시작하여 토론회를 열면서 이미 수집된 많은 자료를 가지고 본격적인 천왕봉 바로잡기 운동이 시작되면서 비슬산의 최고봉을 원래 이름인 천왕봉天王峰)으로, 현재의 대견사 서쪽 1,035m 봉우리를 대견봉(大見峰)으로 제정하고 그동안 정상에 세워져 있던 정상석인 대견봉 돌비석을 대견사 위 1,035m봉에 이설하고,비슬산 정상에는 새로운 천왕봉 표시석을 신설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을 하여 2014년 1월 27일 이 안건이 가결 되었으며 이 후 달성군청에서는 2014년 2월 27일,새로운 정상석을 만들어 헬기로 이동하여 비슬산의 정상에 설치하였고 이후 2014년 3월 1일, 달성군 개청 100주년이 되는 날이자 비슬산의 새로운 명소인 대견사의 개산대재가 열리는 날을 맞아 많은 유지와 이날 비슬산을 찾은 여러 산악인들이 모인 가운데 오전 11시에 정상석의 제막식을 개최함으로써 비슬산의 정상은 천왕봉으로 정식 개명된 셈이다.
산행로는 붉은 선으로 표시
◎언제: 2014.04.04 ◎어디: 대구 비슬산 1,082m ◎코스: 유가사-수성골-급경사등로-병풍듬-비슬산(천왕봉 1,082m)-마령재-월광봉(1,005m)-조화봉(1,058m) -대견사지-대견봉(1,035m)-팔각정-제1전망대- 제2전망대-대견사지-비슬산휴양림-소재사- -휴양림주차장 ◎교통편: (1) 갈때: 철도(무궁화호) 구포역 06:52 →동대구역 08:10 (1시간18분 소요) 지하철 동대구역에서 08:18 →대곡역 08:50 (32분 소요) 버스 대곡역정류소 달성5번시내버스 09:20 →현풍경유09:59 / 10:10 →유가사 도착10:30 (1시간10분)
(2) 올때: 휴양림주차장 →동대구역 까지는 산에서 천사를 만나 자가용승용차로 직통. 동대구역18:17 →구포역19:28 무궁화호열차 (실제로는 열차가 20분 연착하여 구포역 19:50 도착)
▲ 구포역에서 06:52발 무궁화호 열차를 기다린다.
▲ 동대구역에 도착 08:12 동대구역앞에는 대형 시설물 공사중이라 어수선하다..임시 출구를 나오면 바로 옆에 지하철 입구가 있다.
▲ 지하철 입구
▲ 대구 지하철의 경로우대권은 부산과 달리 동그란 프라스틱으로 ...(반복사용^^)
▲ 대구지하철 노선도 (유가사로 가기 위해서는 대곡역으로 간다)
▲ 대곡역에 도착하여 1번출구로 나간다.
▲ 1번 출구의 모습
▲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이런 식당이 있다.(맛있었다 ^^)
▲ 지하철 대곡역 1번 출구로 부터 50 미터 전방에 유가사행 버스정류소가 있다
▲ 유가사행 버스는 평일에는 '달성5번' 버스 뿐이며 09:20 에 있음,(토,일요일에는 600 번이 추가로 운행한다)
▲ 버스는 09:20 대곡역을 출발하여 현풍터미널에 10:00 에 도착했는데 10분 정차후 10:10에 다시 출발
▲ 10:10 에 현풍터미널을 출발하여 유가사(종점) 주차장에 도착하니 10:30.. 구포역을 출발한지 3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 유가사 절 입구...뒷편에 비슬산 일대가 보인다
▲ 평상이 있는 갈림길 (↑정상, →대견사지 3km), 정상으로 직진한다..
▲ 평상과 통나무의자도 있어 휴식하기가 좋다..
▲ 대견사지로 가는 다리
▲ 잠시 쉬면서 빵과 커피로 시장기를 달래고..
▲ 조금더 직진하여 가도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지만 여기서 좌측 급경사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면 정상부 근처에는 이렇게 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다..
▲ 병풍듬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조화봉 기산관측대
▲ 엄릉지대를 지나면 잠시후 정상이 보인다. 정상부는 억새가 피어있는 넓직한 안부이다.
▲ 비슬산의 정상에 최근에 새로 세워진 천왕봉 정상석..
▲ 월광봉과 조화봉으로 가는 능선을 타기 위해 참꽃군락지(대견사지) 방향으로 간다.
▲ 대구에 사는분..우연히 산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부산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동대구역까지 자신의 자가용으로 태워주신 천사..^^
▲ 대견사지...지금 다시 복원공사가한창 진행중이다.
▲ 대견사지 입구에서 하산길..이곳으로 내려가면 휴양림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 하산도중 멀리 보이는 금수암 전망대..
▲ 산에서 만나 동대구역까지 함께 동행하게된 일행들
▲ 비슬산 휴양림 취사장
▲ 얼음동산
▲ 소재사입구
▲ 휴양림 주차장
▼비슬산 산행시 유용한 대중교통 시간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