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데이
- 질문: 바울이 발렌타인데이에 쓴 편지는?
- 답: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장💖)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초기 기독교 순교자 성 발렌티누스(St. Valentine)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1. 성 발렌티누스와 로마 황제
3세기 로마 제국 시대,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는 젊은 남성들이 결혼하면 전쟁에서 싸우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결혼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사제였던 발렌티누스 성인은 사랑하는 연인들을 불쌍히 여겨 비밀리에 결혼식을 주례해 주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황제는 발렌티누스를 체포했고, 결국 그는 269년 2월 14일에 순교하게 됩니다. 후에 기독교에서는 그를 순교자로 기리며 **2월 14일을 ‘성 발렌티누스 축일’**로 지정했습니다.
2. 연인과 관련된 전설
발렌티누스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간수의 딸과 친분을 쌓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는 그녀를 위해 기도했고, 떠나기 전 **"당신의 발렌타인으로부터(From your Valentine)"**라는 편지를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이 편지가 오늘날 연인들이 "발렌타인" 카드를 주고받는 전통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3. 이교도의 축제와 기독교적 변형
로마에서는 매년 2월 13~15일 사이에 **"루페르칼리아(Lupercalia)"**라는 다산과 사랑을 기원하는 이교도 축제가 있었습니다. 후에 기독교가 로마에 퍼지면서, 이 축제를 대신하여 **2월 14일을 ‘성 발렌티누스 축일’**로 삼아 사랑과 연인을 기념하는 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오늘날의 발렌타인데이
현재 발렌타인데이는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자리 잡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인들이 초콜릿, 꽃, 카드 등을 선물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었고, 한 달 후인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답례 선물을 주는 풍습이 생겼죠.
💖 발렌타인데이는 단순한 상업적인 날이 아니라, 원래는 사랑과 희생을 실천했던 한 성인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 흥미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