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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챔프 파이널 3라운드 피쳐매치
-일단 피쳐매치 작성 경험이 없는 본인이 피쳐매치를 급작스럽게 진행 하게 되어 내용이
매끄럽지 못하고 두서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름 재미있어 보이는 매치를 선정
하였으나, 막상 피쳐매치 작성한 게임들은 모두 원사이드한 게임이 되어서 이 점도 무척 송구 스럽네요...
(아직 덱 리스트가 안 올라와서 첨부 못하지만 곧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박봉진 vs 윤태성
박봉진은 약관의 나이로 매직계에 입성 , 나이에 걸맞지 않은 매직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를 부르는 별칭은 구더기 운반자, 이브하트, 개봉 샵돌이 등등 다양하며 지금의 성적 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겠다. (매직스쿨 차기 주자로 점 찍었음..)
윤태성씨는 다음 까페아이디 sabjili를 사용하고 계시며, 인지도에 비해 실력이 탄탄한 플레이어 중 한명이다. 그의 플레이를 지켜 본 것은 그간 FNM의 리미티드 뿐이였는데, 이번 시티챔프를 통해서 그의 컨스 덱 디자인 센스, 운영능력 그리고 더불어 사람의 됨됨이 까지 엿볼 수 있었다.
<게임 전 한마디>
박봉진 -가까이서 나의 덱 예술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윤태성 -감사하고 잘 부탁드립니다.
얼추 보아도 10여살 정도 나이 차이가 날 매직 선배에게 해석에 따라 도발이 될 수 있는 당돌한
오프닝멘트를 날린 구덕봉진. 이에 겸양의 자세로 자신을 낮추는 윤태성씨.
둘의 승부는 과연 어떤 양상으로 전개 될 것인가?
게임1
박의선공으로 시작
박은 랜드가 없어 멀리건을 한다. 4색인데 랜드도 없으니 당연한 선택이리라 본다.
윤은 원 랜드로 과감히 킵(아일랜드) 핸드를 조심스레 보여주는 윤. 자신감이 엿보인다.
박은 Terramorphic Expanse 턴
윤은 ponder를 사용 그의 원랜드 킵에는 이유가 있었다. 다행히 여기서 랜드가 나와 줌.
박이 Terramorphic Expanse 새크리 하고 턴 받음 백 랜드를 찾아옴
박의 턴에 랜드하나 추가하고 박이 턴 넘김.
윤의 턴에 윤은 Amoeboid Changeling 깔고 턴
박은 strangling soot로 Amoeboid Changeling를 제거하고 턴
윤은 Voidmage prodigy깔고 턴.
박은 다시 coalition relic을 깔고 턴.
윤의 턴에 모프 크리쳐 깔고 윤 Voidmage prodigy 어택 후 턴
하지만 마나를 착착 모아가는 4색 덱의 박
박의 턴에 Incendiary Command로 2점씩돌리고 4점 몸에 날림 그리고 턴.
윤은 Silvergill Adept 로 드로우를 하고 턴
박의 턴에 triskelavus 등장 손엔 damnation 들고 기다리고 있음.
윤은 손에 크리쳐를 Sower of Temptation부터 Teferi, Mage of Zhalfir까지 잔뜩 들고 있으나 플레이엔 Silvergill Adept뿐.
크리쳐를 매우 아끼는 양상 노련한 윤은 마치 구덕봉진의 핸드가 보이는 듯하다.
윤의 Merrow Reejerey등장 스택쌓고 로 어댑트 찍음
턴받은 박 triskelavus 어택으로 상대 13점 mind spring 5를 침.
( 4 랜드 원 coalition relic이라는 희대의 드로우로 피쳐매치 작성자를 경악 시킴)
턴 받은 윤 다시 Merrow Reejerey 깔고 드로우 cryptic command가 손에 잡힘. 매우 적절한 드로우!
더군다나 Lord of Atlantis까지 등장. Merrow Reejerey 어택으로 박 라이프는 15가됨
라이프를 꾸준히 따라가고 있지만 박의 손에는 damnation과 Aeon Chronicler등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고 있다.
