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종암2동 100의 56 일대에서 내놓은 ‘래미안 종암3차’는 뉴타운 개발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로 꼽힌다. 지하 2층, 지상 24층으로, 1025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3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공급면적별 가구 수는 82.5㎡(구25평) 217가구, 105.6㎡(구32평) 24가구, 141.9㎡(구43평) 89가구다.
일대에 래미안 타운 조성돼
성북구 종암동은 뉴타운 개발의 뒷바람이 기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인근에는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장위뉴타운, 이문ㆍ휘경뉴타운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다. 또 래미안 종암1ㆍ2차, 월곡2차, 월곡 4구역 등 4748가구의 래미안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북 지역에서는 재개발이나 뉴타운을 중심으로 래미안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거대한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있다”며 “같은 브랜드가 모여 수천가구를 이루다보니 래미안은 ‘브랜드 타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에는 길음 래미안1~3차 2662가구, 월곡동 2159가구, 종암동 1168가구가 들어서있다. 공사 중인 길음뉴타운8·9단지 2871가구, 래미안 종암2차 1101가구까지 합치면 1만 가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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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 지역에서는 재개발이나 뉴타운을 중심으로 래미안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거대한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
회사 관계자는 “2009년 6월 래미안 석관1차를 시작으로 입주 예정 단지가 잇따라 있어 래미안 타운이 조성될 것”이라며 “래미안 종암3차는 미아ㆍ길음동 일대에 형성된 래미안타운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ㆍ쇼핑 등 생활 편리해
교통여건은 나무랄 데 없이 좋은 편이다. 내부순환도로, 동부ㆍ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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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했던 강북 교통이 경전철 개통으로 숨통이 뜨일 예정이다. |
권이나 구리ㆍ남양주ㆍ하남 등 외곽으로 쉽게 움직일 수 있다. 5분 거리에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있고 성북구 경전철 ‘왕십리~종암ㆍ월곡ㆍ장위~중계’동북부 유치 건설이 확정돼 도심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진다.
월곡시장, 장위시장, 경동시장 등 재래시장이 가까우며 현대ㆍ롯데백화점 등도 이용하기 쉬운 데다 단지 인근에 삼성홈플러스가 2009년 문을 연다. 성북중앙병원,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등 의료시설도 넉넉하다.
도심 속 웰빙단지로 꾸며
래미안 종암3차는 개운산과 정릉천(2010년 복원 완공 예정)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웰빙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정릉천은 올해 말까지 주변 건물과 복개구간이 철거되고 산책로, 교량을 갖춘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종암3차를 도심 속 웰빙아파트로 짓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각종 수경시설과 테마별 녹지공간을 조성해 아파트를 공원처럼 꾸민다. 숲속다원, 소나무숲속쉼터, 왕벚나무가로수길, 플레이파트, 헬스정원등이 조성된다.
현장 관계자는 “지형의 높낮이를 이용한 생태계류원을 만들고 벽천분수도 설치한다”며 “개운산과 카이스트 녹지의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단지 안에 그대로 적용한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저층부 3개층을 석재로 마감하고 옥탑에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쾌적한 주차공간 조성을 위해서 지하주차장에는 자연채광을 도입한다.
유리월로 개방감 높이고
공간의 유기적 연결을 최대한 살린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전 가구에 거실 강화유리를 설치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유리월과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함으로써 넓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82.14㎡는 3.5bay로 채광율을 높이고 현관과 주방을 유리월로 연결했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선을 살린 아트월과 아일랜드 디자인을 적용한다. 142.18㎡는 부부를 위한 공간인 마스터존을 특화하고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한다. 주방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설치했으며 홈바형 아일랜드 주방이 특징이다. 고급 대리석 아트월과 우드패턴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다.
단지 안에는 골프연습장, 에어로빅, 헬스장은 물론 샤워실이 갖춰진다. 다양한 운동시설을 마련하고 회의장, 실버룸, 독서실, 보육시설, 영아실, 미디어 라이브러리가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안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리빙’(one-stop living)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들은 입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을 다지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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