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북여행/ 새만금방조제/ 내소사/ 곰소/ 부안 작년 11월 말 여고동창들과의 번개여행으로 변산반도를 갔었답니다. 떠날때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심상치 않더니 억쑤로 쏟아지는 비에다 강풍때문에 밖을 나갈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변산반도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채석강과 적벽강은 출입통제를 하는 바람에 근처에 가지도 못했답니다. 그때는 숙소가 변산이 아니고 대천이라서 점심식사만 부안에서 하고 숙소로 되돌아 가야만 했던 아픈 기억이.... 다음날은 날씨가 쨍~했는데 대천에서 부안으로 다시 가기도 그렇고 다른 일정때문에 아쉬움만 부안에 남겨두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변산반도 1박2일 여행코스를 짜면서 숙소를 부안에 있는 변산 대명콘도로 정했답니다. 그 이유는 채석강과 적벽강이 바로 코앞에 있고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좋기 때문이랍니다. 평소에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인데 여행을 할때마다 새로운것에 대한 설레임 때문인지 전날밤은 여전히 잠을 설친답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네요...간밤에 3시간밖에 잠을 못 잤으니 말입니다. 이번여행은 변산반도 1박2일 여행코스와 변산대명콘도에서 1박 입니다. 1일차/ 오류역 4번출구 만남/ 새만금방조제/ 내소사/ 점심식사/ 곰소염전/ 솔섬/ 저녁식사 / 변산 대명콘도 2일차/ 아침식사/ 채석강/ 적벽강/ 청보리밭/ 휴게소에서 저녁식사/ 서울 9시 오류역 4번출구에서 일행을 만나 차 한대로 출발 하기로 하여 약속시간 10분전에 도착하였는데 아무도 없네요. 일행 한명이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20분정도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드디어 1일차 여행 시작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들어서면서 변산반도 1박2일 여행코스가 시작되었는데 오늘의 최종목적지는 변산대명콘도입니다. 다른곳에서 또 한대의 차량으로 떠나는 일행과 내소사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여 일단 내소사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런데 우리팀 운전자가 새만금방조제 구경하고 가자는 것을 제안 하자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 조금 돌아가기로 하였답니다. 그래서 다른팀에 전화를 해보니 그 팀도 어딘지는 모르지만, 암튼 다른곳을 들러서 간다고 하니 얼추 시간이 맞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1박을 했던 변산대명리조트인데 부안에 있구요.... 채석강 가는길에 해변에서 콘도를 바라다보며 찍은 사진이랍니다. 변산반도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채석강은 콘도에서 5분만 걸어나가면 바로 채석강으로 가는 해변입니다. 채석강으로 걸어가는 동안 서해안 특유의 드넓은 모래사장과 해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루 말로 표현 할수가 없네요. 두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해변에 주황색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뛰어 노는 모습이 꼭 한폭의 수채화였답니다. 새만금방조제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곧장 달려 새만금방조제에 도착하였습니다. 방조제 총길이 33.9km 인 새만금방조제는 전라북도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부안군을 연결하는 방조제라 합니다. 새만금방조제 중간중간에 위와같이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네요... 전망대에 횡단보도가 있어 어느쪽에 내려도 양쪽의 풍경을 다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네요... 관광버스에서 내리신분들이 전망대에서 전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네요.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길게 전망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는 내소사에서 다른팀과 만나서 하려고 했는데 11시 반부터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 분 때문에 휴게소에서 드셨다네요. 그래서 우리는 내소사 입구에 있는 무슨 회관이라고 적힌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답니다. 기대를 안하고 들어간 집이라 그런지 그런대로 맛이 괜찮았답니다. 돼지고기 듬성듬성 썰어넣고 푹 익은 신김치로 끓인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최고의 음식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든 공중전화박스가 벽에 붙어 있길래 인증샷을 날렸습니다. 그러구 보니 샤용한 음식재료들이 모두 국내산이네요... 시계 옆에 걸려있는 액자속의 아름다운 집이 있는 그림이 눈길을 끕니다. 내소사 "여기에 들어서는 분은 모든일이 다 소생되게 하여주십시요" 라는 혜구 두타스님의 원력에 의해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된 고찰이라 합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전나무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전나무 특유의 향내음으로 그동안 찌들었던 속세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었네요.. 사색하며 천천히 걷기에 아주 좋은 숲길 인것 같습니다. 내소사는 특히 대웅보전의 "백의관음보살좌상"과 "꽃문살"이 유명하다합니다. 전나무 숲길... 내소사를 들어서는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전나무 숲길로 이어져 있다. 전나무 특유의 향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사색을 하며 걸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전나무의 향내음과 내소사의 정기를 받아서인지 돌가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입니다. 대웅보전...."백의관음보살좌상"과 "꽃문살"은 꼭 보라고 하네요. 법당 삼존불을 모신 불단 후불벽면에는 전체 가득히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벽화는 국내에 남아있는 백의관음보살좌상으로는 가장 큰 것이라 더욱 귀중하다 합니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하여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기위한 줄이 끊이질 않는다 합니다. 수백년은 되었음직한 내소사 경내의 오래된 고목나무...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곰소염전 곰소염전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천일염이 나오는 곳이며, 곰소소금은 미네랄 함유량이 다른곳에 비해 10배가량 많으며 5,6월에 생산되는 소금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솔섬 솔섬은 조그마한 무인도라 하며 소나무가 아름답게 자라고 있어 일몰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솔섬을 배경으로 일몰을 담아보았습니다. 노을에 물든 솔섬이 있는 해변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녁식사 솔섬의 일몰사진을 찍고 부안의 군산식당에서 충무공 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이곳은 작년 여고동창들이랑 번개여행 왔다가 채석강은 못 보았지만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던 곳으로 기억이 나서 아무도 여기 식당이나 맛집을 모른다하여 제가 추천하여 들어갔던 집인데 나름 만족한 식사였답니다.
