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전(左傳)》성공 18년에 나오는 말로서
춘추시대 진(晉)의 도공(悼公)에게 형이 있었는데
우둔하여 아무 일도 맡길 수 없었다고해요.
그래서 관직이 없이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두고 콩과 보리도 구별 못 한다 하여
"숙맥불변'이라 표현했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의미는
"우둔하다""바보같다"라는 뜻 보다는
숫기가 없는 정도의 의미로 널리 쓰여지고 있죠.
사전에서 "쑥맥"은 "숙맥"의 잘못으로 등재 되어있답니다......^^
첫댓글 저 공부했음.. 도장 찍어주셔요.
네.....참 잘했어요!!
선생님~ 이렇게 제자들 사랑에 푹 빠지시다니...그저 그 은혜에 보답은,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덕분에 공부는 제가 많이 하고 있답니다.....^^ 고마울 따름이죠~~~
오호라그랬었구나아
콩과 보리는 완전히 달라서 구별하기가 쉬운데도 못한다니.....참 숙맥이죠?^^
쑥과 보리? 쑥으로 빚은 맥주? 대강 이렇게 상상했는데 형만한 아우 도공이 엉아 존함이었군요^^.
쑥으로 빚은 맥주가 있다는 말은 첨이에요....ㅋ
별 말씀을 ~~제가 감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