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시: 2015. 5. 10. 07:00 - 20:30
5. 14. 06:30 - 22:30
0,장소: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강원, 인제군, 속초시, 양양군,
0,코스: 축령산 - 서리산. 미시령 - 황철봉 - 저항령- 마등봉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 용대리,
정한영 고심봉 고재석님과 서리산 - 축령산에 다녀온후 4년만에
뜻밖에 축령산과 서리산에 가보았습니다
아침일찍 바래봉에 간다고 양재역 12번출구에 갔으나 인원이 적어서
황매산으로 변경 되었다고 하기에 고운철쭉이 궁금한 서리산으로 갔습니다
옥수역 - 상봉역 - 마석까지 전철을 3번 환승하니 100분이 더 걸렸습니다
몇년전에 조카딸이 소개해준 새마포 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한다고 했습니다
하행 2구간인 미시령 - 마등령까지 라고해서 구미가 당겼습니다
설악산에서 못밟아본 용아장성과 화채봉능선등 3곳중의 한곳이기도 합니다
3곳다 사망과부상 조난사고가 많이나던 곳이기에 무기한 통제중인곳 입니다
궁금해서 전화로 물어보니 평일이고 공단직원들이 출근하기전에 출입구를
통과니 염려말고 오라고 했습니다
홍구세굴
조선시대에 홍씨 성을갖은 판서가 나이가 늦도록 아들을 못두어서
전국의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면서 치성을 드렸으나 후사가 없었는데
이곳에 재단을쌓고 발원기도한 덕분에 아들을낳고 자손 대대로
발복 하였다는 홍씨들에게는 신성한굴 이라고 했습니다
축령산을 열번넘게 와봤지만 험한 계곡속에 있기에 오늘 처음구경 했습니다
이정표
풍경 1
좌측의 높은 봉우리는 남양주에살때 자주 올랐던 천마산 입니다
축령산 정상
봄 여름 가을에 여러번 와봤지만 오늘처럼 많은사람은 처음 보았습니다
승용차나 관광버스를 타고온 사람들은 최소한 1-2 km를 걸어야만
입구에도착 했습니다
마석역에서 순환버스를 타고오면서보니 바래봉가는 길만은 못해도
여름방학때 지리산 성삼재 - 노고단 길이연상 되었습니다
서리산 정상
이곳에서도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줄을서서 차례가와도 일행이 없어서 찍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청년들
마석 가구단지에서 일하고있는 20-30대의 젊은이들 입니다
점심은 김밥과 빵을 갖고와서 먹었다고 했습니다
배낭속에서 흑사탕을 꺼내서 2개씩 주었더니 좋아했습니다
풍경 2
이곳의 철쭉은 400-500 년된 철쭉나무도 수십그루 있다고 했습니다
풍경 3
꽃이 활짝피면 우리나라지도 모형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80% 정도 개화된상태 입니다
0. 설악산 (5.14.목)
소양강땜 상류
가뭄으로 물줄기가 말라 있었습니다
미시령
속초가는 옛길 위에있는 표지석 입니다
이곳에 내리니 강풍이 불어대서 겨울날씨 같았습니다
표지석 옆으로 황철봉가는 등산로를 울타리와 철조망으로 막아놨기에
울타리 아래로 한참을 내려가서 능선길로 들어갔습니다
06:20분 마포의 합정역을 출발한 버스는 한번도 안쉬고 08:40분에 이곳에
도착하여 관리공단 직원들이 배치되기전에 산속으로 숨어들어 갔습니다
너덜길
1319봉에 오르는 바위너덜길 입니다
이곳에 오르는데 41명중 39등을 했습니다
내뒤에는 40대부부 2명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이 새로산 릿지화를 신고왔다가 양쪽 뒷굼치에 검은피가
앵두보다크게 잡혀 있었습니다
핀과 반창고를 주면서 검은피 물집을 따던가 양말을 껴신던가
원망을 안들을려니 알아서 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나같으면 한참동안은 퍽아프지만 물집을 핀으로 따겠다고 했습니다
이들에게 무조건 오세암에 도착해서 자고오라고 했습니다
