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뇌출혈로 집에서 쉬는 신랑 뒤로 혼자..절대 암은 아닐꺼라고 확신하고 담담하게
병원갔는데.. 암이네요..이 말에 정말 힘든 하루(?)만 보내구..
여기 많은 회원님들에 격려섞인 위로 댓글에 힘을 얻고..^^
(성격이 워낙 단순해서..안 죽고.. 수술 잘 받으면 괜찮단 카페 글땜에 별루 걱정이 안되요..~)
주말부부라..집있는 천안서 단대서 할까.?
카페 후기에 친정이 있는 대전..충대서 할까.? 마니 고민했는데..
이모 친구가 수술해서 추천해준 충대서 수술 잡고 왔어요~~
어제 수술해줄 충대교수님..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다니..임신문제나..
목에 흉터도 주름처럼 보일수 있게 최대한 노력한다고..잘 다독여주시는 말씀에..날짜 잡고 왔어요..
수술은 4.7일.. 그나마 다행인게..제 결혼기념일..그것도 이번이 처음인데..결혼기념일 담날이네요~
신랑이랑 결혼기념일이라 점심 맛나게 먹고..입원하면 될꺼같아요..
아직은 담담해요~~
살면서 병원은..사랑님뺄때 제일 아팠고.. 딱 한번 위내시경봤다 죽다 살은 기억이 전부고..
얼마전 찍은 ct도 무지 쫄았고..피는 왜케 마니 빼는지.. ㅠ.ㅠ
담주에 pet ct 찍는다는 말에 젤 먼저 '마니 아파요??' 하고 물었지만.. 수술만 장장 4번 받은 울 신랑에 비하면
난 암껏도 아니란 생각으로 잘 받을려구요..
음..수술이 2주 남았는데...
평소에 빈혈이 있어 약 먹고 있는데..그냥 먹어도 될까요??
홍삼은 수술하고 먹을까 하는데 잘먹고 운동 하루에 1시간씩 하고.. 좋은 생각하다 입원하려구요...
아직 마니는 아니지만..이제 퇴원한지 3주된 신랑도 서서히 좋아지는거 같은데..
신랑이 얼마나 아프게 치료받았나 저도 느껴보라고..수술하는건지.. 지금이 제 인생에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하고
잘 넘겨 보려구요..
친정엄마가 어디서 점 보고 와선..'올해..참 힘들게 니들 부부 고비 넘기면 앞으로 백년해로 한다더라..'
이말에 그냥 웃었어요.. 수술 잘 될꺼라 믿구여...1.5센치 라는데 제발 전이가 안되서 동위원소 치료만 안받으면
정말정말 좋을꺼 같아요~~
참..pet ct 그거 2시간이나 걸린다는데..마니 아플까요?? ㅠ.ㅠ
첫댓글 벌써 큰 고비 넘기셨네요 앞으론 모두다 잘될거니까 마음튼튼 몸틑틑 관리잘 하셔셔 수술 잘 받으셔요 그래야 회복도 빠를테니까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pet.ct...아픈것없이그냥검사에요.밥굶고.힘들진않아요.힘내세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 화이팅!!!!!!!
2주동안 잘 드시고 체력에 맞게 운동 열심히 하세요. 제 남편을 보니 그래도 수술 전 평소에 운동하던게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더라고요. 아, 그리고 웃는 거요. 그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항상 웃으세요. 화이팅!
★부부가 병중이어서 어려움이 많군요. 수술 전에 먹던 빈혈약은 그대로 복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수술 전에도 홍삼 계속 잡수세요. 수술 전에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두면 수술 회복이 쉬워집니다. 그리고 수술 전까지 가볍게 무리하지 말고 걷기 등 운동을 하시면 면역력 향상에 도음이 됩니다. 어려움이 있더라고 용기를 잃지 마시고, 앞으로 좋은 날을 기대하고 힘내세요. 님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저번글에서 희망이 보였었어요. 역시 밝음을 보여 주시니 다행입니다.^^ 남편분과 님이 올만 정말 잘넘기면 어머님 말씀처럼 백년동안 행복 하실거라 생각되요. 사는동안 고비는 몇번오지만 슬기롭게 넘기고 나면 옛말하고 산다는 어른들 말씀이 있듯이, 님도 올한해의 고비를 잘넘기면 정말 이쁜아가 안고 앉아서 힘들었던 오늘얘기 하실수 있을거예요. 억지로라도 웃으며 힘내요.!!!
정말 두분의글보고...새삼님들의 사랑이넘치네요..님들 이고비만 넘기시면..앞으로 좋은행복이기다릴꺼에요~~부디 서로 아껴주며 평생 아름답게 사실껍니다..힘내시고요~~수술잘받으시고요...건강한모습으로봐요~~힘재시고 화이팅!!!!
그럼요 당근 백년해로 하실거에요. 저도 힘이 많이 들지만 가족들 보면 힘이나죠. 홍삼 지금부터 드세요. 남편이 좀 약해서 그동안 쭉 사용했는데 저도 요새 함께 먹어요. 요새는 출근할때 남편이 먼저 챙겨주네요^^. 화이팅!
고난뒤에 행복이 올꺼라 믿는사람에겐 반드시!!! 남들보다 더 큰 행복이 온다고 합니다!!힘내시고~ 더욱더 행복할 날의 계획 짜보세요!!!^^ 홧팅요~~~~
곧 수술이시네요~~ 힘내시고 수술도 다 잘되실꺼라고 믿습니다~~ 정말 백년해로하실꺼구요~~ 저도 준비중인데 수술.. 우리 이고비만 넘기면 정말 오래오래 잘살수 있을꺼에요~~~ 우리 꼬옥 완치해요^^*
수술은 이곳의 모든님들도 다 무사히 넘기셨듯이 다 잘될것이니 너무 염려 안해도 될것같구요.^^* 중요한 것은 님의 말씀대로 좋은생각 만 하시는것입니다. 이번일로 두분께서는 더 성숙한 삶을 사실것입니다. 쾌유를 기원할께요.
pet-ct가 처음 하얀물약먹고 몸속에 골고루 퍼지라고 1시간정도 누워있다가 촬영은 30분정도 하구요. 그래서 넉넉잡아 2시간 걸린다고 한겁니다. 참고루 저는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하룻밤 각방썼습니다. 방사선물질이어서 임산부한테는 안좋다네요.
갑상선암에걸리면 누구나 펫씨티찍는건가요? 저는 ct 촬영만 했는데, 펫씨티는 왜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에궁... 남편도 힘드신데, 부인까지그러니, 남편분이 걱정많이하시겠네요.힘내세요. 그 점보는분말씀대로 올해 잘 넘기시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제가 충대에서 일주일 먼저 수술하네요ㅎㅎ 어제 PET 촬영 잔뜩겁먹고 갔다가 오히려 하루종일 배고픔이 더힘들었던거 같아요. 우리 같이 힘내요 ^^*
수술 잘 받으시구여~~ 후기도 꼭 남겨주세요~~ 김제룡샘께 받으시져? 설명도 잘해주시고..암튼 잘될꺼라 믿어요~~
이리 미리 자신의병에 대해알고 치료하심 금방 회복하실겁니다 삶의 보충시간이라 생각하구 치료하세요 ^^
남편분과 그동안 잘 이겨내신 것처럼 앞으로도 다 잘될꺼예요. 우리 굳게 맘 먹고 잘 이겨내 보아요. 홧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