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령은 짙푸른 물색으로 인상이 깊었고
러시아초호화요트와 수영하는 미녀들.....
바람을 피하는 해변에서 홍색 타프를 쳐 놓고 끊여먹은 라면 거기에 뭐가 들어갔는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물 속에는 자리돔들이 헤엄치고 우리들도 뛰어들어 자리돔인양 돌아다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며칠이고 함께 머물고픈 곳입니다.
태하에서 만난 문어잡이 소년,
승현이.....
태하동네에 어린이가 혼자인가봐여....
심심해서 죽을 지경에 이른 승현이의 놀이터는 방파제주변의 물 속 거기서 문어를 잡으며 놀고 있습니다.
어제 열마리 잡았다고 유혹해서 따라 들어갔는데
해질녘이라 춥고 테크라포트의 거대함에 기가 질려서 도중에 포기...
결국 방어가 들어와서 문어는 보금자리로 들어가 버렸다고 합니다.
태하 차이나거리,
작은 동네에 중국집 두개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ㅎㅎㅎ
태하에서는 데킬라,보드카,등으로 너무 달렸어.....
아무튼 다음날 조금 고생했습니다.
체력이 달리다 보니 어깨로 밀어붙었더니 지금도 왼쪽 어깨쭉지가 지근거립니다.
아하~~~ 분위기에 취하지 말자.
담날이 괴롭다.
12부는 드디어 방어떼의 현란한 유영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첫댓글 한폭에 엽서같습니다.
사진을 100장 이상을 봤을텐데 한장한장이 색다르고 흥미진진합니다