거의가 40-50대인 이팀은 원통을 지날때부터 스틱을 조정하고
등산화끈을 조이면서 준비를 하더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라톤을 하듯이 산속으로 달리듯 들어갔습니다
버스속에서 회장님이 소개하는데 3-4번은 보통이고 이번에
13번째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구간구간 백두대간을 1/3 정도나 걸어본 나로써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지리산을 좋아하는내가 지리산에가듯 백두대간을 좋아하는
이들은 백두대간길만 찾는것 같았습니다
나는 이들을따라 다니다가는 골병들것 같았습니다
풍경 1
1319 봉에서본 울산바위 입니다
진달래꽃
남쪽산이나 낮은곳에서는 진직이 져버렸지만 고지대인
이곳은 진달래꽃이 한창 이었습니다
철쭉
이철쭉은 6월 달에나 필것 같았습니다
풍경 2
황철봉 에서본 대청봉과 중청봉 입니다
저항령
텐트도 여러동 칠수있게 평평하고 좋았습니다
언제 이곳에서 하룻밤 자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풍경 3
울산바위와 속초시 전경 입니다
풍경 4
마등봉에 오르는 너덜길 입니다
4곳의 너덜길중 조금 완만하고 편한길 이었습니다
이곳의 바위너덜은 모두들 험하다는 귀때기청봉의 너덜길이
유치원생이면 이곳은 대학생수준 이었습니다
저는 금년산행중 가장힘든 산행을한것 같았습니다
마등봉 (1327m)
이곳에서 부터는 등산로도 비교적 좋으면서
내리막길 이기에 살것 같았습니다
풍경 5
옛날에는 아주 험하고 무서웠던 설악산 공룡능선 입니다
지금은 안전펜스와 철계단과 목재계단으로 잘만들어 놨습니다
비선대 가는길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가는길 입니다
비선대로 내려가는 너덜길도 아주 지루하고
공룡을 넘어오는 사람을 닥달하는길 입니다
마등령 이정표
오세암
이곳에서 처음으로 오늘밤 오세암 에서자고
내일 봉정암에 오른다는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오세암
거목
전나무인지 주목인지 모르겠습니다
10 여년전 부천 박훈과 둘이서 둘러도 손이 안잡혔읍니다
장정 3명의 팔길이인 지리산 와운마을 천년송 보다는
훨씬작아 보였습니다
이근처에서 대구에서온 60대의 헤비급 할머니 3분과
서울에서온 87세의 할아버지 부부를 만났습니다
모두들 백담사에서 5-6시간씩 걸어왔다고 했습니다
몇년전가을에 심상환과 봉정암에 가면서 화성에 사신다는
84세의 할아버지를 보았는데 오늘 그기록을 갱신 했습니다
그때 84세의 할아버지는 불공드릴 쌀3되와 잠잘려고 침낭을갖고 가셨는데
오늘만난 87세의 할아버지는 응암동에서 백담사까지
그렌져를 운전하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 나같은 신도증있는 신도가 아니면 아무나 백담사까지 못들어와요"
하셨습니다
존경스럽다며 건강하시라고 했더니 배낭에서 단팟빵을
한개꺼내 주셨습니다
내가 18년후 87세때 내차를 운전해서 백담사 에도가고 오세암에도
갈수있을런지 궁금 하였습니다
강풍피해
엇그제 몰아쳤던 강풍에 부러진 퍽큰나무가
등산로를 막고 있었습니다
산위능선은 새순이 나오는 중이라 피해가 없지만
산아래 나무들은 많이 꺽이고 나뭇잎이 떨어져서
등산로 전체가 풀밭같은곳도 많았습니다
영시암
7-8년 전만해도 대웅전건물 한채뿐 이었는데 지금은
크고작은 건물이 10개정도 되었습니다
지금도 공사를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자재를 헬기로 운반해 올것인데 돈도많이 들었을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전주의 이영진님이 가장 좋아하는 절이기도 합니다
풍경 6
영시암 아래에서본 봉정암 방향의 백담계곡 입니다
백담사 입구
만해(한용운) 님과 일해(전두환) 님덕에
유명해지고 좋아진 백담사 입니다
백담사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