윤은 핸드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하지만 윤의 적은 랜드 (3개)
는 그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 아무거나 막 깔기 보다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할 때!
박 턴받고 다시 triskelavus어택 상대를 10라이프로 몰아세움. 비트 덱보다 빨리 패는 4색 덱..
윤은 초조한기색없이 상대의 마나와 핸드를 주시한다. 박은 triskelavus어택 그리고
분리한 triskelavus를 상대의 몸에 쏜다. 이후 damnation 작렬!
황량해진 윤의 진영..윤의 턴에 윤은 Amoeboid Changeling 두장을 깔았다.
박은 핸드가 다섯장이지만 랜드와 coalition relic, Aeon Chronicler등이다.
구덕봉진 Tolaria West로 Academy Ruins을 찾아오는 센스.
Aeon Chronicler으로 서스펜드2를 한데다가 랜드가 엄청나게 남아도는 상황. 나쁘지 않아 보인다.
윤의 Amoeboid Changeling 어택. 8대13으로 만들고 턴.
박은 triskelavus를 올려서 드로우 Aeon Chronicler까지 두장 받은 상황 triskelavus 깔고 턴
턴 끝나기 전에 윤의 Teferi, Mage of Zhalfir 등장. 막고싶지만 막을 수 없다 구덕봉진..약간 당황함.
cryptic command 하나 Sower of Temptation 하나 Merrow Reejerey 하나의 핸드와 마나는 다섯 개 생각하는 윤.
그냥 턴을 넘긴다 크립틱 두방으로 해결할 생각인듯 해 보인다. 상대가 마나 꺽은 사이에
윤의 Sower of Temptation가 등장 triskelavus강탈하는 윤.
박의턴에 Aeon Chronicler이 플레이 되고 손에는 랜드외에 답이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무수한 드로우에도 불구하고 운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 박은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것인가?
박은 strangling soot 플래쉬 백으로 적절히 Sower of Temptation 제거 (안 잊어 버렸으면 진작 쓰지!)
triskelavus 가 다시 박의 영역으로 돌아왔는데 박이 소환 후유증을 잊었다.
달리려다가 상대로부터 쿠사리를 먹음. 몹시 당황한 구덕 봉진 화풀이하듯 plasmetic lens, Relic등 아티만 마구
깔고는 더 이상의 변동 없이 턴.
턴 받은 윤이 장고 끝에 Teferi, Mage of Zhalfir 달리고 박은 triskelavus 한 마리 분리 후 저지한다.
스택 쌓고 새크리로 별가사리 하나 응징 swarmyard로 리젠 시키고 박의 턴으로.
( swarmyard는 체인질링이 많은 현환경에서 1장 정도는 참 좋은 카드라 생각한다. 아무도
사용 하는 분을 못 봤는데, 윤태성님을 통해 처음 플레이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제 무슨 스펠이나와도 박은 카운터 되는 상황! 상대는 cryptic command 둘.Merrow Reejerey 1개를 들고 있다.
박의 드로우는 strangling soot !! 이것을 소서리타이밍에 사용한 박. triskelavus
토큰을 몸에 날리고는 턴.
턴받은 윤의 Merrow Reejerey가 하나더 플레이로 등장. Amoeboid Changeling와
Teferi, Mage of Zhalfir로 어택한 윤 triskelavus와 토큰으로 각각 막고는
몸에1 점 날려서 7대12로 만들고 턴 받은 박. 받기전에 triskelavus 다시 올림. 박의 triskelavus 가 다시 등장하려는
찰나 윤의 Voidmage prodigy 등장 Amoeboid Changeling 씹고 카운터. Amoeboid Changeling 하나빼고 올어택가는 윤
7대5 뒤가 든든한 윤과 앞이 캄캄한 박.!! 윤은 아직 cryptic command두장이 있는 상황 박은 드로우 받고
strangling soot 플래쉬 백.damnation 드로우를 했으나. GG선언!
