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서대문구청과 파주환경운동연합이 함께 DMZ일원 평화,생태탐방을 기획하여 올해로 2년째 활동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서대문구청 관내 환경특성화 지정 초등학교와 유치원 학생들과 학부모를 초청하여 민통선내 제3땅굴,도라산전망대,남북출입사무소,통일촌마을,허준묘,덕진산성일원과 장산전망대, 호로고루성등을 둘러보며 평화와 생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임진강 준설사업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작년에 40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참가자들 반응이 좋아서 올해는 예산이 증액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파주환경운동연합 강사 11명이 600여명의 참가자들을 안내하였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도 접경지역인 민통선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고 하구가 막히지 않은 임진강 하구의 갯골을 보면서 아름다운 강의 본래 모습에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어 5시30분에 끝나는 일정이 빡빡하기는 하지만 강사분들의 열정적인 안내에 많은 분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가셨습니다.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8일간의 일정이 끝날때까지는 긴장상태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안전문제가 최우선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돌발사태에 대비한 준비, 돌발변수에 대한 시뮬레이션까지....많이 신경써서 공들인 만큼 반응이 좋아서 나름 뿌듯해하며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