충무공 정식인데 1인 11,000원, 반찬의 종류도 많고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까지 암튼 푸짐한 한상을 받았답니다. 새콤달콤하게 오이와 양파를 넣고 무친 갑오징어(?) 무침이 상큼해서 입맛을 돋구어 준것 같고 바지락 죽과 된장을 풀어서 끓인 꽃게탕 국물이 구수하니 시원해서 아주 맛나고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였답니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너무나 맛있는 바지락 죽... 녹두가 들어가서 그런지 녹두 씹히는 맛도 구수하니 괜찮고... 암튼 제 입맛엔 굳~ 입니다. 뚝배기에 나오는 것을 조금씩 덜어다 먹는 답니다. 요건 된장을 풀어 끓인 꽃게탕인데요.... 고추장을 풀어 끓인 꽃게탕과는 또 다른 맛으로 제입맛엔 아주 좋았답니다. 변산대명콘도 지상7층 지하 3층으로 504개의 객실이 있으며,야외 파도풀과 슬라이드 등을 즐길수 있는 아쿠아월드가 있구요, 부대시설로는 Good & Goods, 로고?, 당구장, pc방, 오락실, 뮤직시티, 코인세탁실, 스크린골프장이 있네요. "대명리조트 cloud 9 Hotel" 이라고 되어있는데 "Cloud 9" 는 천국에 이르는 계단의 마지막 9번째를 지칭하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절정의 순간을 의미" 한다합니다. 국내 리조트시설로는 처음으로 cloud 9 특급호텔 시설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한다하네요
대명리조트 바로 아래 네모칸의 " cloud 9" 의 의미는 천국에 이르는 계단의 마지막 9번째를 지칭하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절정의 순간을 의미" 한다합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들어오다 변산대명콘도의 야경도 담아보았습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온돌방 두개에 거실 그리고 샤워실겸 화장실 그리고 거실에 싱크대가 있어 취사를 할수 있게 되어있구요. 싱크대에 붙어있는 오른쪽 벽이 냉장고인데 냉장고안이 무지 컸어요. 4인용 식탁과 의자. 거실에는 벽걸이 티비와 소파가 있고 문을 열면 베란다가 있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나가면 무엇이 보이길래 저리 열심히 쳐다보고 있을까요..... 샤워실겸 화장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샤워부쓰가 있으며 아주 깔끔하고 깨끗했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다 본 풍경인데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느낌이네요. 저 멀리 바다의 수평선이 보이고 석양이 지면서 석양빛에 물든 콘도가 참 멋지답니다... 럭셔리한 로비...... 로비의 곳곳에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대명리조트의 전관 안내도와 식당가및 부대시설 안내도... 비지니스센타도 있구요... 신록이 가득한 아름다움이 로비 곳곳에 있네요... 오른쪽이 로비로 들어오는 입구랍니다. 통유리 가장자리로 테이블과 소파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어 참 좋았답니다. 아무런 준비를 해 오지 않아도 Good & Goods 이 있어서 없는것만 빼고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아쿠아월드도 봄맞이 할인 이벤트가 있네요...어린이날 어버이날 특집인가 봅니다. 야외 파도풀이 있는 아쿠아월드... 아이들과 함께 오면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 할 것 같아요... 여행첫날... 마침 그날 생일을 맞이한 분이 계셔서 맛있는 케익과 와인으로 생일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을 가져다 주고 여행지의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깜짝 생일파티를 하면서 즐겁게 보낸 시간들이 내일이 되면 추억이 되어 가슴 한켠에 자리하고 있겠지요.. 여행 둘쨋날인 내일은 변산대명콘도 바로 앞에 있는 채석강으로 갑니다. 둘쨋날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출처: 앨리의 사진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