게임2
박 Sulfurous Blast 4, Akroma, Angel of Fury 2 가 들어온다. 나간 것 중에서는 damnation 한 장이..
눈에 띈다. damnation 왜 빼냐고 묻자 Sulfurous Blast 로 다 죽일거 같다고 대답. 과연 그럴수 있을지?
윤 ponder를 빼고 약간의 덱 수정가함 크리쳐 장수 몇장 조정 외에 특이사항은 없음.
박의 선공으로 시작 Terramorphic Expanse 턴
윤 island 내려놓고 턴
윤의 핸드는 적절한 크리쳐와 적절한 랜드
박의 핸드는 랜드드와 coalition relic 그리고 랜드와는 부조화 되는 스펠들이 잔뜩 있음.
urza's factory와 plasmetic lens 깔고 턴
윤은 Silvergill Adept 깔고 드로우 후 턴
박은 coalition relic깔고 턴
윤의 턴에 Merrow Reejerey 나오고 Silvergill Adept 어택 간 윤 상대 라이프를 17로 만듬
Sulfurous Blast손에 들고 깔아라 깔아라를 외치는 박!
박은 자신의 턴에 mind spring 4를 침. Akroma, Angel of Fury 까지 드로우된 박 기분 좋게 턴.
윤의 턴에 Stonybrook Banneret을 깔고 속도를 내고 싶어하는 윤 크리쳐가 손에 즐비 하나,
랜드가 딱 3개 가동 가능한 상황 잠시 고민한다. 상대의 매스디나이를 염두에 두는 듯.
하지만 과감히 Lord of Atlantis 깔고 Merrow Reejerey Silvergill Adept 둘이 어택!
상대의 라이프를 10까지 줄였다. Merrow Reejerey Silvergill Adept 연이은 등장으로
압박받는 박. borgadan hellkite, Akroma, Angel of Fury, Sulfurous Blast중에 고민고민 후..
Sulfurous Blast 날렸지만 상대의 sage of dousing 카운터 되는 박의 주요 스펠!
상황은 박에게 급속도로 안 좋게 기울고... 어쩔 수 없이 strangling soot하나로
Merrow Reejerey라도 죽인 박. 매우 쫓기는 상황. 한방에 끝내고 싶어 하는듯한 윤.
윤 상대의 랜드가 다 꺾인 틈을 타 Merrow Reejerey 두 마리에 어택. 박의 GG선언!
약관의 나이로 시티챔프를 제패하려던 구덕봉진 약간의 럭이 부족 했다.
덱 예술을 보여주려던 그는 신기에 가까운 랜드 랜드 드로우만을 보여주었다.
다음 대회에는 더욱더 선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직계의 꿈나무 박 봉진 파이팅!ㅋㅋ)
첫댓글 잘봤씁니다... 만.. 슬리버질 어뎁트라니.. 담부터 영어 카드명 부탁 드립니다...
별가사리도 뭔지 모르겠군요...
죄성합니다. 제가 넘 급하게 작성하다 보니 곧 덱리스트가 나오니 추가하면 알기 편하실 겁니다. 그리고 별가사리는 Amoeboid Changeling 슬리버질 어댑트는 Silvergill Adept 실버질을 잘못 읽었네요 ㅡ_ㅡ;
은빛아가미의 신봉자 / 아메바같이 생긴 외계인....
그래도 보면...나보다는 할거 많이 했네;;;내 피쳐매치때는 5연속 드로우 시켜주더니 ㅠㅠ 것두 두겜 연속으로 ㅠㅠ 7셔플 뭥미?
아 구더기 운반자 님이셧군요.. 몰랐네요 저는 좀더 나이가 많으신 분인줄 알았다눈..
심지어 모르셨다니염 ! -_-/
난 척보고 알았눈데 .. 웅케케~
딱 보면 Maggot Carrier 가 생각나요 !! ㅎㅎ
약관이면 많은 거예요 20살이니깐 근데 아직 고등학생아닌가요? 아님 죄송~
지학이 1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